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큐3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푸른숲이라는 대안학교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대안학교라는 것이 언론이나 책을 통해 소개 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 언론을 통해 소개되던 대안학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요즘 대안학교들은 과도한 경쟁 속에 아이들을 두고 싶지 않은 부모님들이 많아지고 아이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아이를 학교 공교육에 보내보니 제가 생각했던 학교와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선생님마다 학급의 분위기마다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의 생각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그냥 나는 귀를 닫고 나의 길을 가련다가 참 힘들더라구요.
교과과정도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1학년 교과서를 받아서 수업시작하고 나서 ㄱ,ㄴ을 배우더니 바로 받아쓰기를 하고
숫자를 배우고나니 바로 더하기빼기부터 스토리로 배운다더니 식을 쓰랍니다.
말로만 듣던 선행을 하지 않고 이걸 아이가 바로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직은 아이가 학교가 즐겁답니다.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답니다. 아침에 학교가야지~하고 깨우면 벌떡 일어납니다. 언제까지 이럴까요?
걱정과 고민이 되네요.
어제의 다큐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안학교가 모든 답이 아니고 즐겁고 좋은 공교육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조금 답답한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무엇을 모범으로 삼아야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는 초보엄마라 머리가 복잡하네요.
덥고 짜증나니 별 생각을 다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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