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크리스는
영어나 언어에 감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성격이 느긋하며 운동을 좋아하는
아주아주 평범한 옆집 형아, 오빠, 동생입니다.
주로 집듣위주로 하고 있고 주3회 전화영어 10분씩 하고 있지요.
학원에서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학원을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테스트를 본건 아니지만)
그런데 우리 아이의 수준보다 훨씬 높은 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아직 3점대 이상의 책은 잘 보지 않고 아주 천천히 레벨을 올려가고 있는중입니다.
딱 봐도 아이에게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탭수업이라서 흥미는 있을것도 같았지만요.
그 수업을 들으면 영어가 갑자기 하기 싫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레벨테스트라는게 믿을만 한가??
정말 이 레벨의 아이들은 저런 책들을 소화해 낸단 말인가??
참 궁금했습니다.
동네에 문법만 가르치는 학원이 있습니다.
주1회 2시간 30분씩. 솔직히 이 학원이 끌렸습니다.
문법을 해본적이 없어서 슬슬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
거기도 레벨테스트를 보더라구요.
시험지가 꼭 수능 시험지 처럼 생겨서 아이보다 제가 더 당황 했습니다.
문제같은걸 풀어본적이 없어서요.
리딩과 롸이팅을 봤습니다. 리스닝을 안보더군요.
원장 말로는 작정하고 문법만 물어보는 문제들만 틀렸다고 합니다.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서
6개월에서 9개월정도 문법공부 하면 수능 1등급 정도 나올수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좀 뻥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참 더디게 듣기만 했습니다...읽는걸 싫어합니다..
남들은 레벨이 확확 올라갑니다만 우리 아이 레벨은 항상 그자리입니다.
뉴베리도 다들 읽는다는데... 두꺼운 책은 아예 사절입니다.
절대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속은 시커매졌습니다만..)
우리 아이를 알기에...
그런데 여름방학을 지나면서 제가 느낀점은.... 아이가 많이 자랐다는 겁니다.
뭐 아직도 쉬운책을 읽고 있지만 처음으로 영어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스스로 책도 찾아서 읽고 전화 영어를 하는 영자신문도 많이 어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차분해 지며 엉덩이가 묵직하니 책상에 앉아있어 주는 시간이 확실히 길어졌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남자아이.
초등 고학년이 되니 머리가 자랍니다. 체력도 좋아집니다.
조금은 차분해 지고 생각이라는것도 가끔씩 합니다.
집에 있으면 엄마랑 싸우기만 한다고 주위에는 학원 안다니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은 학원에 갈때가 아니고
지금이 더 책을 읽을수 있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리딩 레벨도 팍팍 올라갈것만 같습니다.
뉴베리도 슬쩍 들이밀수 있을것 같습니다.
진득하니 앉아서 1시간 이상 책을 읽을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도 곧잘 이해합니다.
겨울방학까지 더 열심히 책을 읽어보려합니다.
그리고 문법을 시작해도 늦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겨울방학쯤 문법만 하는 학원에 보내볼까 합니다.
느리지만, 아주아주 느리지만,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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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퀸 듣다 흥분해서...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