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은 저의 어린시절, 아니 우리의 어린시절에도 겪었던 이야기여서 신기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관심이 별로 없었던 나라의 이야기들은 조금 재미없게 읽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속된 미국을 보았고, 뭐...걸프전에서도 보았지만요. 쿠웨이트를 떠나며 후세인이 유정에 불을 지르게 한건 원자폭탄을 투하한만큼 나쁜 짓이었다는 것도 알았어요. 후세인은 나중에 복지가 잘된 감옥으로 보내달라고 재판정에 호소했었다지요. 이후, 이사이의 이야기는 ㅋㅋ다른 분들의 몫으로...
마무리는 아쉽기도 좋기도 했습니다.
"제 잇속만 채우던 나라들이 힘을 합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는 건, 역사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광경이었어." 가 마지막 문장이었는데요.
수잔 아줌마의 메세지를 좀더 듣고 싶었지만, 아줌마는 참 쿨하게 마지막을 장식했어요.
대장정을 마치며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습니다.
* 역사는 땅따먹기의 연속.
-여성 지도자들이 앞으로 많이 나온다면 좀더 평화로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 종종 등장해준 수많은 성숙하고 대담한 여성들.
-역사에 가려져서 그렇지 훨씬 많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사전에서 건진 고다이버 라는 여성도 있어요. 11세기 영국 영주의 아내였는데,
주민에게 부과된 무거운 세금을 철회시키려고 남편에게 제안을 한가지 하죠.
고다이버는 말을 타고 알몸으로 마을을 행진합니다. 남편을 결국 수락했구요.
- 수마트라 섬의 어떤 여왕도 생각납니다. 아기를 들쳐업고 수풀을 헤쳐나가며 싸웠던 여인!
* 일본의 세계적 위치.
- 그들의 역사는 메인 타이틀, 우리역사는 스치는 바람.
- 영서사전을 보다보니 'G'파트에서 'GROUP OF FIVE'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가장 경제력이 있는 주요 5개국! 여기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이 해당됩니다. 물론 지금은 또 달라졌겠지만, 우리가 10대에 들기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동안, 일본은 이미 12년 전에 나온 사전에도 93년도에 나온 사전에도 5개국에 들어가 있네요. 우리나라만 우습게 보고 있는 일본, 이빨빠진 호랑이 같지만, 아직도 견제해야합니다. 충분히요!
그리고, 생겨난 마음.
*역사책을 좀더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기왕 시작한거 좀더 박식해 보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역사를 잘 가르쳐야 겠습니다. 당당한 한국인으로 키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도 유행처럼, 한복입고 사진찍기, 아리랑 유람단? 등 해외여행시 한국을 알리는 목적을 갖고 떠나는 모습도 있습니다(이 문장은 영 어색한데, 하고싶은 단어가 다 들어가 있고, 어디서부터 손댈지를 모르겠어서 놔둡니다).
마치며.
*잠깐 쉬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길었고, 계속 되었고, 해냈습니다.
*함께 이 길을 걸어주신 여러분,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다음 일정
* 세계사 한권 읽기는 여러분 각자의 몫으로 돌릴께요. 저도 자신이 없어서요.
좀 쉬고 싶은 생각이 강합니다. 에너지가 고갈된 것 같습니다.
*5월에 용선생으로 만나요. 5월 둘째주에 공지하고 5월 세째주에 시작하겠습니다.
행복했구요. 즐거웠구요. 신도 났습니다.
역사책을 다 읽었다는 생각에.
저는 아이와 다시 1권부터 시작합니다.
여러분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 새로운 시작입니다. 출발!(냠냠, 바나나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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