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벌써 아이가 태어난지 6년째네요..
태교를 영어로 해준건 아니니 거의 6년동안은
아이가 태어났을때부터 나름 쑥쑥의 도움을 받으며, 엄마표로 잘 해왔습니다.
잘 해왔다고 생각할래요.. ㅋㅋ
영어래봐야 문법 나부랭이나 알던 이과생인지라
걍.. hbhm 이나 들춰가며 아이에게 영어로 말 걸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메이지, 블루, 도라, 리틀베어, 까이유.. DVD 보여주고..
ort(사실 저희 아이는 별로 안좋아해요.), LTR(이것도 별로), An I can read book 시리즈 레벨 1,
각종 노부영, 베오영, 중고로 산 단행본들..
많이 보여줬답니다.
아이가 크기전에 내가 영어를 더 해야겠지 않나 싶어서..
어린이 영어 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사설 기관 수료증도 따고..
ㅋㅋㅋ
별거 다했네요..
그동안.. 아이는 어린나이에도 음가를 일찍 깨우쳐서 빨리 읽는 편이었구요..
말하기도 쓰기도 나이에 비해 잘하는 편입니다.
TV 보면서 이해도 잘 하구요..
생각해보니..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했던 이유가..
이젠 유아 영어를 넘어서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입니다..
아이는 크고, 스펀지같은데,
제 밑천이 너무 모자란 것을 느끼던 참이었지요..
초반 3,4년에 비해 후반이 덜 열정적이고, 덜 부지런했던 탓이 많겠지만,
실은 뭘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단 겁니다.
막상 책을 읽히려니 픽션 논픽션을 어느 수준으로 보여주어야할지도..
스피킹은 걍 TV 만 보여줘도 되나 싶고..
쓰기는 이제사 다시 쉬운 걸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7살이 되니..
3~4살때처럼 영어만 할 수도 없네요.
하고 싶은 놀이, 읽어야 할 책도 많고, 친구들과도 놀아야 하고, ..
시간을 어떻게 할애해야 할지..
직딩인 관계로 요즘 더 게으름을 부리는 중이에요.
직딩인 채로 6년간 잘 버텨왔는데,
공든 탑이 무너질까 두려우면서도
또 몇년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게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런 걸 매너리즘이라고 하나요..
그냥 넋두리였구요.
혹시 저와같이 슬럼프에 빠지신분들 공유좀 해주시고,
저를 구제해 주실분들 제게 등불이 되어주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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