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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자식 자랑

  • 꽃향유
  • |
  • 2015-08-19
34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이라는데 자랑을 안할 수가 없어서.... 용서하세요 ~~^^

 

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내내 아이들 셋과 씨름하며 짜증을 많이 냈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은 그런 엄마에게 감동을 주네요 ㅡ.ㅡ

아이들 저녁으로 볶음밥을 해주고 저는 산책을 갔었어요. 대략 1시간 정도를 걷다가 오는데

저의 예상은 아이들이 밥을 다 먹으면 설거지통에 설거지가 가득할 것이고, 밖에서 땀을 흘리며 뛰어놀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도착을 하니 설거지를 다해놓고 목욕까지 싸악 다하고서는 책을 읽겠다고 합니다 . 흐어엉~~ 마음속으로 정말 감동의 물결이 찰랑거렸어요.

아마도 큰 아이 앨리스가 동생들과 간단한 상의를 하고 저를 기쁘게 해주리라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뒤늦게 밥을 먹으니 막둥이가 6살인데 자기가 설겆이를 하겠다며 나섭니다. 됐다고 말렸는데도 고무장갑을 끼고 하겠다고 하니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

막둥이라 고집도 세고 좀 막무가내이기도 하지만 가끔 저를 녹이는 건 막둥이지요.

 

 

 

 

찢어진 고무장갑이 좀 걸리지만 사진 그냥 올려요 ㅋㅋ

 

 

콩과 버섯을 싫어하는데 오늘은 콩도 두 개나 먹고 볶음밥에 들어간 표고버섯도 골라내지 않고 다 먹었다고 자랑을 합니다. 옆에서 큰 아이 앨리스는 동생 칭찬에 입이 마르고요.

정말이지 여름내내 힘들었는데 오늘 한방에 저의 피로가 싸악 달아났어요.

 

셋이라서 힘도 들고, 경제적으로도 빠듯하지만 가끔 이렇게 협동이 잘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래~ 잘 키웠어..하며 뿌듯해집니다.

 

 

와~ 오늘 정말 자랑 늘어지게 많이 하네요 ㅎㅎㅎ

이러다가 내일 또 버럭쟁이 엄마가 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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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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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돌맘
  • |
  • 2015-08-22 22:47
답댓글

저는 왜 이사진 보니 울컥 하지요??
부러워서 그런가봐요 ㅋㅋㅋㅓㅓ
울 큰아드님은 절대 손애 물 안뭍히실것 같고
둘째는 설거지 하는거 좋아하구요
셋째는 어찌 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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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5-08-23 11:12
저희 집은 둘째가 설거지에 관심이 없어요. 예령이는 설거지 잘할 것 같아요 ^^
령돌맘님도 남자 아이가 둘에 딸아이가 하나라 저희 집과 비율이 같으시죠?
딸은 첫째든 막내든 꼭 있어야 할 존재죠. 엄마의 맘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는 ^^
방학동안 많이 힘드셨죠? 저는 내일 드디어 해방이네요~ 야호!!
우리 힘내서 아이들 열심히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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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올
  • |
  • 2015-08-22 18:35
답댓글

기특한 아이들~~~!!

꽃향유님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저한테까지 행복한 느낌이 전해지는듯하네요~

 

앨리스와 동생들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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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5-08-23 11:14
기특한 걸로 치자면 디올님네 남매에 비하겠어요~^^
엄마가 없어도 알아서 잘해주는 똘똘한 남매들 항상 부럽더라구요.
디올님의 댓글이 왠지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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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5-08-21 22:30
답댓글

어머어머~~~

요 똥강아지가 저리 이쁜 짓을 하는데...

어찌 가만히 있겠어요~~~??? 자랑해야쥬~~~~ ^^

 

허리가 아프고, 온 몸에 힘이 빠지다가도

요런 맛엔 아이들 키우나봐요~ ^^

일찍 철든 큰 딸 덕분에 동생들도 다들 예쁘게 잘 자라는 것 같아요.

꽃향유님~ 복 받으셨네요. 부럽~부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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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5-08-23 11:17
관여님도 허리가 아프신가요?
저는 셋째를 임신한 이후로 줄곧 허리가 아파요.
앉을 때 ' 아~ 허리야' 이 소리가 입에 붙었어요 ㅜ.ㅜ
동생들 때문에 스스로 철이 드는 것 같아 좀 딱하기도 하지만 넘 든든한 건 사실이에요.
가끔 제가 벌써 큰아이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어요 ^^
귀여운 현우는 딸처럼 아들처럼 일석이조를 해낼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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