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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괌여행기^^

  • 까만밤노란별
  • |
  • 2015-04-10
6

여행기라고 쓰기는 좀 뭐하구요...(여행지에 관한 정보 그런 것 없어요.)

그냥 여행갔다온 이야기 쯤으로^^

결혼전에는 회사생활은 딱 3년만 하자..이런 생각으로 지냈었는데...

우연찮게 두번째 직장에서 10년을 넘기는 바람에 회사의 지원 일부 받아서 가족여행을 가자 했던 것이

그동안 아이들을 시부모님이 돌봐주신 덕에 내가 회사를 10년이나 다닐 수 있었기에..큰 맘먹고 시부모님과 함께 괌으로 향했습니다.

시부모님과는 일년 250일 이상 보는 사이니까.. 별로 불편하거나 이런 건 없어요. 그리고 어머님이 너무너무 좋으셔서^^

​

어디를 갈까..고민에 고민에..결정력장애가 있는 저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쉼없이 할 수 있는 곳으로 괌을 신랑이 정해 버렸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PIC를 택했으니...거기는 뭐..거의 한국이더라구요. ㅋ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주로 들리는 말이 한국말이었어요. 정말 여기가 외국은 맞는건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가만 생각해보면 강원도 어딘가의 물놀이장은 아니였나..이런 생각이 불쑥불쑥 들었어요.

그리고 물가도 꽤 비싸요. 저희는 식사가 다 포함된 골드로 가서 기타 비용 별로 안들었지만, 아무래도 돌아가면서 먹어도 한곳에서 먹는 식사는 뒤로 갈 수록 좀 질리는 감이 있더라구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정말 많이 웃고, 많이 놀고, 의외로 바닷가에서의 스노쿨링을 너무 좋아하셨던 시부모님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여행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저것 신경쓰나라 아마 신랑은 꽤 힘들었을테지만.

​

그리고 하루는 시내 관광을 했는데, 그냥 바람쐬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무난하실 듯 싶어요. 너무 과한 기대는 금물.

다만, 아이들은 늘 정글에서만 보던 코코넛을 사먹고, 코코넛클랩을 보고해서 신기해 했습니다.

​

겁이 많은 큰아들은 비행기 뜨고 내릴때 좀 무서워 했구요, 비행시간이 너무 지루하다며..투덜 거렸습니다. 이 시간에 영어책을 가지고 가서 공부를 시킬껄..ㅋㅋㅋ 농담이구요. 영어책을 가지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놀기로 한거 실컷 놀아봐라..라는 마음으로 공부 하나도 안했습니다.

반대로 작은 아들은 뜨고 내릴때 스릴을 즐기면서.. 신나 했구요. 저는 이상하게 비행기가 내릴때 귀가 너무 아파서 잠시 고통스러웠는데..뭐 그건 시간이 지나면 좀 좋아 지더라구요.

여행은 늘 계획하고 공항으로 향할 때가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인데도 언제 갔었나..이런 생각이 드는 것 보면 말이죠^^

신랑이 아이들과 2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데리고 다니마..라고 약속을 했는데 과연 지켜질런지..

그리고 저희 첫째아이가 초4인데요.. 이번에 외국가서 느낀 건..외국인을 보고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말(문법, 형식 뭐 이런것 상관없이)을 그냥 내뱉더라구요.

둘째는 수줍어서 엄마 품에.. 그래서 뭐가 궁금하거나 그러면 일부러 첫째 아이를 시켰다는..

영어를 배우면 뭐가 좋은지 아마 둘째 녀석도 옆에서 깨달았을 듯 싶어요.

영어와 수영을 열심히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ㅋㅋ

이정도면 해외여행으로 일거 양득 정도는 한거 아닌가 싶어요.

 

사진 보니까 괌에 가긴 갔었네요 ㅋㅋ 다시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 

저희 가족입니다.

이렇게 얼굴 다 공개해도 아무도 모르실테니..공개하는 걸로^^ 그러다 맘 바뀌면 가족 사진은 사라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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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5-04-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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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즐거운 여행이셨겠어요.
보기만해도 좋아요~^^
모두 .아버님만 빼고 선글쓰고 계셔서 못알아 보겠어요.ㅋㅋ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는 말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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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민주맘
  • |
  • 2015-04-11 09:29
답댓글

여행 한번 계획하는 것이 큰 고민이였을텐데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ㅎㅎ
시부모님 모시고 찍은 사진이 너무 좋아 보이네요~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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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5-04-11 06:25
답댓글

와~~~멋진 가족여행이네요~~!!!
괌 PIC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겐 낙원이더라구요~

충전 제대로 하고 오셨으니 한동안은 힘차게 생활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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