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족 모두 극장에 가서 '암살'을 보고 왔어요.
5학년 둘째가 과연 이해를 할까.. 싶었지만
책으로, 글로 읽어서는 광복에 대한 간절함과 긴박함, 희생이 와닿지 않는 것 같아요.
좀 더 생생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데리고 갔었지요.
역시나.. 제대로 이해를 못 합니다.
특히 주인공 급의 배우가 많다보니 누가 누구인지부터 헷갈려 하고
누가 누구를 죽이기로 했는지도 이해가 안 갔나 봅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스포일 할 수는 없으니 긴 이야기는 못 하겠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큰 아이와는 백범일지를 사서 같이 읽어보자고 했습니다.
용선생 5권은 고려말 부분이네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 참.. 작고 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국들에 의해 이리 저리 휘둘렸고
아직까지 그렇다는 사실이 속상하기도 해요.
일본의 만행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면서도
작은 나라임에도 세계인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는 저력을 가진 그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 아이들이 꼿꼿이 섰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이 나라를 지키며 당당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가도 알았으면 좋겠구요..
우리 힘으로 광복을 이룬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뼈저리게 느꼈으면 싶네요.
그렇지만 오늘은 광복절~~~!!!
내 나라에서 내 나라 말을 하며 내 가족들과 살 수 있음이 더 없이 행복한 날입니다~~!!
대한 독립 만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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