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글을 쓰려면 부끄럽고 어색하지만 항상 도움받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도움받은 쑥쑥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고 써요...
그러러면 학습적인걸 투척해드려야 할텐데.. 그건... 먼훗날을 기약하고...아쉬운대로 그냥 편한 마음으로 자주 들르시라고 사는 얘기로 때울게요..
전 다행히..비바람이 몰아치기 전에 다녀왔네요..
제가 한라산을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20년 전쯤 대학수학여행때 한라산에, 그것도 정상이 아닌 곳까지(그땐 이름도 몰랐는데 최근에 검색해보니 영실코스였던듯) 딱 한번 간게 다였는데 그때는 어렸기에 생각보다 힘들지 않네 하고 올라갔다 왔는데 10년점쯤 부터 제주를 찾을 때마다 그때 본 한라산의 풍경 한컷이 사진처럼 떠오르면서 꼭 다시 가리라 칼을 갈았죠.
제가 본 한라산은 다른 산들과는 참 달랐어요. 분명 높이 올라왔는데 좌우로 평원이 펼쳐지고 키가 큰 나무는 없고 돌들은 까맣고.....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사진한컷이 일반적인 산의 색채가 아니였죠.
그래서 아이가 커주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려 이번에 올라갔습니다.
아이는 집을 떠나기 전부터 징징징... 그치만 모르는척..
근데 가보니 제 기억속에 없었던 것이 있었나봐요. 계속 평평한 길만 올랐던거 같은데 초반에 꽤 가파르고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더라구요..
20년전에는 5월이라 꽃도 피고 예뻤는데 이번에는 3월이라 아직 눈이 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운동화 신고도 오르내릴 수 있게 얼음은 없었어요..
부산으로 이사와 지난 겨울 눈구경 못했는데 이렇게 눈을 보네~ 하면 신났죠^^

산 중턱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전 저 위에 저 봉우리가 옆산인줄 알았더니 저기까지 올라가야 하는 거였더라구요...

이건 위에 보이는 산봉우리에 올라왔을때 사진이예요. 제가 사진에는 재주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예쁘겠죠? 제주에 가신다면 꼭 한라산에 들러보세요.. 영실코스는 초등학생들도 충분합니다^^
다음으로 올레길에서 만난 마을을 소개해 드릴게요.
월정리 바닷가로 유명해진 해안을 끼고 도는 올레길이였는데요.
시작점인 김녕은 해녀분들이 많은 마을인가봐요.
이곳에 최근에 뜻있는 예술가들이 모여 금속공예로 마을을 단장했는데 그 모습이 참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요. 거창하게는 생활속에 예술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본다고 해야할까요..ㅎㅎㅎ
동요 섬집아기이죠....

영어가 더 와닿는 두얼굴....
'I am a mother' 'I dive for a living'

ㅎㅎ 글재주 없는 저는 열심히 사진투척합니다^^
여기는 지난 번 월정리와는 다른 곳인데 예뻐서..

17킬로를 걸었기에 발도 아프다 다리도 아프다 투덜거리지만 표정은 정말 신나보이죠?
꼬박 하루를 걷는다는거 제주가 아니면 어림도 없는 일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주에서 먹었던 '솜사탕 아포카토'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먹는 아포카토... 제가 원래 좋아해서 뷔페가면 꼭 만들어먹는데 그위에 솜사탕이라니~~ 이건 꼭 먹어야해!!! 먼저 솜사탕을 반쯤 떼어먹고 커피를 부어 먹으니 솜사탕이 녹아내리며 굳어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네요~~
딸내미랑 둘이서 경쟁하며 먹었어요^^

이상으로 사진 많~~ 은 제주도 여행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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