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담양. 저희 집앞 데크에 서리가 내려앉았어요. 다시 겨울로 돌아간건가.. 잠깐 생각했는데. 역시나 낮에는 따뜻한 햇볕이 얼굴의 기미를 걱정하게 만드네요~![]()
오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있어서 교육지원청에 다녀왔어요. [감정코치형 부모되기]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준다는 감정코칭. 여러 번 들어보아서 익숙한데, 정작 내 감정하나 다스리지 못하고 무너져 버릴 때가 많아서, 고민스러웠던 적이 많았었어요. 몇가지 팁 쑥맘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올려 볼려구요.
감정코칭이란 아이의 감정은 모두 수용하되 행동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수정해주는 것을 말한다네요.
감정코칭을 잘 하기 위해서 알아야할 몇 가지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가장 도움이 되겠다 싶은 감정코칭 대화법에 대해서..^^
아마 쑥맘님들은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다들 잘 알고 계실테지만,
저처럼 알쏭달쏭 애매하게 모르시는 분(?)을 위해 몇자 적어보아요.
첫 번째로 미러링이라고 하는 건데요. mirroring. 단어에서 보여지다시피 아이가 한 말을 그대로 이야기해주는 거라고 해요. 아이가 “오늘 학교에서 친구랑 싸웠어요”라고 말하면 “000가 오늘 친구랑 다퉜나보구나.”라고 이야기 해주면 된대요. 그러면 아이가 자기의 느낌,감정을 존중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와 닿았던 내용은 아이에게 비난의 말 대신 [상황-감정-요청]순으로 말를 하면 훨씬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엄마가 동생하고 싸우지 말라고 했지?” 이렇게 말을 하는 대신 “엄마는 네가 동생과 싸우는 것을 보면(상황) -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해진단다(감정) -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요청)”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된대요. 이 때 주의할 점은 맨처음 상황을 이야기 할 때 ‘네가 동생과 싸우면’이라고 하면 아이가 ‘내탓이라는 건가?“ 이런 생각을 갖을 수 있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엄마)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게 좋다고 했어요.
강연 한 두번 들었다고 갑자기 짜잔~하고 아이의 감정을 다 읽어낼 수 없겠지만, 그래도 10번중7~8번은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강연 들으면서도 쑥쑥이 생각나는 담양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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