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아줌마의 뒤통수치는 화법!
그래서...어쩌구 저저구 한참 신나게 따라가는데 갑지기 " 이날 간디는 세상을 떠났단다."그러고 뒷말없이 새로운 페이지가 열린다. 그리고 전혀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충격이 어찌나 큰지 5권을 다 읽어가는데도 정신을 못차리겠다.
이것이 바로 글의 힘인 것 같다.
슬슬, 영어원문책도 궁금해진다.
혹시, 쑥에서는 팔 생각이 없는지도 궁금해진다.
워크시트도 좋다던데...ㅋㅋ(워크시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말이다)
50쪽 정도 더 읽어야한다.
어....지금부터 다시 존댓말로 바꿀께요.
혼자 독백했네요....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삶의 패턴이 송두리째 날아간 느낌입니다.
이번 한주는 아무래도 헤매게 될 것 같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에 벌을 줬다가 2차세계대전의 댓바람을 맞은 연합국은 독일이 공산당화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들을 자본주의 국가로 남겨놓기 위해 독일의 재건을 궁리합니다. 그 사이 소련이 들어와 팽팽하게 맞서고, 독일은 결과적으로 동독과 서독으로 갈라서는 운명을 맞이하게됩니다.
처음부터 장벽이 있었던 것은 아니랍니다. 마실도 가고, 물건을 사러도 가고 하다가, 살기좋은 서독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동독 정부는 1961년 8월 12일 한밤중에 병사들을 시켜서 동베를린과 서베를린 사이에 경계선을 따라 장벽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이산가족이 되어버린 아픔은 우리에게도 있었던 것이기에 좀더 특별히 그들의 아픔이 와닿았습니다. 우리도 38경계선으로 갈라질 때, 안방과 화장실은 북쪽, 부엌은 남쪽으로 갈라진 경우도 있었고 사촌집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경우, 가족이 놀러갔다가 북쪽의 재산을 찾지 못한 경우 등 이루말할 수 없는 황당함을 하루밤사이에 격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외할아버지가 있었는데요. 술만드시면 그렇게 우셨다고 하네요.
어린 저로서는, 형제가 헤어지면 그렇게 슬플까? 싶었는데 이제 어른이 되니 알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의 형제 분들은 중국까지 가셨고, 몇년 전에 드디어 가족이 상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촌임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와 똑같이 생겨서 할아버지가 살아돌아오신 듯 했습니다. 그분들은 이제 모두 하늘나라에서 상봉하셨습니다. 영화같은, 가슴아픈 이야기를 잊고 살고 있었네요.
2차세계대전을 어쨌거나 종결시킨 아인슈타인의 원자폭탄도 잘 읽었고, 전쟁이 끝나며 만들어진 유엔도 잘알았습니다. 또한 유엔의 회원이면서도 뒤로 호박씨를 깐, 원자폭탄을 개발한 나라들도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 친한척하면서 뒤로는 딴짓하는 제 친구와도 다를바가 없습니다.ㅋㅋ(이름 안밝혔다, 친구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게 맞을지 궁금해집니다.
처세술이라는 과목을 만들면 어떨까요?
작게는 개인의 처세술부터 크게는 나라와 나라간의 처세술까지...
어쩌면 너무 당연히 착하게 살아라 거짓말하지 말아라 라고 학교에서 가르치치만,
생각보다 이 다음에 자라서 도둑이 되는 사람과 사기꾼이 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까?
인정하는 것은 인정하는 것이 어떨까요?
도둑을 직업의 하나로, 사기꾼을 직업의 하나로..
그래서, 도둑의 예절의 가르치고 사기꾼의 예절을 알려주는 거죠.
예를 들면, 도둑질은 하되 남의 집에 똥울 누고 와서는 안된다. 그래봤자 다음에
또 잘 털 수 있으린라는 법은 없다.
사기꾼의 경우, 남의 지갑은 쏙 뺴올 수 있지만, 절대 가죽가방을 찢지는 말것,
또한 신분증과 신용카드는 우체통에 넣어줄 것....ㅋㅋ
뭔 헛소리냐구요?
그러게요.
헛소리 하고 싶어져서요.
착하게 살아라 거짓말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이 요즘, 대체 어떤 소용이 있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셰계역사이야기는 세계욕심사이야기이고, 세계사기꾼사이야기이고, 세계도둑들사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역사는 믿는 사람들이 믿고 싶은 이야기 인것 같기도 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제각각이고 믿고자 하는 것도 제각각 일테니 두루두루 널리 읽어 믿고자하는 대로 믿어야지요.
그래서, 지금 일본도 독도를 교과서에 넣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기억속에 여기까지 구겨넣었습니다. 나머지 50페이지 더 읽어야지요.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아리따운 부인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다들, 재미났던 부분 오늘도 부탁드려요. ^^
이번주의 분량은 5권끝까지 입니다.
뿅뿅 자축해야하는데...^^ 12월부터 시작한 대장정이 드디어 막을 내립니다.
여러분들은 해내실 줄 알았어요.
저도 그런 여러분이 있어서 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1권부터 시작해야죠.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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