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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때부터 영어를 접한 아이는 보통 언제 영어로 말을 하나요?

  • leenjay
  • |
  • 2008-12-25
8

큰 아이 5살때(2001~무렵) 쑥쑥에 들어와 검색도하고 몇 번은 댓글도 달아본 적이 있는 엄마입니다.

큰 아이는 현재 초등6학년으로 중학생이 될거구요, 뜻하지않게 생긴 작은 녀석이 18개월입니다.

큰 아이는 5살무렵 엄마가 갑자기 꼬부랑말을 하고 책을 읽어주겠다고 하니 이상했는지,

거부반응이 심해 엄마표영어를 못하고 영어유치원을 보냈고, 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학원에서 학습으로 영어를 접해왔지요.

 

그런 전철을 밟고싶지않아서 둘째 아기는 6개월부터 영어노래를 들려주었고 간단한 생활영어로 대화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쑥쑥을 통해 사두었었던 그림책들도 하루에 한 권이라도 읽어주려 노력하면서요.

18개월된 찬이는 그래서인지 영어에 거부감이 없고 우리말로 이해하는 것은 영어로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코 어디었니?" 하고 물었을 때와 "Where's your nose?"하고 물었을 때 반응이 똑갇이 손가락으로 코를 가리킵니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세요"와"Throw this garbage to the trash can, please."에 대한 반응도 똑같구요. 그 전에도 아기가 영어를 이해하는 것 같다란 감이 있었는데, 15개월정도부터 행동으로 하니까 정말 이해하고 있구나 확신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기쁨도 3개월 정도가 지나니까 언제 말하기다 될까..하는 생각으로 바뀌는 거에요. 현재 우리말의 아웃풋은 꽤 하고 있습니다. "밥, 책, 약, 빼! 지지, 차, 엄마, 아빠, 물, 네~" 등등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이외에도 행동으로 좋고 싫고를 표현합니다. 아기는 하루종일 엄청나게 많은 말을 쏟아내는데 대부분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입니다. 아빠한테 전화해서는 수다를 계속떨어대는데, 들을 수 있는 말은 "아빠" @#$%"아뺘"@#$$이런 식입니다. 영어로는 "북, 카, 컵" 이렇게 딱! 세단어 들어봤습니다. 그것도 매일하는 건 아닙니다.

 

아기때부터 영어를 접한 아이가 언제부터 영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나요? 그리고 저의 아기가 하루종일 말을 쏟아내긴 하는데 거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게, 이중언어를 받아들이느라 혼동이 되서 그러는 걸까요?

두서없이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선배맘들 경험담이 있으시면 댓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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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구슬맘
  • |
  • 2008-12-26 01:37
답댓글

저희 집 둘째는 26개월된 남자아인데, 우리 말은

여기 아파, 내 꺼, 쉬 마려워, 낸니 쉬했다

정도의 4~5음절의 2어문(단어 두 개)을 씁니다.

 

영어는 노래는 많이 불러 줬지만 생활 영어는 아기 대상으로는 많이 안 썼어요. (형아 위주다 보니)

그랬더니 노래 먼저 (야는 노래를 자주 부르는 아간데) 가사가 점차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발음이 생기고

(두 달 전에는 억양만 따라 했었거든요.

Mary Mary quite contrary, Sally go round the moon, pop goes the weasel 같은 곡이요.)

엄마와 형아가 하는 말을 듣고 옆에서 따라 말하는 정도로만 아웃풋이 나오더군요.

단어는 cow, moon, here 정도 밖에 안 나오구요. 대신 의성어는 엄청 잘 따라한답니다.

 

18개월 때는... 맞아요.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루 종일 지껄이고 다닌 것 같아요. ^^

6개월만 더 기다려 보세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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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njay
  • |
  • 2008-12-26 15:56
네~두돌은 돼야 겠네요.
좀더 인내심을 가져야 겠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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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이
  • |
  • 2008-12-25 19:31
답댓글

저희 아이는 어제 24개월에 접어든 여자아이입니다.

태교때부터 영어노래 들려줬고

태어나서는 계속 영어노래와 책을 같이 병행했어요.

저도 생활영어를 써주기는 했는데...꾸준히는 못하고

필받는 날은 70%정도 아닌날은 0% 머 이렇게 왔다갔다 했네요.

생활영어는 제가 영어가 짧아서 매일 쓰는 유아와 관련된 표현정도이구여~

만18개월쯤 우리말이 터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대화가 되고 있어요.

영어는 만 21개월정도? 에 moon in the sky , I see a car. 라고 말했고

지금은 I want to, do you want to, I want some. 정도의 문장을 말하고 단어로는 형용사나 명사를

받아드리고 말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우리말이 트이기 전까지 알아들을 수 없는 옹알이가 엄청 심했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말이 트이더라구요. 암튼 한번 옹알이를 하면 엄청 길게 했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주위에서 좀 의아?해 했었져.

 

우리말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영어 인풋을 생활영어로 좀 더 자주 넣어주었고

지금 영어가 조금씩 나오려고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이 트이는 과정처럼 영어도 단어로 많이 말하고 있어요.

heavy, wet, cold, hot, dark. come here , go , let's go, eat, candy 등등

 

전문가가 아니고 아직 첫아이라서 (그리고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딱히 이중언어 환경으로 알아들을 수 없는 옹알이를 길게 그리고 많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저희 아이도 님의 아이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네요.

 

앞으로도 고민하고 걱정할지도 모르는 상황들이 벌어지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가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즐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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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njay
  • |
  • 2008-12-26 15:58
감사합니다. ^^
비슷한 경험담이 위로가 많이 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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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미맘
  • |
  • 2008-12-25 16:34
답댓글

저희경우는.. 이중언어처럼 시키진 않았어두 태어날때부터 계속 자연스럽게 말해주고 읽어주고 했는데요..

한국말이 넘 늦게 해서 좀 걱정했었구요..두돌 지나면서 한국말 좀 하게되었구, 영어두 세돌되기전부터 서서히 따라붙던데요..지금도(4세 말) 여전히 한국말 빈도가 높고,수준도 높지만, 영어도 서서히 늘어가더라구요~~아웃풋은 아이 성향에 따라서도 많이 틀린것 같아요...지금처럼 꾸준히 영어 접해주시고,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면 아웃풋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것 같아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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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njay
  • |
  • 2008-12-26 15:59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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