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아름답지만.... 힘든 길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엄마표는....
아이표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설사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엄마표가 병행되어... 아이가 스스로 아이표로 돌아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 엄마표라고 생각합니다.
* 또한, 엄마표는.... 엄마와 아이의 교감의 통로가 됩니다.
엄마에게는 잊고 있었던 아름다운 동화와 story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되며,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이며,
아이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서서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듯 합니다.
설사, 화려한 activity를 못해줘도, 능숙능란한 영어회화를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퇴근 후, 졸린 눈 비벼가며 읽어준 어릴적 동화책과, 어설프게 만든 hungry caterpillar,
손재주없는 엄마와 함께 만든 엉성한 종이접기 완성작품을....
아직도 보물처럼 가지고 있는 아이를 보면 가끔 눈물이 납니다.
엄마표로 진행하는 그 몇 분이...
온전히 엄마가 아이 차지가 되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한 미안함...이 이 순간에 보상이 됩니다.
* 그러면서도... 한없이 엄마표는 어렵기만 합니다.
엄마표에도 로드맵이 그려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선까지 엄마가 개입하고,
어느 선에서 서서히 아이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어, 아이표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하나....
* 아이가 엄마의 뜻대로 따라 오지 못했을 때의 낙심을 아이에게 들키지 않아야 하고...
다른 방법을 간구해야 하고...
외부의 유혹 (학원 보내라, 엄마가 해서 되겠느냐...)도 견뎌야 하고요...
* 하지만... 아이를 보면서 저는 늘 이야기합니다.
" 엄마 딸로 태어나 줘서 너무 고마워...
그래서 엄마가 너랑 함께 놀고 함께 공부해서 너무 고마워...
(귓속말로) 사랑해~ 라고...
엄마표.... 아름답고 험난한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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