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상상]이 있는 그림책 소개
따뜻한 상상???!!! 이란 무엇일까요? ㅎㅎㅎ
그런데 저는 아래 두 그림책을 읽고 이 단어가 떠올랐어요. ^^
재미있는 상상이 담겨있는 그림책 두 권....
따뜻한 느낌도 함께 줍니다~
# 행복한 우산마을
행복한 우산마을김동현 등글 |
우산 마을에 사는 강아지 '복실이'가 화자로 등장합니다~

우산마을 사람들은 갖가지의 다양한 이유로 매일 매일 우산이 꼭 필요한데요.
복실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산이 없으면 일어나지 못하는 다리가 불편한 행주에게는
지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산을 가져다 주네요~
우산의 색깔을 바꾸는 마술을 하는 마술사 인섭이에게도 우산을 가져다 주고요~
국가 대표 배드민턴 선수인 혜숙이에게도 라켓 역할을 하는 우산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우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우산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어요. ^^;;
비디오 대여점 주인 동현이는 우산을 가져가면 크게 화를 냅니다.
하지만 혹시나...해서 매일 가져다주긴 한다네요. ㅎㅎㅎ
그러던 어느 날....복실이가 몸살이 나서 우산 배달을 할 수 없게 되고....
우산 마을 친구들은 큰 어려움에 처합니다.
모두들 우산이 꼭 있어야하는데....우산이 없으니 자신의 일을 할 수 가 없었어요.
하지만 비디오 대여점 동현이는 좋아하네요. ^^;;
며칠이 지나자...우산이 없어서 불행해진 마을 사람들은 회의를 열고....
복실이의 묘연한 행방을 궁금해합니다.
그러던 중....비디오 가게 동현이네 집에는 복실이가 매일 가져다 주었지만
쓰지 않은 우산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내지요
매일 동현이네 집에 모여 우산을 가져가기로 한 사람들~
그리고 함께 모이니....식사도 함께 하게 됩니다. ^^
자연스럽게 매일 매일이 잔치 분위기가 되었구요~

이제는 복실이가 우산을 가져다주지 않아도 우산마을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졌답니다.
# 달콤한 목욕
달콤한 목욕김신화 등글 |
마을 전체에 물이 끊기게 된 어느 무더운 여름 날....
사람들은 급수차에서 필요한 만큼의 물을 받아갑니다.

하지만...여기 세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고 축구에만 열중하고 있네요~
뜨거운 햇볕을 견딜 수 없어진 세 사람은 찬물로 목욕을 하고 싶어 집니다.
목욕탕에 가지만...물이 있을리 만무하지요. ^^;;
이 때 냉장고에서 시원한 사이다를 발견하고는~~~!!
세 친구는 사이다를 욕조에 콸콸콸~~~~붓고
사이다 속으로 풍덩~!! 뛰어듭니다. ^^
사이다를 이용한 색다른(!) 목욕이 시작되지요. ㅎㅎ
사이다에서 생기는 기포를 이용한 거품으로 몸도 씻고~ 머리도 감았어요~
컵에 떠서 마셔봤더니 조금 짭짤하지만 아주 시원한다고 하네요. ㅋㅋ
그리고 잠수 시합도 하면서 시원하고 신기하고 맛있는~!!
즐거운 목욕을 합니다~
하지만...목욕 후의 끈적거림은 어찌해야 할까요...초.난.감....!!
두루마리 휴지로 닦다가 몸에 휴지가 붙어 미이라가 되기도 하네요~

끝까지 닦지 않고 버틴 한 친구는....
잠깐 잠든 사이에 달콤한 사이다를 좋아하는 동네 개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하네요. ^^
그리고 남은 사이다는 햇님이 마신 후~
달콤한 비를 내려주었답니다~!!

++++++++
두 책의 그림을 보시면 거친 느낌이지만 꾸밈이 없는
아이들의 그림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 두 그림책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탄생했다고 하네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공동 작품이라고 합니다. ^^
매일 매일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
하지만 그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것일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우리에게는 비오는 날에만 필요한 우산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걷는 데 필요한 지팡이가 될 수도 있고....
생업에 필요한 필수 도구 일수도 있구요.
또한 물이 없어서 사이다로 목욕하는 것이 실제로는 불편하겠지만
그 것을 유쾌한 상상으로 풀어낸 점도 놀랍습니다.
아울러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쁨도 함께 생각해보게 하는.....
유쾌한 상상 속에 담긴 메세지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게 다가오는 그림책이었어요.
물론 아이는 해맑은 웃음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요. ^^;;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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