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 선택에 갈등을 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 큰 아이가 원더랜드에 다니고 있는데, 나름 잘 한다는 말을 듣고 또 제 욕심도 있어서 강남폴리 테스트를 봤는데 떨어졌거든요.
사실 동의어 반의어의 의미를 몰라서 아예 단어셤은 풀지도 않았답니다.
어쨋든 나름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떨어져서 제가 좀 많이 실망을 했어요.
이제 내년에 둘째가 영어유치원을 다녀야 하는 나이가 됐는데요,
언니가 다녔던 원더랜드에는 만족을 하긴 하지만 학습면에서 조금 느리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강남폴리를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테스트 보구 pass 해서 프리프리도 신청하고 등록을 했지요.
둘의 차이점은,
1.
첫째는 6세 입학했을 때 알파켓도 제대로 모르고 들어갔었는데,
둘째는 놀이학교를 다녀서 지금은 알파벳이나 노부영 교재를 술술 잘 따라하는 정도는 되요.
2.
첫째는 1월생이라 다른 아이보다 조금 빠르다는 느낌이 있고,
둘째는 12월생이라 다른 아이보다 조금 어리다는 느낌이 있지요.
근데,
내년 영어유치원의 선택을 두고 심히 갈등중입니다.
강남폴리를 보내려구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전문가의 말을 빌면,
영어는 마라톤이라 첨부터 넘 빡세게 시키게 되면, 초등 3년 쯤 영어를 질려한다고 하네요.
영어는 즐거운 것,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도록 천천히 하는 게 좋다는 말씀도 하시구요.
탁 까놓고 얘기하자면,
폴리는 엄마의 관점에서의 영어유치원이구,
그 외 즐겁게 하면서도 학습량이 많지 않은 (쉬엄쉬엄하는 원더랜드 같은) 곳은 아이의 관점에서의 영어유치원이라구 하시더라구요.
요즘 학습에 중점을 두는 영어유치원이나 학원들은 엄마들의 요구에 의해서 계속 (결국 그들은 비즈니스 이므로) 업~ 업~되고 있는 시츄에이션이라는데...
폴리를 거쳐간 아이들의 실력은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말할 것도 없이 잘 하는 것은 다 아는데,
과연 이 시점에서 제가 둘째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영어유치원은 과연 어느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영어유치원 선택에 너무나 갈등됩니다.
진짜 초등 3학년쯤 되면 애가 넉다운 되는 지...(물론 개인 성향이 제일 중요하겠지만...일반적인 얘기로 들어주세요)
원더랜드를 졸업해서도 영어면에서 실력 향상이 가능할 지(초등, 중등 과정에서, 이전 폴리 다녔던 애들과 비교해서)
아직 유치부 1년 밖에 안 보내서 결과를 모르니, 그 이후에 대해 너무나 막막합니다.
아마 젤 궁금한 건 원더랜드를 다녀도, 영어실력면에서 폴리 졸업한 애들과 충분히 경쟁할 만한 지 인 것 같아요.
선배맘님들의 고견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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