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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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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순풍~! 예린이 낳던 날~~~

  • 오드리헵번HB
  • |
  • 2015-04-13
16

올해 4살된 예린이 가정출산 이야기~!

 

셋째 예린이는 집에서 낳아봐야 겠다!

생각을 한건 ... 흔히 산부인과에서 애기 낳을때 하는 회음부 절개를 하고싶지 않아서 였어요.

꼬매고 낫기 까지 너~무 아파서... 그 아픔이 너무 싫어서...

집에서 애기 나으면 회음부 절개는 하지 않을테니...말에요~

그래서 '집에서 자연주의로 아기낳기'를 검색을 거듭해서,

출장와서 아기 받아주는 조산원선생님을 섭외했지요~

자연주의 아기낳기를 검색하면서 아기를 자연스럽게 낳아야하는 것에 설명해주는 동영상도 보게 되고, 왜 아기를 외부의 관섭없이 낳아야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지요~

<울지 않는 아기> 동영상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올릴수가 없네요, 기계치 ㅠㅠ

또 하나의 이유는 엄마로써, 여자로써 무통주사없이 순수한 고통을 느껴보며 아기를 낳고 싶기도 했어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셋째 예린이를 낳는거라, 물론 남편과 아들 지호, 딸 서윤이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애들에게 아기가 태어나는 그림이 있는 책, 3권정도를 열심히 읽어주고 설명해주고,

엄마가 아기나을때 아파서 소리지르는건 아기가 나오고 있어서라고, 설명도 해주고요.

탯줄 자르는것도 그림보고 설명해주고요~ ㅎㅎ

 

시댁과 친정엔 병원에 가서 아기낳는다고 거짓말을 ~했지요~^^

걱정 하실까봐요~

물론 아기낳을때까지 산부인과가서 받을 진료,검사는 이미 해놨기때문에

건강한 산모의 몸으로 집에서 출산계획을 잡았던 거랍니다.

반복적인 진통이 시작되서 조산원 선생님께 연락을 하고, 3시간 이상을 운전하며 오셨네요~

양수가 터지지 않아, 집에서 기어다니고 ...엉금엉금~ ㅋㅋ

셋쩨여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진통이 심하지 않고 견딜만 했는데요~

아기 나올때를 표현하라고 하자면, 저는 '배속에 무겁고 커다란 볼링공이 질을 내려오는 느낌! "

요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 

힘주다보니 너무 지쳐서 막상 예린이 태어나고 제 배위에 올려졌을때는 안아주지도 못했어요~

태줄은 지호랑 남편이 자르고요, 저도 못본 태반은 애들이 다 봤네요~

밤 9시가 넘은 시간인데 부엌만 간신히 형광등을 켜놓고 애기 씻겼어요.

컴컴한 배속에서 이제 나와서 눈이 부셔할까봐 아기를 배려해서요~

3일동안은 보리차만 주고요, 어차피 3일정도 지나서 모유(초유)가 나오는거고,

태어나자마자 분유나 모유주면 애기 태열이 생기니까요~

아~ 그 회음부는 결국,,,아기 낳다가 찢어져서 그 상태로 꼬맸어요, 당근 생 그대로요~ ㅋㅋ

그래서 회음부 나을때까지 너~~~무 아팟어요, 첫째나 둘째나 셋째나 회음부 고생은,,,똑같더군요~^^

힘조절을 잘하면 찢어지지 않는다는데...~^^

아무리 찾아도 막 태어나서 찍었던 사진을 찾지 못해서 아래사진만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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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5-04-14 18:12
답댓글

역시 보통이 아니셩^^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가 아기인데도 잘 웃고 있네..

그새 4살이 되서 그리 아장아장 잘 다니고..ㅎㅎ

대단한 엄마 헵번..

멋지고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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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헵번HB
  • |
  • 2015-04-15 10:09
신기한고 다행인건 울 애들 셋이 웃음이 많은 아이들이라 정말 행복한 집이죠~
요즘 쑥질이고 애들 책읽어줄 시간이 없고 해서 예린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그러고 나면 아쉽고 할텐데~ 엊그제 언니 아이들 사진, 넘 예쁘데요. 누굴닮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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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은이맘
  • |
  • 2015-04-14 13:35
답댓글

막둥이 집에서 출산하셨단 건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들으니 오~~ 정말 대단하시다 싶어요^^
이래서 엄마는 강하다고 하는가봐요~~
이쁜 세아이 사진에 눈길이 오래 머물게 되네요^^
정말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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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헵번HB
  • |
  • 2015-04-15 10:05
ㅋㅋ 유니은이맘~ 반가워요. 그 막둥이가 벌써 4살이에요, 50일때 모유안나와서 걱정햇는데 지금 고기뜯고 있으니...ㅎㅎ
댓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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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5-04-14 12:31
답댓글

아우 이리도 귀한 얘기를 나눠주시다니.

하긴 우리 엄마들 다 집에서 아기 낳았지요.

59년생인 제 오빠는 집에서 지인과 산파가 받아주셨고,

63년생인 저는 조산원에서 태어났고(간호대학 출신 자격증 소지자?)

66년인 제 동생이 비로소 병원에서 태어났어요.

엄마 말로는 각각 별 차이 없더라고 하시네요.

제 오빠랑 동갑인 분이 산부인과에서 태어나서리

산파, 집 출산 얘기를 하니 몹시 의아하게 보더군요.

 

저 아이 셋 사진은 세상 어느 명화 보다도 귀합니다.

저 아가는 뭐가 그리 즐거워 함박 웃음을 벌써 지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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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헵번HB
  • |
  • 2015-04-15 10:04
귀한 이야기~ 쑥쑥에 많이 풀어놔야죠^^
그때만 해도 집에서 낳건, 산부인과에서 낳건 별 차이가 없엇을듯 한데. 요즘 병원에선 하도 많은걸 해?주시니까요, 산부인과에 편의대로~
첫째, 둘째에게 좋은 경험을 해준게 엄마로써 가장 뿌듯한 일이에요~
첫째 지호가 지금 9살인데, 저때가 벌써 그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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