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치겠어~~'
사촌누나에게 개인 강습을 받은 6살 둘째가 매일 이 노래를 부르고 다녀 정말 환장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제 입에서 막 튀어나오려는 순간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시대가 21세기가 맞는지..여러모로 시대착오적인 일들로 온통 혼란스러운 때입니다.
저는 정치쪽에 밝지 못한 사람이라 미네르바가 경제 논객 운운 하던 시절에도 미네르바가 누군데 하고 뒷북쳤었고...이제와 사건이 이리 되고 나서야 '구속까지는 넘 심한 거 아냐. 요즘 시대에...쩝..' 뒤늦게 씁쓸해 하고 있었지요.
게다가 가자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 잔혹한 참상 또한 21세기를 무색케 하고 있는 믿기 힘든 현실이지요.
아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저도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결인가 보다 하고 지나갔겠지만,
인터넷에 속속 적나라하게 보도되는 아이들의 시신과 유혈이 낭자한 모습들 고아의 모습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네요.
아이들의 천진한 표정은 싸늘한 시신에도 남아있어 더욱 서글픕니다.
인종은 달라도 어찌 자식을 키우는 에미의 심정이 다르겠습니까...
에휴...
작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때 못지 않게 시청광장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라도 일어났음 좋겠네요.
사실...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각지 대도시에서 반전 시위가 들 끓는 요즘..서울에서는 조용한 것도 씁쓸하고 아쉽습니다.
지금까지는 저랑 직접적 관계는 없더라고 울컥 하는 일이었는데, 이번엔 정말 개인적으로 타격을 입을 울컥 할 사건이 터졌습니다.
바로 EBS English 채널이 공익 채널이 아니라는 이유로 올해 1월1일자로 케이블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정말....우째 이런일이....
세상에 이명박 정부는 사교육비 줄인다고 그리 공약을 해대더니만, 우리 세금 내고 만든 방송을 다시 지역 방송국에 돈내고 보라니요..
그동안 EBS English 채널이 얼마나 내용이 좋았는데요. 어느 케이블 채널 보다도, 그리고 외국에서 만든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교육 방송 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맞춤형 신세대적 하이 퀄러티 방송이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지금도 지역에 따라 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곳도 이번에 비공익채널 판정으로 언제 방송불가가 될 지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인터넷으로 방송을 볼 수는 있지요. 하지만, 공식 채널에서 제외 될 수록 EBS English가 존폐위기에 놓일 수도 있는 일이지요.
아이고 답답 하여라....
정말 우리나라 정부 잘 한 일이 EBS English 채널 만든 일이라 생각하고 개국 당시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했던 개국 축하방송부터 열심히 시청해온 학부모로서 이번 판정에 정말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EBS English를 대체하는 재능 English 채널은 정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컨텐스가 부족하고 자체 제작한 프로 그램 보다 외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 더 많은 현실입니다.
다음에서 청원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데 너무 안 알려져서 참여율이 너무 저조합니다.
저는 정말 EBS English와 관계자도 아니고, 서명운동 본부와 관계도 없지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라고...
멀쩡히 안방에 앉아있던 애기 둘 엄마 정말 울컥 하게 만들어 이런 글까지 쓰게 만드네요.
서명 여기에 참여해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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