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어를 위해 한 달에 얼마나 투자하고 계십니까? 네? OO만원이요?
훗, 그렇다면 일이 만원 정도는 껌값이겠군요.
아이 어휘 늘리기를 위해 책 한 권, 장난감 망가진 셈 치시고 버리시지요.
먼 소리냐구요? ㅎㅎㅎ
쪼물락 쪼물락 고사리 손으로 작은 종이 조각 가지고 노는 거 좋아하는 우리 아가들을 위해
어휘 늘리기 프로젝트를 함 해 볼까 하구요.
만 한 살에서 세 살까지 아가들은 2천자 정도 알면 많이 안 거랍니다.
하물며 영어 단어를 그 정도나~~~!!! ^_____^ 그럼 우리말하고 섞으면 4천자겠네요? 우와~~~ 천재!!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랍니다. 우리 바이링구얼 아가들은 실제로 그렇게 크고 있지요.
시중 그림 카드? 오우 노우~~ 그림 사전을 같은 걸로 두 권 준비하십니다.
그림 사전 이외에도 잡지, 카탈로그, 달력 등 생생한 사진 자료가 있는 인쇄물은 어느 것이든 좋습니다.
유아용 그림사전은 대개 800~1000개 정도의 사물을 제공합니다.
이런 거라든지... (Scholastic First Picture Dictionary : More than 800 Words + Pictures)



아니면 이런 거... (My First Word Book (Revised Edition) with CD)



우리 아가들이 가만히 앉아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단어를 잘 외워 준다면
아주 좋겠죠. 엄마의 노력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어디 아가들이 그래 줘야죠. 찢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그래서 두 권이 필요한 겁니다. 우후후~~
그림을 다 오리십니다.
두 권이면 앞뒷면 다 활용이 가능하지요.
코팅을 하십니다. 코팅기가 없으시면 손코팅기나 투명 시트지, 정 안 되믄 뭐 투명 테이프라도 이용하셔서 테이핑 하시는 거지요. 좀 오래 가지고 놀으라고...
이상하게 그림이 잘라졌을 뒷면에는, 흰종이 한 장을 덧붙이셔서 큼지막하게 단어 이름을 적으시고,
깨알만하게 활용 예문을 적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단어와 겹치지 않게, '동사'와 '형용사,' '부사'를 사용하여 몇 문장을 적으세요.
이왕이면 해당 사물의 특징을 잘 잡아줄 수 있는 단어가 좋겠죠.
즉석에서 하실 수 있으시면 적을 필요가 굳이 없겠습니다만, 예습차원에서 단어를 많이 찾아 두시는 것이 좋을 거랍니다. 한 문장에 중요한 단어가 한두 단어만 들어가도록 짧게요.
예를 들어
apple 의 뒷면에는
This apple is red. (이 사과는 빨갛다)
A cruncy, juicy apple. (아삭아삭하고 즙이 많은 사과)
It's from an apple tree. (사과 나무에서 났다)
식으로 하십니다.
사과 하나에 달린 단어가 몇 개 되겠죠?
문형은 단조로워도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 같은 곳에서 베낀 문장도 아~~~주 좋답니다.
자아, 그럼 사물 800개에 형용사, 동사, 주렁주렁 몇 개 달리면?
우리 아가들이 2천자 인지하는 건 순식간이죠?
오늘은 엄마 주방일 하는 것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놀아 줍니다.
굳이 주방 그림 안 준비하셔도 좋지만, 준비하실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주방에 관련있는 그림 카드를 죽~~ 늘어 놓으시고,
뒷면의 예문 곁눈질 하시면서
sink에 plate나 bowl도 splash, splosh 담가 두시고, 잘못하면 crash 하게 되구요.
table을 setting하기 위해 spoon이나 fork도 놓아보시고, 엄마를 위한 Mommy's chopsticks도 놓고...
이런 식으로 놀이를 진행하시면서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시며 적절한 타이밍에 예문 읽어 주시고,
먹는 척, 씻는 척, 여러 가지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겠죠. 많게도 아니고 하루에 10장 정도만요. (많나요?)
놀이 진행이 영어로 어려우시다면, 당연히 미리 스크립트 짜 두시는 것이 좋을 거구요.
중간 중간에 우리말 섞어서 하셔도 상관은 없으리라고 봐요. 영어 한 번 우리말 한 번 하셔도 뭐...
대신 영어로 반복 꼭 해 주시고 놀이랑 관련 있는 그림책이나 만화 보여주시면서 복습시키시면 금상첨화지요.
와우, 그러면 사전에 있는 800자는 3달이면 끝나네요?
넉넉잡아도 일 년이면 마스터할 수 있겠네요?
일 년에 2천자, 어렵지 않겠죠? ^_________^ 음후후~
이런 식으로 빡세게 놀아주심서 가시믄 유아기에 기본 어휘 1만자의 고지를 어렵지 않게 넘으실 수 있답니다.
단순한 사물 그림 카드는 만3세 전에 활용하시면 좋구요. 예문이나 상황이 딸린 종합적인 것은 그 이후에 활용하시기 좋지요. 어휘의 정의나 동의어를 수록한 본격적인 사전은 초등 이후에 쓰시구요.
만3살 이후를 위한 그림 사전으로는




(이 교재는 오디오가 짱이라는군요. 테이프 4개에 워크북도 있네요. 초등용인 것 같지만...)
처음에 리더스 세트보다는 그림 사전으로 시작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러면 초등학교 가서, 본격적으로 읽기 쓰기 시작하면서,
리더스 읽히면서 읽기 연습, 문형 연습하고, 따로 스토리북이나 소설책 읽어 주시면서 계속해서 고급 어휘 늘려나가기가 가능하거든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첫째는 이미 만자의 고지를 넘어서 (자랑으로 자극을... ^^;;) 리더스 읽히면서 사이트 워드 인지 활동, 목청껏 읽기 연습하고 있고... 따로 소설로 진행할 예정이구요. (적당한 거 찾느라고 둘째넘 업고 도서관서 고생한 거 생각하면... 흐이구... ㅠ_ㅠ)
아직 사물인지중인 둘째가 우리말과 영어 사이에서 오락가락이라, 저 방식으로 한 번 진행해 볼까 하고 짜 봤어요. 올 가을까지 사전 한두 세트 아작내야죠. 음후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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