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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6세 영유고민

  • 성현맘
  • |
  • 2008-11-24
14

지난주에 글쓴거 한번 날리고...

다시 자문 구하고자 올리는데, 게시판 성격에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토요일 강서 S** 설명회 다녀왔어요.

원어민1+한국인1(오후 40분이더군요)에 그나마 관리가 괜찮다고 가등록까지 되어있는 상태긴한데,

사실 확실히 맘 정한 건 아니구요.

 

설명회 다녀와서는 더 혼동스럽고. 왜냐하면 지난주부터 하고 있는 고민이 아직 해결이 안돼서요..-.-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죠. 영유 보내기전에는 그 비용을 다 감당하며 보낼 수 있을까?였는데

결정된 지금에서는 과연 영유 보내도 부작용은 없을까? 이니 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요근래 궁금한 게시 내용이 "영어 부작용"이라는 것인데...

내년 6세이고 남자아이고 성격 활달, 적극적, 본인 생각 주눅 안들고 나름대로 (잘) 표현하는 아이이고,

매일 20분 일유에서 하는 영어시간 덕인지 집에서 비디오나 오디오, 영어동화 보여주는 것에 비해

요즘 아웃풋이 늘고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유창한 문장을 아웃풋하는 것이 아니고요.

이 엄마가 집에서 화려한 문장으로 해 주는 것도 아니기에, 정말 간단한 It's ~~~ 이런 수준인데, 요즘에는

~~~ and ~~~ 이런 문장이나 어제는 It's flower 3.  4 flower is No.(꽃을 그려놓고 그 위에 숫자 1, 2,3을 써

놓았는데, 4번째는 그림도/숫자도 없는 빈공간이었거든요) 즉, No라는 개념과

뭔가 설명하려는 그 태도가 긍정적이었다는거죠. 여기 엄마들 자녀분들처럼 유창한 실력이나 그걸 제공해

주는 엄마는 우선 아니니까요.^^) 또, 영어 알파벳은 벽에 붙여있는 것을 통해 익혀나가면서 본인이 직접

써가면서(그려가면서) 익히고 있는데, 단지 현재는 스스로 뭔가 하려는 그 의지때문에 영유를 보내려고

하는것이죠. 아, 그리고 우리말로 대략 50까지 세는데 영어로도 물어봐서 집에 계신 할머니나 제가 몇번

말해준게 다인데, 영어로 20 까지 다 세면서 그 원리를 터득해 가고 있더라구요. 그냥 우리말이 되면 그에

맞춰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느냐면서 그냥 스스로 챙겨가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설명회에서 보니 정말 이곳 쑥쑥맘들처럼 나름대로 아웃풋되셔서 영어동화나 간단한 문장이나 워크시트

조금 더 열성을 갖고 해주시면 굳이 6세부터 안 보내도 될 것 같은 인상도 받았으려니와 그곳 S** 만 그럴까요?

6세에 보내면 살짝 돈 아까울 것 같다는 이성적 판단은 들지만, 직장맘에 꾸준히 집에서 해 줄수 없는 상황과

내 영어실력으로는 도저히 힘들것 같아 보내려고는 하지만 참말로 고민 스럽긴하고요....

 

두번째는 아직 한글을 확실히 뗀 것도 아닌(제가 이건 서둘지 않았거든요) 상태에서 아직 5세, 내년 6세인

아이를 과연 이 넘의 영유에 보내도 어떤 글에서처럼 초등학교에 가서 확실히 언어능력이 뒤떨어지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만큼 집에서 한글책 읽기도 꾸준히 해줘야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그렇게 해서 보충이

되는 건지 그것도 너무 의심스럽거든요.

 

그리고, 영유측에서는 그 놈의 멀티미디어식 교육을 자랑으로 PT때 계속 자랑하고 있지만, 아이들한테 그게

먹힐런지....성인인 나는 싫어하는데 울 아이는 좋아할까요? 사실 컴퓨터나 그런 인공매체에 일찍 접하게

안하려는 약간 뒤떨어진(?) 엄마거든요.^^

 

몇달째 고민하면서 게시글이나 사이트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영유라고 해서 뭔가 특출나거나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정말 중요한건 아이와 엄마의 상호작용과 하기 나름 아닐까? 라는 단순한 생각을 해

봤어요.(문장 실력이 없어서 죄송^^) 단지, 이 엄마 실력이 안되고 더 이끌어주고픈 생각에 넣으려는 순전

엄마 욕심인데, 어차피 충실히 유치원 과제를 이끌어줘야하는 것도 엄마 몫이란 생각에 또 자신이 없어지더

라구요. 누가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이나 부언 설명 좀 해 주세요.....아직도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그냥 현재 일유 쭉 다니면서 지금처럼 집에서 해주다가 7세 영유 보내는게 나을지, 조금만 밀어주면 거부감없이

따라갈 것 같은 아들래미 영유로 보내야할지 정말 판단 안서네요....

(이게 조금 걱정되는게 현재 일유 5세를 보니, 여기 엄마들처럼 집에서 영어동화며 비디오 보며 다니는 아이들이

우리 아들 원에는 의외로 별로 없다는거에요. 다른 아이들도 나름 아웃풋을 조금씩 하지만 영어시간 장난이 심해

오히려 원어민 샘한테 미안할 정도로 기본이 안되있는 듯한 느낌. 다 마찬가지인건가요?^^  집중있게 수업참여를

안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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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e0691ace
  • |
  • 2019-02-25 10:30
답댓글
아이 성향이 결정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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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봉이네
  • |
  • 2018-09-20 14:25
답댓글
걱정이 참 많아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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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레사75
  • |
  • 2016-02-01 12:01
답댓글
영유와 일유에 관한 결정은 엄마가 자기 아이를 잘 살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첫째 초3여아는 지금와 보니 언어능력이 뛰어난 아이지만 영유에대한 안좋은 생각으로 8살부터 영어공부 시작했는데 3년간 집에서 재밋게 엄마랑 하고 방과후만 다녔는데 영유아이들수준으로 이제 거의 비슷하게 따라갔어요. 약점이었던 말은 방학때 한번 가족들과 필리핀가서 일대일로 한달을 공부시켰더니 대번에 유창해져서 지금은 매일 전화영어로 유지 시켜주고 있고, 쓰는건 학원6개월 가니 금방 따라갔구요. (국내 영유나 학원은 읽기와 쓰기중심) 읽기는 집에서 열심히 했더니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얘는 한글도 6살부터 완벽한 쓰기를 했기때문에 지금와 생각하면 이 아이는 영유를 보냇으면 레벨이 훨씬높고 효과도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반대로 일유때 영어를 안해서 한국어 독서를 대량했기때문에 영어도 쉽게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언어재능있는 여자아이는 영유는 날개가 됩니다.  한글에도 문제가 없고요.

그런데 둘째는 영유를 보낼려고 준비를 하고있던터인데.. 결과적으로 보내지않았습니다. 6살이 되어서도 누나와 달리 한국어책을 즐겨읽지않고, 국어능력이 누나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일유에 집중시킨 지금와서 7세말에서야 한글의 쓰기 읽기 말하기가 누나 단계로 완성되는것으로 느껴지기때문에 안보내고 국어교육을 집중한것이 정말 잘한것으로 생각합니다.  영어는 상대적으로 집에서 적게 나갔지만 그렇다고 수준이 그렇게 떨어지지도 않는정도로 해두었지요. 앞으로 초등에서 확 올라가면 됩니다.
이런 남자아이를 3년을 영유를 보내고나서 조금만 말을 어렵게말을해도 못알아들어서 수업과 진도에 문제가 생긴 아이를 두명을 제가 알고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자신감이 점점 떨어져서 영어도, 국어과목(거의 전과목)도 제대로 상위권에 들지못합니다. 수학도 점점 국어능력이 중요해지기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느껴져서 제일 영어가 잘 들어갈 1,2학년에 영어학원을 stop하고 국어만 집중하고있는데 이 엄마들은 영유보낸것을  완전 후회합니다.

아이들의 시간은 24시간으로 모두 같습니다. 유치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1. 노는시간(앞으로는 정말 놀지 못해요. ) 2. 독서 (특히 국어) 그리고..시간이 남는다면 영어입니다. 이건 국내에서 학교를 보낼것이면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상위 10%아이들과 엄마가 집에서 케어를 잘 해주는 아이는 충분히 놀고, 국어책을 충분히 읽고도, 영어도 잘 들어가므로 영유가 날개역활을 해서 성공합니다. 하지만, 언어능력이 10%상위권에 들지않는아이, 맞벌이라 엄마가 말을 많이하고 국어책을 많이 읽어줄수없는아이, 종일반이라 충분히 놀지못하는 아이는 거의 부작용이 나오는것을 많이 봅니다. 억지로 시킬수는 있습니다..그런데 초등가서 위로 올라갈수록.. 영어에 질려서 학원보내는것이 고욕이고.. 영어 자체를 1학년부터 싫어하는 아이도 많고요, 국어능력 부족해서 고학년 수업을 잘 못따라가는 아이도 나타나고요..그래도 표시는 안나지만.. 결국 중/고등 학교 이상가서 국어 성적이 안나오는 아이들을 보게됩니다. 민사고 영어디베이트 우승자지인딸..국어점수 안나와 명문대 못가서 지금 외국가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책을 읽어도 국어책을 더 많이 읽어야지 영어는 그렇게 올인할 것이 못됩니다..
수능 국어 성적상위권은 독서를 오랫동안 많이 해야하는경우가 많아서..그건 어떤 학원을가도 일정점수를 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물론 영유나와도 잘하는 아이는 있습니다. 그경우 노는시간을 줄이고 집에서 한국어 독서를 한 경우가 많이보이고요(이경우 부작용 많음), 그렇지않은경우는 상위 10%의 학습능력의 아이..영유를 가서 날개를 다는경우입니다. 이경우는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상태와 능력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조심스럽게 보내야하는곳 영유입니다..
돈많다고, 남들이 좋다고한다고..(고학년엄마들의 말을 듣고 조용한업마들 얘기도 들어보세요. 실패한자는 말이없거든요^^) 그냥 보내면 실패많이합니다. 영어는 커서해도 잘하지만, 국어능력은 어려서 떨어지면 자존감이 상처를 받는경우가 많고, 그게 전체 학교생활을 지배하는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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