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 미영교 숙제방 #18

나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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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지난 주말 부터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기운이 쪽 빠지네요.

지난주에 대부분 방학하신거 같던데.. 저희는 오늘이 방학식이예요.

방학이 오면 아이와 함께할 시간때문에 긴장이 스멀스멀.. 가뜩이나 요즘 아이와 공부문제로 많이 부딪히다가 급기야 아이에게 자신이 공부못하면 엄마가 챙피하니깐 그러는 거 아니냐는 말에 충격먹고.. 예전에 읽고 처박아둔 법륜스님의 '엄마수업'이라는 책을 다시 꺼내 읽었습니다.

엄마 수업

구체적인 문구를 소개해 드리면 좋은데.. 이책은 밑줄긋기를 해두지 않아서 소개만...

아이를 자신과 분리하여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하라는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방학을 맞이해보려구요 ㅎㅎㅎ

그리고는 주말에 서점에 들러 산 책.. 미움받을 용기를 읽었어요.

미움받을 용기

다 읽지는 못했는데 앞부분에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이 정말 화가 나서가 아니라 큰 소리와 격한 몸짓으로 아이를 겁먹게 하여 지배하려는 생각에 의한 거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아 당장 사왔어요. 아이와 부딪힐 때 가끔 속으로 내가 왜이렇게 소리를 지르지? 소리를 지를 수록 더 격해지네..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마치 제 맘을 훔쳐본 듯한 느낌에 허걱했네요^^

이상은 방학을 앞둔 제 다짐이였구요 ㅎㅎㅎ

우리 아이들 숙제 많이 많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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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ity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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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7:36

초 5 미카엘라, 벤

미카엘라는 집듣 3~4번, 정독 2번 하고 웍싯 제대로 열심히 했네요. ^ ^

"우리 벤이 달라졌어요 ~" 에 의뢰하고 싶어 집니다. 온갖 툴툴거림에도 완료했다는 거...ㅠ.ㅠ

방학하고 좀 쉬면서 하면 나아지겠죠..

오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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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8:45

미카엘라 많이 듣고 읽고 단어공부까지 제대로 했네요!!!
벤은 힘들어도 완료했다니 기특합니다....
방학하고 컨디션 좋을때 하면 더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라온제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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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1:02

얼마 안 남았다고 위로해주세요~!!
이렇게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견합니다*^^*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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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09:14

미카엘라와 벤 둘이 이란성 쌍둥이인가요?
같은 방에 있으면서도 잘 몰라서 ^^
암튼, 툴툴거리던 벤이 엄청 열심히 했다니 정말 기쁘시겠어요.
워크싯이 정말 풍성해서 보기 좋습니다.

곱단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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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7:27

초3 아이린.

나나맘님 대문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는 메르스방학이 길어서, 목요일이 되어야 여름방학입니다.

지금도 더운데, 한참 더울때, 열살딸램과 세살아들램을 어찌 데리고 놀지 걱정입니다. ㅠㅠ

오늘 아이린은 화상영어 레벨테스트를 했어요.

학원을 안다니니, 영어로 말할 기회가 너무 없다면서 하고 싶다네요.

필리핀 선생님이라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정작 아이는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말하려고 하는 단어가 금방금방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단어도 더 많이 알고 싶다는 너무나 모범적인 이야기를 하네요...ㅋㅋㅋ

함정은, 저런 말로 엄마를 감동시켰다가 , 너무 놀고 싶다고 애교떨다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아직 열살인데, 영어가 재미있다니, 다행이다 생각되고,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이번 방학엔 화상영어도 좀 해보고, 사이좋게 뒹굴뒹굴 놀기도 하고~그렇게 보내고 싶은데,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ㅎㅎ

오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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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8:39

아이린에게 귀여운 남동생이 있군요...^^
3살이믄 넘 귀여울것 같아요...아고~궁금해라....ㅋ
화상영어 레벨테스트 결과도 궁금하네요...ㅎㅎㅎ
아이린 화상영어도 즐겁게 하고 웤싯도 넘 잘해주었네요...^^

라온제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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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1:04

오~! 기특한 아이린이네요^^
이렇게 꾸준히 쌓아준 친구는 술술 빼내기만 하면 되서 금방 늘더라구요^^
금방 효과 볼듯해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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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09:16

저희 딸도 초3인데 비슷한 경향이네요.
엄청 의지를 불태웠다가 금방 시들해졌다가 ㅎㅎ
그래도 끈을 놓지않고 매번 열심히 하긴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그러면서 커가는 거겠죠.
아이린도 매번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홧팅!!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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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7:25

초3 앨리스

나나맘님,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앨리스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방학이랍니다.
아침부터 둘째가 배가 아프다고 하고 셋째는 발등에 난 상처가 더 번진다고 해서 병원으로 후다닥, 집으로 후다닥 와서 점심 먹여서 앨리스와 알렉스 학교 컴수업 데려다주고 ,데려와서 너무 피곤해서 누웠더니 왜이리 엄마를 부르고 찾는지...
방학 첫날부터 숨막히게 바빴네요. 제가 힘드니 쌀쌀맞은 엄마만 남네요--;;
'엄마수업' 저도 읽었었는데 저도 다시 읽어야 할 까봐요^^

곱단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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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7:29

아이가 셋이시군요...와~~새삼 존경스럽습니다...^_^
맞아요..제가 힘들면, 쌀쌀맞은 엄마만 남는다는 말이 완전 공감가네요..
오늘 앨리스도 참 잘했습니다~~화이팅입니다~~

charity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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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7:55

꽃 향유님, 대단하십니다.
아이 셋을 헉헉거리며, 살뜰히 챙기느라, 쌀쌀맞은 엄마라도 더이상 바랄게 없죠..
화이팅입니다~~!!

오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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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18:33

정말 숨막히게 바쁘셨네요....ㅎㅎㅎ
애들 클때 손 많이 가서 힘들어도 그만큼 예쁘고 흐뭇할 것 같아요...
아~우...부러워라....ㅋ
저두 엄마수업 한번더 읽어야 할까봐요...ㅎㅎㅎ
앨리스~웤싯도 그림도 넘 멋져요....^^

라온제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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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1:05

앨리스..그림이 정말 귀여워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양하게 움직이고 있네요^^
꽃향유님 이제부터 시작인데..벌써 지치신듯 하네요..기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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