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베리 수상작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번역된 한글판입니다^^
꼭 뉴베리 수상작이 아니더라도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모아놓은 책들을 위주로 읽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 것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감사합니다" 예요.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글을 우리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써주신 작가 그리고 출판사...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네요.
아이가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꼭 읽어보라고 해서 읽고 나서 보니까
생쥐기사 데스페로를 쓴 케이트 디카밀로 작품이었어요.
둘이 함께 에드워드로 독서록을 썼어요.
가장 슬펐던 부분,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 이해가 안됐던 부분..
산산조각난 에드워드를 살리기위해 아이는 인형수리사와 에드워드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고, 에드워드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떠돌이 부랑자들이 에드워드의 귀에 사랑하는 가족과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말하는 부분의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로켓"이라고 번역된 부분을 쏘아올리는 로켓으로 이해하고 갑자기 왠 로켓이야...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게 목에 거는 작은 목걸이 종류라는 의미가 있더라구요.
딸이 자세히 설명을 해줘서 이해를 했어요.
생쥐기사 데스페로에도 요 로켓을 걸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 이 작가가 로켓을 좋아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먹먹해져서 자꾸만 울고 싶어졌는데,
아직 우리 딸은 메이 아줌마 전반을 흐르는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흥을 못 느끼는것
같았어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는 번역서를 먼저 읽고 나서 원서를 읽고 싶다고해서 구매를 계획중이고,
베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는 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딸은 시큰둥.. 하더라구요.
"시간의 주름"은 요즘 아이가 정리를 하고 있는 책인데, 아직 한글판으로는 안 읽고 제가 한글판으로
읽었는데,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대견하더라구요.
벌써 이렇게 커서 엄마랑 같은 책을 읽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대견합니다.
그동안은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책이 더 이야기거리가 많은것 같아요.
당분간 뉴베리 수상작 한글판을 읽어나가려구요.
원서로는 못 읽어도,..한글은 잘 읽으니까,, 잘 하는 걸로 하렵니다^^
학원을 정리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해요.
학원 가는 날은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느라 ..이래저래 우리랑은
정말 안 맞더라구요.
우리가 잘 하는거 맞는걸로 쭉~~ 해보렵니다.
저...뉴베리 수상작 읽은 엄마입니다.. 비록 한글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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