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가 방학을 했습니다..
아직 방학을 않한 학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방학을 하면서 녀석은 지금 신나게 놀고 있어요..
중학교 1학년 1학기 마무리를 하면서
녀석은 여러가지를 느끼며 여름방학을 맞이했습니다..
아이 학교는 자유학기제여서 시험이라고는 달랑 이번에 본 기말고사뿐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기말고사가 좀 신경쓰이긴 하더군요...
시험범위가 나오기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는데...사실 시험범위가 정확히 나온 뒤에야 시험에 대한 윤곽이
들어나보이더라구요..
암튼....시험 기간동안 저 또한 시험감독으로 4일이나 학교에 아이와 함께
등교를 하고,아이와 함께 시험을 같이 치룬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ㅎㅎ
아이들이 시험을 보는 뒷모습을 보는데 어찌나 짠하던지...
조금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암튼...아이가 시험공부를 하는데..
혼자 할수 있는 과목은 알아서 공부를 하고,,제가 도와야 할 과목은 아이가 도움을 요청해서
정리를 해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외울건 외우고,이해시켜줄 내용이 있으면 부연 설명을 해 주는 식으로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중학교 1 성적은 수행평가 50% 지필평가 50%
예체능은 수행평가 70% 지필평가 30%가 반영되어 점수로 환산되어 나왔습니다..
수행평가는 평소 수업시간에 각과 선생님들께서 수업태도나 발표,
그리고 숙제제출,요점정리 등을
평가해서 미리 점수가 나와 있는 상태이고,나머지는 지필평가로 성적표가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중학교 성적표는 처음 받아보는 거라서
인터넷으로 성적표 보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좀 하고..ㅎㅎㅎ
대충 점수는 알고는 있었으나 최종적인 점수를 봐야하니
방학식날 받아오는 성적표가 기다려지기도 하더군요..
방학식날..
하교할 시간에 녀석이 저와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어머니(참고로 우리 아이는 어머니.아버지라고 부릅니다 ㅋ)
저 끝났어요..!! 지금 집에 가고 있어요.."
"그래...끝났어??어여 와...~~넘 덥지??"
"어머니..그런데요...제가 이번에 우리 반에서 1등했어요....ㅎㅎㅎㅎ"
"오홋..~~그래???? 축하해...축하 축하.."
ㅎㅎㅎㅎㅎ
전교 등수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ㅎㅎㅎ
암튼....착실한 수행평가의 점수는 거의 전 과목에서 만점에 가까웠고..
지필평가와 함께 환산되어 평균을 내고,등수도 알게 되었다면서
내심 좋아하더라구요..담임선생님도 축하해 주셨구요...^^
저도 생각치도 못한 등수가 나와서 사뭇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는데요.
비록 전교1등은 아니였지만..
제게는 참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일단 사교육을 받는 아이가 아니라서
다른 아이들과 경쟁력이 있는지 처음엔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그냥...최선을 다해서 시험문제 잘 보고 풀라고 주문한 것 이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어요..ㅠㅠ
이번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자만할 일도 아니며,자만심을 갖고 모든 공부를 얕잡아 볼 일도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녀석에게 기특하고 잘 치루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칭찬은 해 주었지만..
그래도 성적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고,모자란 부분은 어느 부분인지
다시 한번 알아봐야하구요..
게다가 지금 1학년 성적은 특목고를 제외하고는 내신성적으로 들어가기 않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조금 헤이해지게 볼수도 있구요..
처음 시험을 치룬 거라서 아이들이 OMR카드에 익숙치 않아서 긴장을 했을수도 있기 때문에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도 긴장을 늦추진 말아야한다는 얘기도 나누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특목고는 생각하지도 않고 있긴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할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우리 부부의 생각이기도 하거든요...
이제 반년만 지나면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는 쑥쑥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
쓰게 되었어요....!!!!
이제 2학기에는 시험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더 풀어지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이번에 시험을 치루면서 아이의 공부 방법이나 보충해야할 부분에 대해
더 잘 알게 된거 같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아이가 어떻게 공부하는지 옆에서 지켜본 결과 이렇게 딱 세 가지로 요약되더군요..
1,수업시간 집중하기
2.교과서 정독과 수업시간에 받은 프린물 정확히 보기
3.문제 풀기..
이렇게만 잘 한다면 무난한 중학생활을 보낼수 있지 않을까싶기도 하구요..
지금 생각에는 말입니다..^^
사실..중학생 아이의 성적과 이야기를 이렇게 게시판에 쓰기가 쉽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 기분이 조변석개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한다고 해도 나중에는 어떻게 그 상황이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무 조심스럽기도 하구요...ㅠㅠㅠ
지금 현 상태만 말씀드린 것입니다...아주 아주 조심스럽게...
중학생이 되어 맞게된 첫 여름방학...
며칠 더 쉬게하고..또 다른 계획을 세워서 전전해볼 생각입니다....!!!
이제 중등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쑥쑥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며칠을 망설이다가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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