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쎄...
수학공부하다 울어제껴요...
낮에 해야할 숙제들을 엄마 잔소리없이 하려니까 미루고 미루다 저녁에 하는 날들이 이어지더니
결국 목요일 저녁엔 꺼이꺼이 울어요.
엄마가 좀 도와주래요.
자기는 도저히 책의 유혹을 이길 수가 없고 빠져나올 수가 없대요..(여기서 엄마는 속으로 막 웃었지요~)
그러다 잠이 들더니 결국 금욜새벽부터 열이 펄펄 나는데
병원은 학교다녀와서 간다며 해열제 먹고 등교합디다...
종업식을 마치고 언니들 졸업식에 바이올린 연주해주러 리허설, 대기, 연주까지 거의 두시간이 걸리고나서 병원에 갔더니 편도가 무지막지 부었대요.
급처방 받은 약을 먹어도 잘 낫지가 않아요.
요즘 감기 독하다고 저희 친정집까지 소문이 나서 그리 애 조심 시키라고 하루 한번씩 잔소리 전화를 해대는데 감기 걸렸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낮엔 벌건 얼굴로 잘 놀고, 밤엔 약도 안듣는지 열이 펄펄 나요.
엄마는 새벽에 해열제 먹이려고 눈을 부릅뜹니다.
삼일째... 졸린데 잠들면 못일어날거 같고...
애는 약은 먹여야겠고...
낮엔 잘 놀다가 밤엔 오르는 열이 밉습니다!! 오늘은 졸다가 약이나 먹일수 있나 몰라요~
내일 생파한다고 기대중인데 큰일입니다...헹....
뒹굴뒹굴 노는 딸래미를 등뒤로하고 저도 낮에 쑥에서 좀 놀아봅니다.
집은 초토화되어있고, 엄마는 꾀죄죄하고, 아이는 숨을 쌕쌕 쉬면서 놀고있는데..
북한산으로 등산가버린 아빠를 기다리게되는건...엄마만 아니라 지나도 마찬가지일거 같아요~~
아.. 이와중에 내일 챕터 숙제방은 어찌 여나 ...걱정입니다.
해놓은 숙제가 없어서요 ㅎㅎ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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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숙제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