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대구에서 세 딸을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는 행복한 고민입니다.*^^*
아이들 모두 방학 잘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희집은 중학생 큰아이는 다음주 월요일이면 벌써 개학을 하네요.
샐리는 아직 방학이 두주나 남았는데 말이지요.
학교에 따라서 중학생이면 저희 첫째처럼 이번주말이 마지막 방학일 것같고
한주 남은 학교도 있을 것같고 저희처럼 두주 남은 학교도 있을 것같네요
저희는 휴가 한번 다녀오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간것같아요.
저는 방학을 하면서 세아이에게 공약을 하나 걸었어요.
이번 방학에 제가 셋중 한아이씩만 교대로 데리고 여행을 가서 하나만 충분히 보살피고 사랑해주기로요.
막내는 아직 어려서 주위에 실내놀이터 위주로 2번 데리고 갔다왔어요.
항상 언니들위주로 데리고 다니다가 혼자만 데리고 가서 맛있는거 사먹이고 놀아주니까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덕분에 방치수준이던 막내의 행동을 하나하나 살필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둘째인 저희 샐리는 과학관에 데리고 갔었답니다.
2학년 겨울 방학에 대전 과학관을 다녀오고는 좋아서 다음에 또가자고 약속했던 걸
1년 반이나 지난 오늘에야 지킬수 있게 되었어요.
다행히 작년 겨울에 대구에도 과학관을 오픈해서 하루일정으로 충분히 갔다 올 수 있었네요.
(샐리랑 데이트하는 동안 막내도 방학이여서 큰아이가 하루종일 막내를 돌봐 주었답니다.^^)
마지막 첫째와의 여행은 첫째가 원하던 부산으로 여행지를 잡았답니다.
(첫째랑 데이트하는 날은 막내를 종일반을 신청하고 돌아온 이후부터는 샐리가 아빠퇴근하는 시간까지 돌봐주기로 했구요.이것도 아빠가 1층에서 자영업을 하니까 가능했던것같아요^^)
새벽 6시에 기차타고 가서 감천 문화마을도 보고 남포동에서 쇼핑도하고 태종대에가서 다누비 열차도 타고 놀다가 밤 9시 40분에 돌아왔답니다. 동생들 안데리고 가니 버스에서 잠든 첫째 꼭 잡고 넘어지지않게 안아 줄주도 있고 손잡고 다니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동생들을 데리고 다니면 큰아이가 하나는 책임져야하니 아직 아이임에도 다큰애 취급하면서 이것저것 요구했는데 그런것없이 둘만 다니니 큰아이는 정말 좋았다고 하네요.
각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보니 너무 행복해하면서도 두고온 다른 형제가 생각이 나는지 담에는
같이오자고 말하네요.(녀석들 가슴 찡하게~)
4기 여러분들~~~
남은 방학 A to Z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P.S 토욜날 퀴즈 편집하면서 실수로 #Q퀴즈를 올렸어요. 샐리한테 풀어보라고 하니까 다행히 지난 퀴즈랑 겹치는 부분이 없다고 하네요.
편집한게 아까워서 시간나는 친구들 한번 더 풀어보라고 새로 편집한 #R퀴즈랑 함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