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글쓴거 한번 날리고...
다시 자문 구하고자 올리는데, 게시판 성격에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토요일 강서 S** 설명회 다녀왔어요.
원어민1+한국인1(오후 40분이더군요)에 그나마 관리가 괜찮다고 가등록까지 되어있는 상태긴한데,
사실 확실히 맘 정한 건 아니구요.
설명회 다녀와서는 더 혼동스럽고. 왜냐하면 지난주부터 하고 있는 고민이 아직 해결이 안돼서요..-.-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죠. 영유 보내기전에는 그 비용을 다 감당하며 보낼 수 있을까?였는데
결정된 지금에서는 과연 영유 보내도 부작용은 없을까? 이니 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요근래 궁금한 게시 내용이 "영어 부작용"이라는 것인데...
내년 6세이고 남자아이고 성격 활달, 적극적, 본인 생각 주눅 안들고 나름대로 (잘) 표현하는 아이이고,
매일 20분 일유에서 하는 영어시간 덕인지 집에서 비디오나 오디오, 영어동화 보여주는 것에 비해
요즘 아웃풋이 늘고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유창한 문장을 아웃풋하는 것이 아니고요.
이 엄마가 집에서 화려한 문장으로 해 주는 것도 아니기에, 정말 간단한 It's ~~~ 이런 수준인데, 요즘에는
~~~ and ~~~ 이런 문장이나 어제는 It's flower 3. 4 flower is No.(꽃을 그려놓고 그 위에 숫자 1, 2,3을 써
놓았는데, 4번째는 그림도/숫자도 없는 빈공간이었거든요) 즉, No라는 개념과
뭔가 설명하려는 그 태도가 긍정적이었다는거죠. 여기 엄마들 자녀분들처럼 유창한 실력이나 그걸 제공해
주는 엄마는 우선 아니니까요.^^) 또, 영어 알파벳은 벽에 붙여있는 것을 통해 익혀나가면서 본인이 직접
써가면서(그려가면서) 익히고 있는데, 단지 현재는 스스로 뭔가 하려는 그 의지때문에 영유를 보내려고
하는것이죠. 아, 그리고 우리말로 대략 50까지 세는데 영어로도 물어봐서 집에 계신 할머니나 제가 몇번
말해준게 다인데, 영어로 20 까지 다 세면서 그 원리를 터득해 가고 있더라구요. 그냥 우리말이 되면 그에
맞춰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느냐면서 그냥 스스로 챙겨가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설명회에서 보니 정말 이곳 쑥쑥맘들처럼 나름대로 아웃풋되셔서 영어동화나 간단한 문장이나 워크시트
조금 더 열성을 갖고 해주시면 굳이 6세부터 안 보내도 될 것 같은 인상도 받았으려니와 그곳 S** 만 그럴까요?
6세에 보내면 살짝 돈 아까울 것 같다는 이성적 판단은 들지만, 직장맘에 꾸준히 집에서 해 줄수 없는 상황과
내 영어실력으로는 도저히 힘들것 같아 보내려고는 하지만 참말로 고민 스럽긴하고요....
두번째는 아직 한글을 확실히 뗀 것도 아닌(제가 이건 서둘지 않았거든요) 상태에서 아직 5세, 내년 6세인
아이를 과연 이 넘의 영유에 보내도 어떤 글에서처럼 초등학교에 가서 확실히 언어능력이 뒤떨어지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만큼 집에서 한글책 읽기도 꾸준히 해줘야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그렇게 해서 보충이
되는 건지 그것도 너무 의심스럽거든요.
그리고, 영유측에서는 그 놈의 멀티미디어식 교육을 자랑으로 PT때 계속 자랑하고 있지만, 아이들한테 그게
먹힐런지....성인인 나는 싫어하는데 울 아이는 좋아할까요? 사실 컴퓨터나 그런 인공매체에 일찍 접하게
안하려는 약간 뒤떨어진(?) 엄마거든요.^^
몇달째 고민하면서 게시글이나 사이트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영유라고 해서 뭔가 특출나거나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정말 중요한건 아이와 엄마의 상호작용과 하기 나름 아닐까? 라는 단순한 생각을 해
봤어요.(문장 실력이 없어서 죄송^^) 단지, 이 엄마 실력이 안되고 더 이끌어주고픈 생각에 넣으려는 순전
엄마 욕심인데, 어차피 충실히 유치원 과제를 이끌어줘야하는 것도 엄마 몫이란 생각에 또 자신이 없어지더
라구요. 누가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이나 부언 설명 좀 해 주세요.....아직도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그냥 현재 일유 쭉 다니면서 지금처럼 집에서 해주다가 7세 영유 보내는게 나을지, 조금만 밀어주면 거부감없이
따라갈 것 같은 아들래미 영유로 보내야할지 정말 판단 안서네요....
(이게 조금 걱정되는게 현재 일유 5세를 보니, 여기 엄마들처럼 집에서 영어동화며 비디오 보며 다니는 아이들이
우리 아들 원에는 의외로 별로 없다는거에요. 다른 아이들도 나름 아웃풋을 조금씩 하지만 영어시간 장난이 심해
오히려 원어민 샘한테 미안할 정도로 기본이 안되있는 듯한 느낌. 다 마찬가지인건가요?^^ 집중있게 수업참여를
안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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