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5살때(2001~무렵) 쑥쑥에 들어와 검색도하고 몇 번은 댓글도 달아본 적이 있는 엄마입니다.
큰 아이는 현재 초등6학년으로 중학생이 될거구요, 뜻하지않게 생긴 작은 녀석이 18개월입니다.
큰 아이는 5살무렵 엄마가 갑자기 꼬부랑말을 하고 책을 읽어주겠다고 하니 이상했는지,
거부반응이 심해 엄마표영어를 못하고 영어유치원을 보냈고, 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학원에서 학습으로 영어를 접해왔지요.
그런 전철을 밟고싶지않아서 둘째 아기는 6개월부터 영어노래를 들려주었고 간단한 생활영어로 대화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쑥쑥을 통해 사두었었던 그림책들도 하루에 한 권이라도 읽어주려 노력하면서요.
18개월된 찬이는 그래서인지 영어에 거부감이 없고 우리말로 이해하는 것은 영어로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코 어디었니?" 하고 물었을 때와 "Where's your nose?"하고 물었을 때 반응이 똑갇이 손가락으로 코를 가리킵니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세요"와"Throw this garbage to the trash can, please."에 대한 반응도 똑같구요. 그 전에도 아기가 영어를 이해하는 것 같다란 감이 있었는데, 15개월정도부터 행동으로 하니까 정말 이해하고 있구나 확신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기쁨도 3개월 정도가 지나니까 언제 말하기다 될까..하는 생각으로 바뀌는 거에요. 현재 우리말의 아웃풋은 꽤 하고 있습니다. "밥, 책, 약, 빼! 지지, 차, 엄마, 아빠, 물, 네~" 등등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이외에도 행동으로 좋고 싫고를 표현합니다. 아기는 하루종일 엄청나게 많은 말을 쏟아내는데 대부분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입니다. 아빠한테 전화해서는 수다를 계속떨어대는데, 들을 수 있는 말은 "아빠" @#$%"아뺘"@#$$이런 식입니다. 영어로는 "북, 카, 컵" 이렇게 딱! 세단어 들어봤습니다. 그것도 매일하는 건 아닙니다.
아기때부터 영어를 접한 아이가 언제부터 영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나요? 그리고 저의 아기가 하루종일 말을 쏟아내긴 하는데 거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게, 이중언어를 받아들이느라 혼동이 되서 그러는 걸까요?
두서없이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선배맘들 경험담이 있으시면 댓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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