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공주님이에요.
두돌 반 무렵까지 우리말과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여 주위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딸,
거의 손 놓다 시피한지가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얼마전까지 간간히 하는 엄마 영어에 영어로 하지 말라고 거부하던 딸래미가
같은 유치원 친구가 영어학원 다니는거 보고 자극 받았는지 자기도 영어학원 보내달라네요.
그래도 엄마가 전직 영어강사인디 그러긴 아까워서 엄마랑 해도 되겠냐고 하자 그러겠답니다.
그런데... 막상 엄두가 안나네요.
뭔가 체계적으로 할려니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애기땐 그냥 생활영어 해주고 아무런 액티없이 책만 읽어주어도 되었거든요.
사다 놓고 3년째 재우고 있는 런투리드를 시작할까... (이건 두돌된 둘째땜에 액티준비가 힘들거 같긴 하지만..)
몇일후면 일곱살이니 알파벳부터 시작하고 코스북이나 하나 꿰 차고 할까.. (그래도 이건 나름 생후 2년반동안 노력했던 쑥쑥 스탈하곤 먼것 같은디...)
생각은 많고 결론은 잘 안나네요.
생활영어는 일 이십 퍼센트 정도 현재 하고 있는데 30프로 까지는 한번 올려 볼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it's very cold today 하면 because it's snowing 하고 받아치고
리틀베어 대사를 줄줄 따라하던 아그가
당근이 영어로 뭔지 헷갈려하고 토끼가 rabbit인걸 아는걸 자랑스레 여기니 참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무지하게 아깝지요.
그래도 아직은 기본적인 대화는 알아들으니 이제라도 다시 시작해야지요.
우리 아이의 지금 상황에 도움이 될만한 체계적인 방법을 아시는 분은 꼭 좀 답변 부탁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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