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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어 문법 준비 과정

  • 리치 흐름
  • |
  • 2012-11-25
19

어제 오랫만에... 로 시작했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로 마무리하네요. 뭐에 홀린 기분입니다. 미친듯이 글을 써대고, 할 일 태산인데, 에라 모르겠다~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쩌면 저거 미친X 아니야? 라고 할가 두렵기도 하지만... 마무리는 해야겠기에 올려봅니다.

 

1. 개요

문법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학원중에서도 어학원들에서는 문법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감각이나 유추 능력 이런것들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문법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말 어려운 문장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문장이 길고, 구조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어휘를 다 알아도 해석이 안되고, 무슨 말인지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는 대부분 두가지 현상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이디엄을 사용한 문구일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문법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영어 공부 방법의 변화가 많고, 좋은 접근법이 많이 개발이 되었다고 해도 문법은 꼭 공부를 해야합니다. 문법의 깊이가 얕으면 한계 설정의 위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2. 문법 공부의 어려움

문법 공부는 원서로 하는 방법도 있고, 한국어 책으로 하는 방법도 있죠. 전 개인적으로는 원서로 문법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서로 영어 공부를 하려면 기본적인 영어 지식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죠. 기본적인 영어적 지식이 부족하다면, 결국 한국어로 씌어진 문법책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여기에서도 또 한가지 걸리적 거리는게 있습니다. 용어가 지나치게 어렵다는 것이죠.

 

문법 공부의 특징은 하고 나면 까먹고, 하고 나면 또 까먹고... 지난 겨울에 했는데 올 겨울에 하니까 또 모르고 새롭고... 뭐 이런 것들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법과 독해를 따로따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법은 글을 잘 읽고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접근을 해야하는데, 문법을 점수따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문법이 어렵게 느껴지고, 여러번 반복해도 잘 모르는 것입니다.

 

3. 문법 공부의 접근법

영어책으로 공부할 수 있는 아이들이야 큰 문제 안되겠지만, 한국어 책으로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문법 용어를 정말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주거나, 이 부분을 중요하게 다뤄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 전공자라고 이게 다 되는 것은 아님에도 유의하셔야 하구요. 이 글에서는 한국어 책으로 문법을 공부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글의 내용을 전개해 보겠습니다.

 

4. 문법 공부의 첫걸음

문법 공부의 첫걸음은 용어에 대한 완벽한 이해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한자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문법 용어들은 전부 한자를 사용하여 의미를 축약시킨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8품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8품사가 뭔지 다 말할 수 있는 아이 많지 않습니다. 또 한 그 뜻을 정확하게 아는 아이들도 많지 않지요. 이 부분들은 가장 먼저 깊이있게 다루어져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 부분들을 너무 쉽게 건너 뜁니다. 그러니 뒤로 가면서 계속 연결이 안되고,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 듣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전치사가 왜 이름이 전치사인지, 전치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성인도 태반입니다. 전치사는 명사의 앞에 위치한다 하여 이름이 전치사이며, 전치사+명사의 덩어리가 문장에서 형용사, 부사, 자동사와 붙어 목적어를 취하는 타동사로 변화시킨다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아이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 형용사는 뭐고, 형용사는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 알아야 이게 이해가 되는데, 이걸 또 모릅니다. 이런 식으로 8품사부터 연결이 시작되는데, 나중에 복잡한 문법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8품사를 공부할 때에는 용어의 정의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품사가 문장에서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의미와 기능으로 나누어서 접근시켜줘야 하고, 8품사를 잘 이해하였을 때 비로소 구와 절의 개념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5. 구와 절

품사는 기본적으로 단위이죠. 구와 절은 수학에서의 치환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문장 덩어리가 하나의 품사처럼 활용이 되는 것으로 확장이 되는데, 이 부분을 잘 정리하기 위해서 5형식이라는게 필요한 거죠. 이게 의외로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해를 하면서도 복잡하거나 잘 해석이 안되는 문장들은 문법적 분석을 해가면서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면서 문법에 대한 감각이 생기고, 치환이라는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6. 구조적 접근

한 문장에서 주어는 하나인데, 동사는 두개 쓰고 싶을 때 영어에서 사용하는 문법이 뭔지 아냐고 물으면 공인 영어 점수 높은 아이도 모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좋은 케이스죠. 어떻게 이것도 모르고 저정도 영어를 할가 의문이 들때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이런 부분들 때문에 영어 성적이 한참동안이나 머물러 있었죠. 결국 이것을 해결해 주고서야 비로소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던 제 개인적인 경험치가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영문법에서는 주어가 하나고, 동사를 두개 쓰고 싶어서 연구해 낸 것이 부정사, 동명사, 분사이죠. 분사는 수동의 뜻과 능동의 뜻으로 나누어 형태를 변화시켜서 쓴다하여 이름이 分詞이고, 동사를 형용사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죠. 동명사는 동사를 명사로 바꿔서 쓰도록 해준다하여 이름이 動名詞이고, 부정사는 동사를 형용사, 부사, 명사의 세가지 품사로 바꿔주기 때문에 품사가 일정치 않다하여 이름이 不定詞입니다. 이게 정확하게 맞는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설명을 해주었을 때 이해가 빨랐고, 또 실제로 문장에 적용시켜 보았을 때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도 확인하였죠.

 

이런식으로 모든 문법의 단원들에는 그 내용들이 만들어진 이유가 다 있습니다. 왜 소개하고 있는지, 왜 이런 형태의 문법들이 생길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면, 보다 쉽게 문법에 접근할 수 있죠.

 

7. 문법책=사전

문법책은 사전처럼 사용해야 합니다. 단어를 몰라서 사전 찾듯이, 해석 안되면 문법책 찾아보고, 영작 안되면 문법책 찾아보면서 틈틈히 생활처럼 익혀야 합니다. 그러면서 실전에 적용을 계속해야 까먹지 않고 살아있는 문법으로서의 활용이 가능한 법이죠. 그저 문법 강의 듣고, 문제풀고 ... 이런 식이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문법을 정복할 수 있죠. 기회비용이 넘 크다는 말입니다.

 

중등생들에게 문법은 반드시 해야할 필수 요소라고 전 생각합니다. 대신 공부할 때에 너무 경직된 공부법보다는 실전에 적용도 시켜보고, 용어의 의미도 확실하게 알아가는 그런 문법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8. 마치며...

어제 오늘 참 미친듯이 글 써댔네요. 이젠 저도 좀 쉬어야겠습니다. 매일 이렇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라고 생각도 해봅니다만, 매일 이렇게 쓰라면 밑천이 다 드러나서 망신 당할 것 같아서 어쩌면 다행인거라 생각합니다. 어제 오늘 제가 올린 글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쓴 것이니 수준 낮다 나무라지 마시고, 나름 열심히 쓰려고 했구나~ 노력은 가상하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덧글에 답변은 최대한 달아보도록 하겠는데요, 혹여나 못달더라도 먹고 살기 바쁜가보다~하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언제 또 뵈올 날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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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재파더
  • |
  • 2013-12-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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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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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인
  • |
  • 2012-12-09 17:28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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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라스완
  • |
  • 2012-12-04 16:33
답댓글

또 얼른 인쇄합니다. 두번세번 읽어야 겠습니다.

감사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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