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도 올해 초등생이 되어서 닉네임을 나림재훈맘에서 골드다이아로 바꿨어요.
아이들도 영어이름 원하는게 아직은 없어서 엘리사벳(10)과 요한(8)으로 하려고 합니다.
저도 초게에 와서 영어에 자신 없어하는 아이랑 함께하며 배운거 여기에 풀어볼랍니다.
2013. 3월, 8살>
엘리사벳은 유게를 떠나며 초게로 올라왔어요.
그때 영어책 한줄도 못읽고 단어도 아는거 같기도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 없으면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성격이라 우물우물. 그러다 눈물 주르르.
눈치 없는 두살 어린 요한이 옆에서 아는 척을 했답니다. 누나의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이죠.
그동안 DVD는 끊임없이 보여줬어도 입 뻥긋 안 하니 이것도 되는가 싶기도 하구요.
유게에서 북클럽 9기와 13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쉬운 리더스 한줄도 못 읽고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책과 영어책 그림만 좋아하는 아이라서 커다란 결단이 필요했어요. 이러다 엄마표 한다고 해서 애만 계속 위축시키는 건 아닌지 혼자서 고민을 했어요. 그렇다고 집중듣기에 습관도 붙여지지도 않았어요.(3분이 한계)
2013. 8. 26, 8살>
그러다 1학년 여름방학을 거의 마무리 할쯤 아이에게 영어책 쉬운 책부터 읽어보기로 하자.
엄마가 스티커 다 모으면 너가 원하는 선물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50일동안 하루에 3권씩 150권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집중듣기도 같이 습관 들이기 시작했어요.
=> 읽은 책: JY FIRST READERS, HELLO READER 1, READ IT! READER-MAX, ORT 3
* 선물받고 보니 좋은지 또하고 싶다고 해서 그럼 우리 앞에 읽은거까지 1000권으로 해보자
했지요.
2013.12.25~2015. 2. 27 1000권 마무리>
다시 이어서 읽기 시작하고 200권, 250권, 140권, 150권, 110권을 목표로 진행했고 저희집 애 특성상 짧고 굵게 끊어서 하는게 잘 맞더라구요. 처음부터 많은 목표를 잡아서 하면 엄마도 아이도 쉽게 지쳐요. 물론 중간중간 선물도 만화책 1권에서 저렴한 장난감까지 주긴 했지만 선물 받을 날짜가 앞으로 다가올수록 더욱더 분발하더라구요.(전 선물받기 일주일전에 포장되어 있는 선물을 보여줘요. 그러면 눈에서 빛이 나더라구요. )
=>읽은 책 하루에 3권~5권까지 읽었어요.
: ROBIN HILL SCHOOL, CLIFFORD READER, USBORNE FIRST EXPERIENCES, AN ELEPHANT AND PIGGIE BOOK, FLY GUY, LEARN TO READ, MAISY'S STORY BOOK, LITTLE PRINCESS, LITTER CRITTER 시리즈, READY TO READ-ELOISE, I CAN READ! MY FIRST, ORT4, TIME-TO-COVER, STEP INTO READING 1, PIGEON시리즈, STEP INTO READING 2, READY TO READ-OLIVIA, ORT5, ORT6, HELLO READER2, USBORN FIRST READING, FROGGY 시리즈, READY TO READ2-ANNIE, HENRY AND MUDGE시리즈, 중간중간 한줄짜리 영어책부터 107권정도 읽고
본인이 더 읽고 싶다는 책은 2번 정도 다시 읽게 했어요. (한줄도 못 읽던 애가 읽다보니 내용이 재미있으면 또 보곤 하더라구요.)
2015.1.27. 10살>
다시 1000권 영어책 읽기 시작했어요. 집중듣기 하지도 않고 엄마가 밤마다 읽어주었던
헨리앤머지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ICR 1단계 책도 골라서 보고 있어요.
이번에는 하루에 3권씩 읽겠다고 해서 150권으로 잡았어요.
집중듣기용이었던 ORT 7단계는 읽기용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겁도 없이 BB 따라가면서 집중듣기만 간신히 하고 있어요. (선물 센거 부르더라구요)
1000권 마무리 하고 받은 선물은 저렴한 인형세트예요. 레고 사달고 했는데
제가 살살 꼬셔서 이걸로 낙찰 받았어요. 올해 3학년인데도 여전히 인형 좋아해요.

* 누나가 선물 받고 하니 동생도 받고 싶다고 해서 동생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직도 1000권 도전 중이고 동생은 성별이 달라서 반응보고 책 골라서 읽게 하고
있어요. 동생도 누나가 영어동화책 읽으니 군말 없이 읽기를 하더라구요. 서로 스티커 누가 더
많이 붙이나 은근히 경쟁이되요.
* 저녁먹고 매일 DVD 보는게 낙이고 지금도 제가 엉성한 발음이지만 영어책 한글책 밤마다
읽어주고 있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도 두꺼워져서 한 챕터씩 읽어주고 있어요. 잠자기 전에
엄마가 읽어준 책을 듣고 자야 잠이 잘온다고 하니 열심히 읽어줘야 줘.
쑥쑥에 있는 많은 아이들을 보지 마시고 우리 아이만 보자구요. 저도 앞으로 갈 길이 멀었지만
그래도 시행착오 하면서 그 길 가려고 합니다. 쑥쑥 어머님들 오늘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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