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오늘 8시반부터 자유를 찾은 사람입니다.
아하~봄바람이 불어오는 아침으로부터의 자유는 참으로 상쾌합니다.
아직 차다구요? 제 마음이 봄이니 까짓거죠....^^
세계역사 이야기3부가 오늘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것 저것 벌인 것이 많다보니, 오늘 새벽과 애들 보낸 후까지 열심히 읽어 간신히 3부를 마쳤으나, 덕분에 기억이 좀 생생해서 소감도 생글생글 해질듯 합니다.
멕시코.
스페인이 식민지 삼았었다죠.
명칭도 뉴스페인.
현재 멕시코에서는 독립의 시초가 된 이달고 신부를 기념하고, 그가 설교시간에 말했던 '돌로레스의 외침'을 낭독한다죠.
우리도, 삼일절을 학교에서 기념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삼일절을 안쉬는 것이 취지에는 맞으나, ㅋㅋ쉬고는 싶으니까 다음날에는 학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 어떨까요?
당시의 개량 한복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면 어떨까요? 할로윈행사보다 의미 있지 않을까요?
실천하지못할 생각을 외쳐봅니다.
미쿡.아이쿠야.
미국편을 읽다보니, 당시 수잔아줌마의 입을 통해 이이야기를 들었을 미국 초등생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라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어요. 감추고 싶고 수치스럽고, 미안하고...또 어떤 감정이 있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나라하게 이야기해주는 미쿡인 수잔아줌마는 아이들에게 과오를 범하지 말라, 과오로 인한 세상을 너희들은 바로잡아야한다 라는 메세지를 주려함은 아니었을까요. 그날의 수업들 마무리는 과연 어떻게 지었을지...활동은 어떤 식으로 했을지...이 또한 궁금해집니다.
가까운 섬나라가 떠오르는데요... 그들중에도 양심이 있는 사람들은 분명 있을거에요.
아직, 양심없는 사람들이 주류라서 그렇지.
만약, 우리나라가 우리의 넘치는 공산품을 수출할 곳을 찾았다면, 어마어마한 노동력을 얻길 원해서 백인을 인간이 아니라 정의하고, 그들 5명을 우리의 3명으로 쳐주는 발상을 하며 살았더라면, 저는 "그것은 잘못 된 것입니다."라고 용기내서 감히 말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잘못이다라고 소심하게 말하면서 누릴건 누리고 사는 그런 모습이었을것 같아요.
용기를 내었던 역사속 인물들, 죽음을 불사했던 그들을 기려봅니다.
간간히 지도가 나오는데요. 이건 뭐...땅따먹기 같아요.
원주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반강제적으로 내땅이라 선언하고, 우리땅이니 우리 맘대로 살어! 라고 말하는 그들의 사고방식은 지금도 변함없지 않을까요?
동양의 문화가 신기하니 경외스럽다니 하며 들어오는 그들의 마음속을 우리는 볼 수 있는 걸까요?
지금의 영국은 미국을 바라볼 때 너무너무 배가 아플 것이고, 지금의 스페인도 멕시코를 바라보는 마음이 아쉬움이 클 것이고, 홍콩을 되찾은 중국의 마음과 이젠 우린 식구가 아니야라는 홍콩의 태도도 참...참...참 입니다.
역사를 알아야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모르면 모르는거에요. 아니까 모르는 것도 아는 거죠.
저도 조금 알게되니, 더 알고 싶어집니다.
너무 모른다는 것을, 너무 덮어두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헉...기껏해야 한두시간전에 읽은 내용이 여기까지만 생생하네요...내 참...
인터넷으로 사전조사를 마치고, 어제.
서점에 나갔습니다, 조사를 마친 쪽지를 집에 둔 채. 아이구나 정신머리!
가물거리는 기억으로 책들을 더듬었으나 인터넷에서 찾은 책들과 서점의 책들은
'공집합'이데요. 어허...참.
우선, 인터넷으로 괜찮겠다 싶었던 책 목록 올립니다.
다시 쓰는 이야기 세계사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이야기
번외) 공부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 가짐에 달려있다(제목이 근사해서요..읽어보고싶어서요)
제목을 보면 그럴싸 하지만, 내용을 볼 수 없어서 확 밀어붙이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점에서 괜찮았다 싶었던 책 목록 입니다.
어제까지의 세계
인간이력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세계사
세계사의 새로운 대안 거대사
단한줄의 역사
서점에서는 이런 점들이 아쉬웠습니다.
맘에 들면 작가가 너무 무겁게 풀어나가고, 또 맘에 들면 20세기만 다루고...
게다가 너무너무 다양한 역사책이 많아서, 정말 아이에게 다 읽어주고 싶고, 저도
다 갖고 싶더라구요. 장신구의 역사, 의학의 역사, 차의 역사, 미모의 역사 등등도 있고,
역사를 지도를 통해, 또는 도시를 통해 보는 관점도 있고, 역사 자체가 의미없다는 역사책도
있고...세상의 역사책을 모조리 씹어먹는다면, 적어도 100권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흥...욕심만...ㅋㅋ
그리구...이념과 사상에 문외한이기때문에 중립적인 책을 골르라면 "모르쇠"입니다.
어차피 저도 어떤 이념을 가질려면 두루두루 읽어봐야하지 않을까요?
작자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세계사의 새로운 대안 거대사'를 추천해봅니다.
시간이 있으니 좀더 찾아보겠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찾아보아요.
이것들은 성인 혹은 청소년 대상의 세계사였구요.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쓴 역사편지? 여러권이라는 점만 빼고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아이에게 세계사 1권 천천히 읽어주고 있는데요, 제가 못 읽어주는 날에는 아이가 혼자
화내면서 읽습니다. 하하.
그리구...서서히 영문으로 된 세계역사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그거 읽게 되면 뇌가 멋져질것 같습니다.
소뇌에 붙여놓을까요? ㅋㅋ
아차차...
다음주에는 4권의 139페이지까지 달려가겠습니다.
오호...그 뒤는 "현대화"입니다.
엄청나게 변화한 세계를 곧 마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음...마무리는 "삥"한게 있어야하는데...
없으니까요.
(방금 싹 날아갔었는데, 글쓰기 들어가서 상단을 눈에 불을 켜고 보니 임시저장글이라는 문구가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어요...ㅠㅠ눈에 쌍심지를 달고 간신히 찾았네요..그렇게 많이 글을 잃어 놓고 오늘 처음 발견해주는 쎈스쎈스넌쎈스...)
번외2탄으로 어제 봤던 괜찮은 책들 소개합니다.
전부 만화입니다. 학창시절에 만화 좀 봤냐구요?
아니요...캔디, 베르사이유의 장미 등등인데요...
성인이 되어서 보니 훌륭한 만화책이 너무 많아서요..
추천합니다.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이건 형제이구요,
담요. 고독한 미식가. 이것도 강추합니다.
내용 못보았으나 책표지에 내공이 팍팍 느껴져서요.
저도 조만간 사볼거에요. 다음주에 만나요.
엄마들의 방학 시작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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