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만 해도 제가 사는 대구는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였는데,
또 비가 오기 시작하니 쌀쌀한 봄날씨를 느낄수가 있어요.
정말 변덕스러운 봄입니다^^
대구는 정말 2계절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봄, 가을이 너무나도 짧아요.
겨울에서 조금 따뜻해지는구나 할 사이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오니깐요..
그래도 짧디짧은 봄을 조금이라도 잡아두기 위해 요즘 봄나물로 반찬 만들기에 삼매경이랍니다.

한 단에 2천원 봄동을 사와서 봄동 겉절이도 한가득하고 파래무침에 취나물까지.
예전엔 데친 나물 반찬은 물컹 거리는 식감에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는데 이제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지 데친 나물이 너무나 좋아지더라구요..
새콤 짭쪼롬한 파래 무침도 무생채만 해 먹다가 남은 무로 조물조물.~~

또 어느날은 친정 텃밭에서 캐고 뜯어온 냉이와 유채 들로 나물 반찬 가득 만들어 먹었어요.
같은 재료로 하나는 생채, 또 하나는 숙채로 같은 재료 다른 음식을~~^^
저렇게 먹다보니 몸도 개운해 지는 느낌이고 활기가 돋더라구요^^
쑥쑥맘님들도 매끼니 뭘 해 드시고 사시나요~~
늘 저녁 때가 되면 고민이랍니다~~

베란다에도 어느새 봄이 다가옴을 느낄수 있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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