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이 어디신가요? 사직 어린이도서관에 가니까 ORT(한솔거) 책이랑 테잎도 대출해주던데... 뭐 아이를 위해서 좋다는 책 다 사주면 좋지만 그럴 형편이 안되면 빌려서라도 보여줘야죠. 안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주자니 돈이 없고... 도서관을 이용해보심이 어떨까요? 웬만한 책들은 부록으로 나온 시디나 테잎도 같이 대출해주거든요. 저는 집이 가까워 그나마 다행인 경우죠. 직장근처에는 강남도서관이 있어 점심시간 이용해 대출하고 집근처에 사직어린이 도서관있어서 주말에 아이랑 같이 가서 책보고 와요. 못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빌려서 보고 아이의 반응을 보고 사기도 하고 좋다는 책도 사놓고 아이가 안보면 꽝(?)이잖아요. 반드시 ORT가 아니어도 다른 책들도 살 수 없으면 빌려서라도 보여줘야죠. 돈 없어도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 떨면 그나마 할 수 있어요. 우리 남편 책 빌려다 읽어주니까 처음에는 탐탁치않아하더니 그 권수가 쌓이니가 무시못하더라구요. 그동안 빌려온책 목록울 보여주니 입을 쩍 벌리며 감탄하더라구요. 책은 빌려온거라 반납하면 안남아도 그 내용은 아이의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잖아요. 그리고 또 보고싶으면 다시 대출해서 보면되고 정말 갖고싶은 책이라면 그때가서 사도 늦지는 않을 거 같아요. 정신적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책을 사는 건 아니지만 이세상 모든 책을 사줄 수 없다면 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교육적인 면에서는 더더욱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요.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요? 어렸을때부터 도서관을 놀이터삼아 자라는 아이... 불쌍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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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 글 자료사진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