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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아름답지만.... 힘든 길입니다.

  • 푸른백조
  • |
  • 2008-12-22
7

 

엄마표... 아름답지만.... 힘든 길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엄마표는....

   아이표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설사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엄마표가 병행되어... 아이가 스스로 아이표로 돌아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 엄마표라고 생각합니다.

 

* 또한, 엄마표는.... 엄마와 아이의 교감의 통로가 됩니다.

엄마에게는 잊고 있었던 아름다운 동화와 story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되며,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이며,

아이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서서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듯 합니다.

 

설사, 화려한 activity를 못해줘도, 능숙능란한 영어회화를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퇴근 후, 졸린 눈 비벼가며  읽어준  어릴적 동화책과, 어설프게 만든 hungry caterpillar,

손재주없는 엄마와 함께 만든 엉성한 종이접기 완성작품을....

아직도 보물처럼 가지고 있는 아이를 보면 가끔 눈물이 납니다.

 

엄마표로 진행하는 그 몇 분이...

온전히 엄마가 아이 차지가 되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한 미안함...이 이 순간에 보상이 됩니다.

 

 

* 그러면서도... 한없이 엄마표는 어렵기만 합니다.

  엄마표에도 로드맵이 그려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선까지 엄마가 개입하고,

  어느 선에서 서서히 아이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어, 아이표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하나....

 

* 아이가 엄마의 뜻대로 따라 오지 못했을 때의 낙심을 아이에게 들키지 않아야 하고...

  다른 방법을 간구해야 하고...

  외부의 유혹 (학원 보내라, 엄마가 해서 되겠느냐...)도 견뎌야 하고요...

 

 

* 하지만... 아이를 보면서 저는 늘 이야기합니다.

  " 엄마 딸로 태어나 줘서 너무 고마워...

     그래서 엄마가 너랑 함께 놀고 함께 공부해서 너무 고마워...

    (귓속말로) 사랑해~ 라고...

 

 

엄마표.... 아름답고 험난한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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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이진이맘
  • |
  • 2008-1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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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아직 초보맘인 저로써는 해 주는 것 없이

마음만 앞서고 있네요

이 글보면서 다시 힘을 내 봅니다.

저겐 아직 아름답기보다는 힘겨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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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8-12-23 10:56
답댓글

아름답고 가슴이 찡한 글입니다.

저도 엄마표영어를 계기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게 되는것 같습니다.

또 쑥에서 만난 많은 아이 친구들, 엄마들도 제게는 귀한 인연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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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8-12-23 09:01
답댓글

엄마표의 과정이 정말 아름다운것같아요.

전에 피기맘님, 다이어리에서 본것같은데요..

초등입학을 앞둔 시점에 쓰신것같은데..

넘 아쉽다고.. 그간 엄마랑 같이 보낸 시간이 넘 좋았다고 그렇게 쓰신걸 보았어요.

아마도 엄마와 엄마표로해가면서, 공부도 했겠지만..무엇보다 엄마랑 쌓은 사랑과 정은..

아마 무엇으로도 비교가 안되겠지요.

전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엄마표공부는 아니지만..

그런분들보면서 엄마표로 놀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마 쑥쑥와서, 엄마표를 몰랐다면.. 매일 퇴근해서..애들을 그냥

놀게했을것같아요. 힘들지만.. 애들이랑 책임감?가지고 놀수있게 해준..

엄마표라는 이름에.. 넘 감사할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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