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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큐3일 보셨나요?

  • 전군마누라
  • |
  • 2015-07-27
6

어제 다큐3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푸른숲이라는 대안학교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대안학교라는 것이 언론이나 책을 통해 소개 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 언론을 통해 소개되던 대안학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요즘 대안학교들은 과도한 경쟁 속에 아이들을 두고 싶지 않은 부모님들이 많아지고 아이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아이를 학교 공교육에 보내보니 제가 생각했던 학교와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선생님마다 학급의 분위기마다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의 생각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그냥 나는 귀를 닫고 나의 길을 가련다가 참 힘들더라구요.

교과과정도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1학년 교과서를 받아서 수업시작하고 나서  ㄱ,ㄴ을 배우더니 바로 받아쓰기를 하고

숫자를 배우고나니 바로 더하기빼기부터 스토리로 배운다더니 식을 쓰랍니다.

말로만 듣던 선행을 하지 않고 이걸 아이가 바로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직은 아이가 학교가 즐겁답니다.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답니다. 아침에 학교가야지~하고 깨우면 벌떡 일어납니다. 언제까지 이럴까요?

걱정과 고민이 되네요.

 

어제의 다큐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안학교가 모든 답이 아니고 즐겁고 좋은 공교육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조금 답답한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무엇을 모범으로 삼아야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는 초보엄마라 머리가 복잡하네요.

덥고 짜증나니 별 생각을 다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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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5-07-28 16:58
답댓글

음..말씀하신 다큐는 보지못했지만..

대안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관한 다큐를 저도 본적이 있고

대안학교를 알아보시던 분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대안학교라는것이 부모가 선택하는 문제이다보니

 아이들이 적응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모두가 행복한곳은 아닌듯)

그렇게 되면 이미 공교육에서 빠져나와버린 아이들이 편입될곳이 없는 그런 경우도 있구요

대안학교도 여러종류가 있어서 그 안에서 사교육못지않은 경쟁도 있다하더군요..

교육비도 만만치 않게 들고 소수의 아이들이 모여있다보니 부모들간의 문제도 발생한다고..

뭐..내 아이가 행복한 길을 찾는게 부모의 마음이지만..참 어렵고 정답이 없는 부분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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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군마누라
  • |
  • 2015-07-29 00:53
어디를 가든 다 장단점이 있고 밝고 어두운 부분이 있겠죠. 다 좋을 수 없으니 그게 문제이고 힘든점 인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어서 시험지 들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수험생 같은 기분입니다. 다른 친구들 다 문제 푸는데 혼자 머리 들고 주변 돌아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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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톨즈
  • |
  • 2015-07-28 00:19
답댓글

전 보진못했지만 ,,예전부터 관심있어서 기사나 소식은 가끔 접하고 있었어요

저도 우리애가 초등 2학년이 되니 제 맘이 점점 급해지고 좀더 잘하게 하고 싶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복잡하네요

지금 당장은 아이 하고싶은데로 힘들지 않게 재밌게 내버려두고 싶지만 막상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선택권을 많이 갖게 하려면 경쟁을 외면할수만은 없을것같아요

대안학교를 나온애들이 내적으로 행복하고 특별한 기억으로 평생을 할지는 모르지만 입시에서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긴 힘들거 같아요

또 다큐3일에 나온 발도로프대안학교는 학비도 많이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전 꿈도 못꾸겠더라고요 저도 아이 어렸을땐 대안학교에대한 막연한 동경같은게 있었는데 현실적이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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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군마누라
  • |
  • 2015-07-29 00:50
경쟁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에 슬퍼지지만 학교 안에서의 경쟁이 그래도 사회보다 덜 치열한 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직장내에서도 엄마들사이에서도 다 경쟁같아서 슬픈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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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미샘
  • |
  • 2015-07-28 00:05
답댓글

저는 다큐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학교 교육과정의 문제점 저두 많이 느끼구요
근데 한편 아이를 위해 대안학교 보내는것도 쉽지는 않은거 같더군요 흔히 말하는 좋은대안학교 보내는건 또 다른 입시같다는 느낌 많이 받았어요
그냥 편하게 우리 아이는 행복하게 공부했으면 해서 보내려하기엔 준비할것ㅡ아이도 부모도ㅡ많고 치뤄야할것도 많고 들어가기도 쉽지않구요


완전 제 개인의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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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군마누라
  • |
  • 2015-07-29 00:49
대안학교가 또다른 입시같다는 말씀에 같은 마음이 드네요.
좋은 대안학교에 들어갈려고 부모가 같이 봉사 하는 분을 봤거든요.
꼭 입시준비하는 것 같았어요. 쉽지 않다는 말씀에도 같은 마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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