영유만 보내놓고 학원만 보내놓면 영어가 쑥쑥 인줄 아는 맘들이 주위에 많아서 안타까운 맘에 씁니다.
유아영어에 대한 정보공유와 경험얘기들이 오고가는 이런 게시판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노부영이 무슨 말인지 조차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영어그림책 사서 안읽어주냐고 물어보니 영어책이 대체 어디파냐고 하고 괜히 저만 무안해졌던 경험이 많네요.
영유를 보내면서도 말입니다.
핑계인즉 엄마가 영어에 자유롭지 못해서라고 하네요. 아무리 모르셔도 중딩은 나오셨을텐데..
지금 등록시기라 영유에 관한 질문들이 어딜가도 쏟아져 나오네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엄마가 영어를 완전 못하면 보내기 힘듭니다.
숙제는 어떻게 봐줘요. 아빠가 퇴근하고 봐주거나 옆집에 아는 언니한테 부탁할순 없는 일이잖아요.
5세 1년차, 이제 2년차 올라가는 저희 아이 2학기때부터 나온 숙제보면
5세가 과연 이거 reading, writing할까 싶은 수준은 됩니다. 생각보단 빡셉니다.
스크립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cd나온거 엄마가 듣기 안되면 숙제 자체를 해갈수가 없지요.
영유보내놓고 늦어도 한달이면 대충 아웃풋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집에 일상생활에서요.
알파벳과 숫자를 알고 입학하면 훨씬 빠릅니다. 영유입학전
알파벳 숫자를 확실히 해두는 것 또한 엄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아웃풋이 나와서 엄마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거나 혼잣말을 하거나
엄마의 물음에 영어로 대답할 때 엄마가 못알아 들어서 대꾸를 못해주면
그 다음 영어 또 안씁니다. 그냥 혼잣말만 하게되죠.
애가 영어질문- 엄마 영어대답- 엄마 영어 다시 질문- 애가 다시 영어 대답
이렇게 아이가 원하는 순간만이라도 아는거 모르는거 총동원해서 영어로 받아쳐주면 것보다 좋은 공부는 없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틀리든 맞든 스피킹은 늘어납니다.
스피킹이 어느정도 되어서 리더스를 들어가도 절대 늦지 않구요. 원래 그렇게하는건데 요즘은 반대로 하데요 또.
리딩된다고 영어 잘한다고 생각해도 절대 오산입니다.
원에서 가져오는 교재들, 영유는 교재비가 상당합니다, 그것들을 집에서 다시한번 복습해야 합니다.
일단 한학기 몇십만원 주고 산 책들이니 꼼꼼하게 활용해야죠.
플러스 영어그림책 많이 읽는건 기본입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때메 낮엔 힘들고 저는 자기전에 합니다.
원에서 하는 노부영이나 리딩북 말고 따로 사서 엄마표로 뭐 하나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원에서 나오는 숙제, 배웠던거 복습으로만은 너무 약합니다.
방과후 학원하나 더 보낸다고 생각하고 엄마표로 워크를 하든 노부영을 하든 엄마표수업이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엄마와 같이 한 것은 애가 원에서 배운 것과 또 다른 재미로 받아들이는거 같습니다.
원에서 배워온 것을 집에서 엄마한테 얘기하듯이, 엄마와 했던 영어를 원에 선생님한테 말합니다.
교구나 아이디어도 부족하고 전문성도 없는 엄마표이지만 영어를 통해서
엄마와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이런 경험은 기관에서는 절대 얻어올수 없습니다.
그래봤자 엄마표라는게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에 두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죠. 책읽는 시간까지 포함해서요.
영유를 보낸다해도 이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엄마는 절대 노력 안하고
마냥 원 프로그램이 잘못되었음을 탓하며 여기저기 더 좋다는 데로 비싼곳으로 옮겨다니는 모습들
과연 애한테 좋을게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고르고 골라 택하는 곳이라 함은 좀 더 빡세게 시키고 숙제 테스트 많은 곳으로 가게 될 뿐이지요.
영어 더 시키는 곳으로 가면 엄마도 같이 영어 더 같이 해줘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는 산밑에서 놀고있을테니 애는 혼자 정상까지 올라갔다오라는 식인거죠.
아니, 갔다가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정상에만 머물러 있으라는 거잖아요. 요즘 맘들의 생각이...
산꼭대기까지 갈때도 서로 얘기해가며 잡아주고 끌어줘야 더 재밌고 쉽게 올라갈수 있는거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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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