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양댁이예요.![]()
오늘은 초등학교 4학년 딸래미 이야기랍니다.
지금 성호르몬 억제주사를 4주에 1번씩 맞고 있고, 성장호르몬 주사(6회/1주)까지 맞고 있어요.
아이에게 2차성징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작년 5~6월경.
얇은 여름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친정 언니가 놀러 와서, 가슴이 좀 나온 거 같지 않냐며 말하더라구요.
실은 제가 생리를 중학교 3학년 때.
친구들 중에 가장 늦게 시작했어요.
딸은 엄마를 닮는다기에
당연히 느즈막히 시작할 줄 알고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고 있었거든요.
2학년 말 겨울방학 때 이따금 가슴을 만지면서
아프단 말을 웃으면서 하길래.
그냥 별 신경 안쓰고, 넘기고 넘기고 했는데...
언니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바로 가봤더니
가슴을 보고는, bud stage 2라고.
이미 1단계도 지나도 2단계라면서
작은 소아과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잘 안한다며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추천해주었어요.
가슴초음파, 뼈 x-ray, 피검사 등등 여러 검사를 마치고.
하루는 검사 예약을 하고 반나절동안 외래에 있으면서
30분간격으로 피를 뽑아 수치를 보는 정밀검사도 하고
결과는...
보통 성조숙증이냐 아니냐
호르몬 치료를 할것이냐 말것이냐 하는 기준치가 ‘5’라는데,
저희 딸은 29로 꽤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그 날부터 바로 성호르몬 억제 주사를 맞기 시작하고
2달 후부터 성장호르몬 주사까지...
지금은 또래에 비해서 큰 편이긴 한데,
그렇게 키성장이 멎어버릴까봐 걱정이예요.
인위적인 호르몬주사 투여를 싫어하는 부모들도 있던데,
저희는 해 줄수 있는 건 해주자.. 하는 마음으로 맞추고 있어요.
다행이 참을성도 있고 주사를 그리 무서워하지도 않아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잘 맞고 있답니다.
딸래미 생일이 3월이라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준나이를 넘어버려서
****혜택도 못 받고.. ㅠㅠ
시골학교라 딸래미 반에 여학생이 8명인데,
제 딸포함 3명이 성호르몬 억제제 투여를 받고 있어요.
딸 가진 엄마들..
아이들 목욕시키면서 혹은 수시로 관심 갖고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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