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큰둥이가 수영을 배운답니다.

5살에 수영을 보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울면서 못하겠다고 해서 2주만에 그만뒀었지요.

3년이 지난 8살... 이제는 너무 씩씩하게 머리를 넣었다뺐다...

눈물이 찔끔했습니다. 울던때가 엊그제같은데 이렇게 컸나 싶다가

수영복을 입고있는 아이를 보니 아직 애기네 싶다가. 만감이 교차한다는게 이런건가보네요.

고비가 온다고 하는데 잘 이겨내고 수영장에서 물개처럼 움직이면 좋겠네요.

셔틀이 없어 운전해줘야하는데 ㅎㅎ 가는길이 즐거운 요즘입니다.

가을바람이 앉아있을 때 코끝을 스치니 상쾌한 요즘입니다.

감기도 조심해야할거 같고 아이랑 나들이도 준비해야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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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제 아들내미도 지금 7살인데 수영을 배우지요.

이제 제법 머리가 커서 말귀를 알아듣느거 같은데 형들하고 같이 배우니 확실히 형들이 진도가 빠르네요

8살이면 제법 잘할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초등학교는 가야 빨리 수영이 늘거 같더라구요,

울딸 처음 수영할때가 생각나는군요~ 아이들은 금방 적응하고 잘 따라하더군요.

물개처럼 잘 할수있는 그날까지 화이팅!

어느날 불쑥 자라있는 아이를 볼 때면

뭉클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도 씩씩하게 수영을 한다니. 축하드려요^^

저희집도 다음달부터 시작해볼까 해요~

큰아이가 벌써 4학년이라.. 많이 늦은감은 있지만.

워낙 둘 다 물을 좋아해서~^^

기초부터 시작한다고 했을때

보통 4가지 영법을 배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집에서 수영장이 멀어서.. 얼마나 오랫동안 운전하고 왔다갔다해야하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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