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게시판에....
북클럽 미션이기도 하지만 얼마전 저희 집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라 글 올려 봅니다.
제목 그대로 집에서 아이들 존댓말 잘 쓰나요??
저희 세대야 지금과는 다르게 엄하게 자라기도 해서
존댓말이 많이 습관화 되어 있고...
조금은 그게 거리감이 느껴져서 다 자란 지금 전 오히려 부모님께 친근하게 존댓말을 안쓰기도 했어요.
그래서 인지 아이들이 그냥 반말을 쓰는게 더 가깝게 느껴졌고요.
근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학교에서 매달 체크하는 존댓말 사용하기에도 좀 문제가 되고...
제일 중요한건 아이를 봐주시는 저희 엄마 그러니까 할머니께 너무 말을 막한다는 느낌이 가끔씩 들더라고요.
그래서 좀댓말 쓰라고 잔소리를 시작 했는데..그게 잘 고쳐질리가 없지요.
이번에 3학년이 되는 채니 국어 교과서의 수록 도서를 몇권 읽어 보려고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그중 "아드님 진지 드세요" 라는 책이 있었어요.

어른들께도 반말로 그것도 막 말하는 아들의 말버릇을 고치기 위해 엄마와 할머니께서 거꾸로 아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면서 아들의 막말 버릇을 고치게 되는 이야기예요.
저녁에 잠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어주고...
뭐가 느끼는거 없는지...어른들에게 막 말하니 어땠는지 물어보고 얘기하니 다음 날부터 아이들이 존댓말을 쓰기로 약속했어요.
한 삼일정도는 시행착오가 있었던것 같고요...그 이후부터는 존댓말 사용을 너무 예쁘게 하네요ㅎㅎㅎ
누나가 존댓말 사용하니 6살 아들은 거의 자동 이예요 ㅋㅋㅋ
요즘은 가끔 제가 혼나요.
왜 할머니께 엄마는 존댓말 안쓰냐고...그 덕분에 저도 존댓말 사용 중이네요.
저처럼 고민 이셨던 분들 한번 시도해 보세요~~~
영어도 이처럼 계기가 되는 책이 짜잔하고 나타났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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