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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가는 일은 내가 아닌 누구도 해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하니비
  • |
  • 2012-11-06
11

 칼럼에서 자료를 찾다 우연히 큰애가 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교지에 쓴 글을 찾았어요.

뉴욕에 가려고 어려서 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었군요.ㅎㅎㅎ

저도 이정도인지..몰랐어요.ㅠ

그런데 이 생각은 아마 그곳에서 일하며 살겠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미국에서 살겠다고 했거든요.

물론 지금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그곳에서 잠깐 일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여러가지 일을 하며 한국에서 살겠다고 하지만요...

 

역시 어려서부터 야무진 꿈을 꾸어야 하는가봐요?

그리고 그 꿈을 향하여 한발씩 걸어나가죠..

그 길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해요.우리 애들 이야기가...

눈물도 나고 좌절도 하고 때로는 기쁨도 있지만 그 하루하루는 외롭고 지친다고 해요.

그래도 꿈이 있으니... 즐겁지 않은 공부도 이겨내는 힘이 생기는 것이죠.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군대가면서 훈련소에서 아빠 친구 스타(장군)도 만났고 논문 발표하며 장관님들도 만나뵙고

군복무 관련 행사로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뵈었고 물론 기업의 CEO도 몇분 만났죠.

 John Grisham의 THE CLIENT를 읽고 법조계도 관심있어하고요..

물론 생활보호 대상자 아이들의 공부방인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도 많이 만나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그 중에서도 기업의 CEO...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해요.

그런데 CEO가 가장 어려운 일 같아요.자수성가한 분들도 계시지만 부모님의 회사를 물려받는 세상이라..

넥슨과 네이버등의 CEO..물론 자수성가한 분들이시지만 이공계분들이죠...

교수도 되고 싶고 서울시장,기업의 CEO도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저는 "뭘해도 좋다" 고 했어요.

"너는 뭘 해도 잘하고 최고가 될 거니까..." 엄마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죠.^^

 

그리고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예요.

부끄럽게도 저는 영화를 통해 보여주었지만...

그리고 대단한(?) 분들 기회가 된다면 어려서 뵐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대통령에게 불만을 가지고 블라블라~~하지만 바로 곁에서 대통령을 뵙고

느낀점이 많았답니다.권력의 위엄일까?

 

비투스님 처럼 저도 증거 한가지...ㅋㅋㅋ

......................................................................................................................

 

저는 이번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선배입니다. 이글을 읽게 되는 후배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 '나는 왜 공부하였나?'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였나?' 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생활은 여러분이 기대하는 만큼 거칠지도 극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부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눈을 가진 사람은 평범한 삶으로부터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후배중에 평범하지 않은 눈을 가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제 수기는 그 나름의 존재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왜 공부하였나?

사람들은 인생에 있어서 그 방향을 결정지을 한 두개의 사건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진부한 레퍼토리이지만 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저는 어렸을 때 가끔 신문을 읽곤 했는데, 그 신문에는 영미문학의 주옥같은 시들을 해설해 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영미문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서 의식적으로 그 코너를 읽던 중에 제 가슴을 떨리게 하는 시를 찾을 수 있었죠. William Ernest Henry라는 시인이 쓴 <Invictus> 라는 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captain of my soul" 이 좋았는데요, 이를 한국말로 번역해보자면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요, 내 영혼의 선장이다" 이런 뜻이네요. 이 구절을 읽고 크게 감명받은 이유는 그 구절을 통해 당시 어린 나의 세계관, 기존의 사고방식이나 패러다임을 뛰어넘어서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나'라는 존재의 주인이 나의 부모님도 선생님도 친구도 아닌 '나' 라는 것도 알지 못했구요. 그전까지는 제 인생이 마치 시청 교통과가 규정한 버스 노선만을 운행하는 운전하는 운전수 같았습니다. '나' 라는 존재는 빠져있고,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규정되고 또 거기에 순응하는 그런 인간 말이에요. 하지만 그 글귀를 이해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젠 버스에서 탈출해서 '내가 원하는 곳'을 위해 '비행기'도 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다시 한 번 읽어 봐요.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요, 내 영혼의 선장이다.' 삶을 살면서 여러분은 여러분 영혼의 올바른 선장역할을 하였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 맞습니까?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다'라는 말을 온건히 이해했을 때 절반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주인임을 확인받고 나면, 앞으로 주인의 역할을 하는 건 더 쉽지 않겠어요? 분명히 삶의 '목적의식'이 생기고, 삶에 활기가 솟구치고,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짜게 될 것입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인데,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이런 일을 대신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아니면 한심하게 자기인생이 마구 굴러가도록 놔두겠어요? 너무 추상적인 것 같네요. 그럼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죠.

어렸을 때부터 저는 뉴욕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영원히 불이 꺼지지 않는 밤과 역동적인 거리를 동경했다고 할까요. 하여튼 뉴욕이라는 도시가 저에게 매혹적으로 다가온 것은 틀림없어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뉴욕에 가는 일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구도 해줄 수 없을 것 같다는 들었어요. 그래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어요. 내가 가장 현실적으로 뉴욕에 갈 수 있는 길은 뭘까 고민했죠. 그래서 늘 '이과'에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왔지만 과감하게 '문과'로 진로도 변경했고, 대학에서도 경영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지요. 여러분도 여러분이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아보세요.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어떻게 공부하였나?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이야기 해볼게요. 사실 세세하게 무슨 과목은 이렇게 공부해라 하는 지침서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 방법을 담은 지침서는 서점에 가도 많이 볼 수 있고, 교지에 그런 글을 싣는다는 것도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글은 저의 글이니 저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싶군요.

먼저 저는 저에게 가장 알맞은 입시 제도를 찾는데 주력했어요. 여러분도 반드시 이 일을 해야 합니다. 담임선생님이 해주시겠지, 부모님이 해 주시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지마세요. 여러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정보화 시대에서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보라는 게 돈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죠? 정말 그렇습니다. 나에게 가장 알맞은 입시 제도를 꾸준히 찾아보시고, 그 방향에 맞추어서 노력 하세요. 빨리 시작할수록 성공할 확률도 높습니다.

저는 저에게 가장 알맞은 입시 제도가 '서울대 수시선발'임을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학교시험 준비와 비교과 준비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목표지향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목표가 생기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세우고, 그 외의 문제들은 과감히 정리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사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공부에서도 한정된 시간과 노력을 가지고 모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과 목표를 찾았으면 그 일을 실행하는데 방해가 될 요소들을 제거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과 '해야하는 것'의 타협점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영어 원서로 책을 읽곤 했는데, 고등학생이 되니까 여러 입시 준비에 바빠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영어책을 읽는 대신 '토플'과 '텝스' 시험 준비를 하고 시험에 응시했어요. 영어 공인시험준비를 또 다른 공부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될 수도 있겠죠. 또 중학교 때 영재교육을 수료했는데, 그 때부터 '수학은 참 즐겁다' 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그래서 문과였지만 욕심을 내서 수학 경시대회를 3년 동안 학교 대표로 나가게 되었고, 시경시 금상도 받았습니다. 만약에 수학을 하나의 교과목으로 생각했더라면 꾸준히 공부하지도, 대회에 나갈 기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반면에 국사라는 과목은 고등학교 내내 잘 못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국사를 외우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특별히 국사를 좋아하게 될 계기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라는 공자님 말씀도 있잖아요? 저는 여러분이 공부를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자기 주변만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십상이에요. 비록 한국에있는 작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시선은 세계를 향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멋진 포부도 품을 수 있고, 인생의 수많은 선택과정에서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과거의 선인들로부터 통찰력을 얻고, 우리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변모해가고 있는지 늘 주시해했어요. 또한 인터넷을 많이 활용하세요. 인터넷은 획기적인 네크워크를 통해서 우리사회 지식의 진입장벽을 놀라울 만큼 낮추었답니다. 한국 조그만 도시의 고등학생도 뉴욕, 도쿄, 런던, 파리의 고등학생들과 동일한 지적 접근권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늘 세계의 움직임을 느끼고, 세계시장에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해답을 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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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룬다
  • |
  • 2012-11-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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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쑥에 들어오니 너무 좋은 소식이 있었네요~

정말 축하할 일이 있었네요~ 넘 축하드려요! 식사 안하셔도 배부르시죠~

저는 남편일로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1년간 살았었어요.. 대도시가 아닌 시골이었죠..

저희 아이는 그 때가 너무 좋았나봐요.. 나무도 많고 노을 질 무렵이면 토끼, 사슴 등이 지나다니고

또 여유로운 생활이 그립대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나중에 미국에서 살 거라구~

그 때 여행다니며 뉴욕, 보스톤 등을 다녔는데 전 뉴욕보다 보스톤이 넘 좋더라구요.

조용하면서 운치있고~ 미국 사람들도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이래요..

하여튼 아드님 넘 멋있어요! 좋은 경험하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 계속 업뎃해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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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햇살
  • |
  • 2012-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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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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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mi
  • |
  • 2012-11-09 00:00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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