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고 유쾌한 [어린이 동시집]
어른들도 시집을 읽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게 하는 것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요즘은 동시집들이 무척이나 재미있는 내용으로 엮여있어서
여느 만화책이나 유머집 못지 않게 깔깔 웃으며 읽게 되더라구요. ^^
물론...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표현들도 중요하긴 하지만....
잠시 긴장을 내려놓고....크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동시집들을 소개합니다.
어이 없는 놈김개미 글/오정택 그림 |
원영이가 크게 웃으면서 보았던....
만화책보다 재미있는 동시집입니다. ㅎㅎ


수박씨최명란 저/김동수 그림 |
예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김동수 작가가 일러스틀 한 동시집입니다.
동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수박씨'는
동생의 입속을 수박속, 충치를 수박씨로 비유한 부분이 재미있어요~
콧구멍만 바쁘다이정록 저 |

바다가 海海 해해 웃네최명란 시/장경혜 그림 |
한자 동시집이라는 점이 독특합니다. ^^
한자의 특징을 동시로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어요~
숫자벌레함기석 글/송희진 그림 |
예전에 수학 그림책들 모음에서도 소개해드렸던....
수학을 개념을 동시로 재미있게 알려주는 동시집입니다~
유게에서 추천 받아서 읽었던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도 무척 좋았어요~^^
[비룡소] 말놀이 동시집 1-5권 : 최승호 시인의최승호 저/윤정주 그림 외 |
똥개가 잘 사는 법김응 글/박정섭 그림 |
바이킹 식당김이삭 글 |
++++++
제가 동시집을 고른 포인트.....^^
일단 제목이 재미있어야 아이의 시선을 끌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위에서 소개해드린 동시집들의 제목은...모두 '웃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내용이라서 재미있게 읽었구요.
재미있는 일러스트도 큰 몫을 합니다. ^^
+++++++
이렇게 한 동안 동시집을 재미있게 읽고 나니....
스스로 동시를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아이가 작년에 미니북 형태로 만든 '놀이 동시집'에 수록(!)된
자작 동시들이에요~ ^^
중간 중간 틀린 맞춤법은 애교로 봐주세요. ㅎㅎ
길에서나, 집에서나 어디에서나 미소를 짓자...는 동시와~
유치원에서 종이접기 장식으로 액자를 만들었는데...
딱지 모양을 접기 힘들었던 경험을 동시로 적었네요.
'색종이가 잔소리를 한다'는 표현이 기발하더라구요. ^^

요즘 저희 동네에 까마귀 두 마리가 날아다니며 울고 있어요~
그 소리를 듣고 적은 동시도 있습니다.
사람은 목이 쉬면 빨개진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하지만 까마귀는 목이 쉬면 검정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인정하지 못해서 계속 깍깍 울다가 목욕을 까먹었나?? 하는 내용으로 적었네요. ㅎㅎ

아마...엄마가 쓰라고 했다면 이러한 재미있는 동시가 나올 수 없었겠지요. ^^;;
조금은 엉뚱하면서...순수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라
읽으면서 웃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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