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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 게으른맘
  • |
  • 2008-11-21
1


간혹 수능후에 멀 푸나 ?하고  살짝 본 적은  있지만 ..붙잡고 풀어보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그리고 요즘은 문과는 과학시험을 안보는군요,,첨 알았습니다..

 

사실 엄마들사이에서도,  정해진 코스를 따라서 아이를 걷게 할것인가  (이것도 계속 변하고는 있지만)

우리 아이만의 경쟁력을  키워야   먹고산다 ,,그래서 공부하는거 봐서 뭐든 하는데까지는 해주지만

너무 강요는 하지않도록 한다... 라는 두가지가 있는듯 합니다.

저야   후자지만은   이것이 또 쉽지 않은것이   바이올린 천재 장영주도 아니고

내아이가 장차 밥먹고 살 수있는 경쟁력이 무엇인지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향해서

그저 이러지 않을까라는 식으로 막연히 예측할 뿐  , 콕 찝어서   넌 이걸 잘하니 이걸로 가자~라고

어떻게 밀어주겠습니까?  결국은 아이자신의 힘을  믿고  너무 억압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현재 할 수 있는걸 성실히 하다보면 , 어떻게든  언젠가는 자기가 가진 역량을 끌어내고  그걸로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과연 그렇게 될는지  ..

 

교육의 기회가 전보다 많아진듯한 면도 있지만  갈수록 힘들어져가는 교육앞에서

그래도 휘둘리지 않고 아이를 키우고자하는  고민을 가지신 님같은 엄마들이 있어서 힘이 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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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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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보는데 수능은 필요가 없는 모양이에요.

마찬가지로 이과생은 사탐 볼 필요가 없더군요.

 

그쵸. 아이 경쟁력이 무엇일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한 길밖에 없는 입시 제도에 올려 놓는 순간, 수많은 가능성이 무참히 사라지게 된다는 것은 아실거에요.

학교와 사회의 압박이라는게... 상상 외로 굉장히 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초등, 중등 때는 독서에 중심을 두되, 입시 교육은 최대한으로 미뤄 고등학교 때나 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현실이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에 휘둘리지 않느냐고 하는 말들은 다 핑계라고 생각하구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국제초를 가든, 과고 외고를 가든 모두 한 길로 입시를 향해 달려가기 때문에)

욕심 부릴 필요 없이 일찍부터 입시에 아이를 내몰지 않고 자유로운 사고와 열린 사회에 아이를 숨쉬게 하다가

때가 되면 그 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의 끈만 놓지 않으면 입시는 중3부터 시작해도... (특목중, 특목고는 포기해야겠지만)

 

교육이 힘들어지는 건 소득 격차가 커지고 고용이 줄어서 그래요.

대학만 나오면, 아니 대학을 안 나와도 누구나 먹고 살 정도로 돈 받고 일할 수 있으면 교육이 뭐 그리 힘들겠어요.

피터지게 공부해도 취업하기가 바늘 구멍 나오기 만치나 힘드니 더 좋은 스펙을 갖추려고 그렇게들 애쓰는 거지요.

 

그러니 스스로 먹고 살 분야에 대한 탐색은 머리 다 굳은 대학교 졸업 후가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단순히 전공, 학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구요.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거지요.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성실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구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찾아 봐야 할 때인 거에요.

일단 공부해보고 나서 나중에 찾으려고 하면 없어요. 사고가 입시 교육에 갇힌 후라서요.

 

부모님이 사회에 무관심할수록, 아이들도 사회 변화에 늑장 대응할 수밖에 없어요.

변화를 대단치 않게 생각하고 부모님 울 안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착각'하며 클 테니까요.

부모님이 자신들에게 대는 교육비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도 모르면서...

 

아유, 갑자기 너무 비판적이 되었네요.

제가 그렇게 컸어요. 가장 후회스러운 일 중에 하나지요. 제가 어쩔 수 있는 일은 아니었지만,

가정일, 사회일에 무관심하도록, 공부만 신경쓰도록 시야 고정을 당한 상태에서 앞만 보고 큰 게 가장 원통해요.

 

그래서 진로 정하는 걸 아이 교육의 제1 목표로 삼았어요.

하다 못해 좌판을 벌여도, 아이가 할 맘이 있으면 시키겠다는 각오로요.

기독교도는 아니지만, '항상 깨어 있으라'와 '두드리면 열린다'를 신조처럼 여기고 있죠.

스웨덴은 인건비가 하도 비싸 거의 모든 일을 직접 해결해야 한다죠.

그렇게 기르고 싶네요. 돈으로 사람 사 쓰는 거 어렵게 여기고, 자기 손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인간으루요.

스웨덴은 가기엔 너무 멀지만, 여기서라도 가급적 입시 교육에 오염(?)되는 시기를 늦춰 해 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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