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말썽말 부리던 울 아들놈....
43개월이 되니..더 심해지고..소리도 지르고...
요즘 한창 미워죽겠는데 오늘은 자기가 낙서한 자동차를 물티슈로 지우고 있더라구요.
수성펜으로 낙서해서 잘 지워지고...또 낙서하고 지우는것까지 좋아해요.
워낙 엄마랑 싸운뒤라 말도 하기 싫은지 뒤돌아서 낙서를 지우고 있길래
what are you doing?하고 물어봤네요.
저도 그냥 서먹해서 물어봤는데 갑자기 펜을 들어 바닥에 글자를 쓰기 시작합니다.
[H S A W R A C]라구요.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그냥 또 낙서하는가 보다 하고 욱하던 차라 야단치려고 준비하는데 자세히보니
[CARWASH] 라고 썼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글자를 뒤집어 쓰거든요.
자기도 말이 하기 싫었나봐요.
아직 어리지만 문장도 쓸줄 알고 눈썰미도 좋아서 한번 배운것은 금방 외우는 영특함을 보이지만 이렇게 웃기기도 하네요. 본격적으로 글씨쓰는것을 가르치지 않았지만 영어는 쓰기가 쉬우니깐 한글보다 빨리 쓰더라구요.
그렇게 오늘 하루도 싸움끝...
4살배기 울 아들이랑 언제쯤이면 그만 싸우려나....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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