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좋은 부모...-.-;; 어렵네요.
초2 외동딸... 저녁마다 혼자하는 놀이가 다양합니다.
며칠전에는 집에 있는 모든 인형을 동원해서 뭔가를 만들었다며
무료쿠폰이 있으니 ( 색종이에 개업축하쿠폰이라고 써서 만들었더군요 ㅋㅋ)
체험해 보라며 시키더라구요. 그렇게 시작은 좋았답니다.
그런데, 방문을 여는 순간....멍~
-.-;; 인형뽑기 기계를 만들었다며 긴~ 옷걸이 봉으로 인형을 건져서
빈 상자에 넣으면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ㅠ.ㅠ 정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인형뽑기 기계만 보면 동전을 넣고 뽑기를 하는 아빠를 보고 자랐으니...
콩 심은데 콩 난건데, 저 혼자 팥이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키우고 있었나봅니다.
ㅠ.ㅠ 슬펐지만, 인형 2개를 뽑고 그 방을 나왔습니다.
작년엔 마트 장보고 물건 포장해 온 상자를 가지고 사탕뽑기 기계를 만들었다며
사탕을 뽑으라더니...(-.-; 신랑이 마트가면 멘토스기계에서 맨날 단 걸 뽑았다지요)
한 살 더 먹고는 인형뽑기 기계네요. 어이도 없고 쓴웃음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연애할때부터 그렇~~~게 인형을 뽑아대는 게 맘에 안 들었는데
내 자식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치니...멘붕이 살짝 오더라구요. ㅋ
다른 집 애들은 ㅠ.ㅠ 이런 거 안 하쥬? 흑흑...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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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공부방#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