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주도 다녀와서 큰아이에게 열감기가 왔어요
열은 하루 나고 내렸지만 콧물나고 잔기침나와서
한참 예민한때인지라 혹시 다른아이에게 감기 옮길까봐
학교에 안보냈거든요 (저희동네는 아직 휴교 안했습니다 )
어제부터 보냈는데 혹시나 급식하다 기침나와서 튀거나 하면
다른아이들에게 피해 줄까 하여 밥 먹지말고 집에오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밥먹지 말고 오너라 하고 보내고
테솔 수업 마치자 마자 후다다닥 급하게 아이 데리러 뛰어 내려 가는데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옵니다
" 어머니 오늘 5교시 하는날인데 애가 밥안먹고 가야 한다고
책가방 둘러 메고 있어요 기침도 이제 안나는데 밥은 먹여도
안되겠습니까~~ 5교시에 데리러 오세요 ~~"
" 아.네에.. 죄송합니다 "
아이고 힘들어....엄마가 되어가지고
지난주 학교 홀랑 빼먹었다고 5교시 하는날도
곰새까먹고..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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