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저의 첫아이 Anne이 입학을 했습니다.
걱정이 반 잘할거라는 믿음반이었습니다.
아이는 생각한 거 보다 잘 적응하기도 하고 재미있어하기도 했지만
역시 문제는 엄마인거 같습니다.
덜자란 동생때문에 본의 아니게 혼자 스스로 해야하는 일도 많고
처음 생각한 것과 다르게 영어 학원도 가게 되어 저 스스로에게도 아이에게도
미안해 하고 있는데 아이는 재밌다고 말해주며
엄마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학원에 데리러 가는 시간 사이 종종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어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슬슬 학원도 적응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네요.
동네에 대형 학원도 많고 작은 보습학원도 많고 나름 노하우가 있다는 학원도 참 많더라구요.
아직은 재미를 느껴야하는 나이라고 생각되어 빡빡하지 않은 곳이라고 느껴지는 곳에 보내는데
처음 아이에게 영어공부를 시키면서 작정했던 엄마표로 온전히 해주지 못해 미안해 하고 있었는데
저의 상황이 그렇게 못해주기 때문에 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스스로 100프로 엄마표가 아니라는 무거움에서 벗어날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첫 상담을 하고 나니 어렸을 적 선생님께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느껴지더라구요.
선생님이 정한 frame안에 들어가서 모나지 않은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느껴지는건
제가 학교다닐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아이에 대해 걱정스런 소리도 들었지만 괜찮다고 속으로 되네입니다.
아이는 계속 자랄것이고 제가 걱정하는 것 보다 믿어주면 더 크게 자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달동안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다녀준 우리 아이 앞으로도 화이팅하고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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