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5세 남아인데 정말 산만한 편이랍니다.
좋아하는 분야도 공룡, 차 이런 책만 즐겨서 보구요...
헌데 아래 어떤 분이 스토리쉐이크란 걸 추천하셔서 봤는데 추천하신 시골쥐말고
저희 아이는 'Hungry, Hungry, Hungry"라는 것과 "A cat and a dog"이란 책을 보여줬어요.
"헝그리"는 신체부위에 대한 단어가 나오는데 단어 어휘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책의 삽화가 예술이었어요. 그림이 장마다 다르게 앵글을 표현하여 마치 카메라 앵글을 통해
보는 듯한 착각을 주고 CD와 함께 들으면 약간 으스스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여 책에 푸욱~ 빠지게 했습니다. 물론 저희 애도 숨을 죽이고 읽었구요... 그리고 CD 에 나오는 원어민들이 읽고, 노래에 챈트까지 하는데 다른 책들과는 달리 마치 전문 뮤지컬 연기자들 같았어요. 노래도 재밌게, 챈트도 익살스럽게 얼마나 재미었던지... 워크북은 5세가 하기는 좀 어렵지만 만드는 페이지가 따로 있어 읽은 어휘를 복습하기엔 그만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좀 쉬운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솔직히 이것은 "헝그리"보다는 좀 밋밋한 면이 있었지요. 하지만 쉬운 단어라서 아이가 금방 따라 하더군요. 다른 일 하다가 갑자기 "A cat and a dog"이러는 거에요. 아마도 입에 쉽게 붙기에는 쉬운 레벨이 좋고 좀 더 흥미진진함을 원하시면 그 위에 레벨이 좋을 듯 해요.
스토리쉐이크 보여준 이후로 매일 한번 씩은 아이가 CD 듣자고 책 찾아내라고 해요. 정말 거짓말 아니랍니다. 제 생각엔 유치단계에는 딱이고 레벨2는 초등 1학년도 괜찮을 듯 싶어요. 어휘가 그리 만만하지 않더라구요.
암튼 저는 마치 집에서 뮤지컬을 보고 들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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