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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읽어서잘모르겠는세계사

  • koneko
  • |
  • 2015-09-18
6

추워서 커피물을 끓여요.

보글보글..음..진짜는..호로록호로록..ㅋㅋ

끓어오르는 수증기 사이로 이글거리는 공기..

뒤에있던 냄비가 춤추는 것 같아요.

커피보다..얼음 가득한 녹차와 진한 밀크티를 좋아하지만..오늘은 완연한 가을이라 커피가 좋네요.


시간표를 짜보았어요.

남편과 아이들 스케줄 사이에 만들 수 있는 시간들을 자르고 꿰매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있네요.

가계부를 써보면 알죠. 

식대. ****료. 경조사. 의류비..등등 다 챙겼는데도 줄줄이 항목에 껴맞추기 어려운 비용들..

것처럼 시간도 영어공부 수학공부 중국어공부 그 많은 공란에 채워넣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집안의 소소한 일과 우연히 만난 동네 아줌마...심부름...빨래하기...시간에 존재안했음하는 것들이 시간의 주인이 되어 있네요.

세계사 읽을 시간도 확보 안해놨는데...

게다가 오늘은 책도 못읽었는데.. 남편이 호출하네요.   

조금 읽은 부분에는 왕이 사랑한 남자이야기가 나오네요. 솔직히....이념이고 정의고 떠나서요...그냥 한 인간으로 바라봐준다면요...저는..동성애...왜요? 나쁜가요? 흑흑..저도 잘 모르겠어요. 내 아이가..어쩌고를 떠나서요...솔직히 잘 모르겠다구요. 신앞에서 죄송합니다만..아직은...잘 모겠어요. 저는, 제 입장은..아직 정리해보지 않을께요.

책 읽고 돌아와서 나머지 부분 이야기 달겠습니다.

듬직한 우리팀을 믿습니다.

병원갑니다.

아일비백,순!

 

 

                ---------------------------------------------------------------

 

이건...딸래미가 찾아낸 이모티콘...이런 것도 있네요. 음...앞으로 애용해주겠어요.

돌아왔는데, 한참을 써내려갔는데, 애들이 스폰지밥본다고 하다가 창을 닫는 참사가 일어났어요.

애들 숙제도 안시키고 자리로 고고!

 

지난번에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골드다이아님과 다른 책을 읽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십자군 전쟁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는데요.

우리...정말...같은 책...혹은...제..눈이 심하게 삐었던지...ㅋㅋ

 

레리고닉의 매력은 최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려 했다는 것인 것 같아요. 또한 최대한 연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는 것이지요.

한 인간이 오롯이 속을 다 비틀고, 쥐어짜고, 토악질해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책이 진짜 진짜 책이라는 것을 이제사 알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어요, 제 인생....^^

그런데, 읽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렇게 도전하니 벌써 2권의 1단원이 남은 상태가 되네요. 아유, 신나라!

 

로마의 탄생설화가 재미났어요. 로물루스와 레무스라는 쌍둥이가 부모에게 버럼받고 늑대에게 키워졌다는데 후에 그들 중 로물루스가 로마의 군주가 되죠. 늑대밑에 늑대젖을 빠는 두아이가 있는 청동상 본적이 있을거에요. 늑대는 500년 전에, 청동 아기상은 그뒤 2000년 후에 덧붙인 거래요. 짜맞추기 참 잘하죠?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것이 하나 늘었네요.

 

이제야 알게 된 것 한가지...

적을 내용을 찾아가다보니 어느새 5장을 다 읽었는데요.

맨 마지막에는 항상 introduction이 나오거든요.

단어느낌은 시작한다는 것인데 항상 그동안의 내용을 정리하며 새 장을 여는 내용이 써있었어요.

혹시나 오늘 찾아보았더니...'서문'이라는 뜻이에요.

부끄럽게 왜 쓰냐면요...

이렇게 부끄러버야 제 머리속에 쏙 들어가니까요

앞으로 introduction은 제 밥입니다!!

 

허나 이 책은 절대, 누군가의 밥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다음에 더 쉬운 책들을 많이 읽고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자, 다음주는 2권의 마지막장과 3권의 제 1장을 읽는 것이 과제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누구나..환영입니다.

좋은 책, 망설이지 말고 함께 읽어요.

저는 언제, 안읽을지도 모르는 책을 벌써 2권 읽었습니다.

아우~!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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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다이아
  • |
  • 2015-09-18 13:34
답댓글

아침부터 에어컨 필터 청소에 집안 청소 했더니 방전이 되어버려서 오전 내내 멍 해 있었어요.

분명히 책 읽었는데 왜 기억이 안 날까요?  이번에 읽은 부분은 아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이런 이야기가

있었나 보다 하고 넘어간거같아요.


불가리아 칸 크룸이 황제의 해골로 술잔을 만든 이야기도 있었죠.

가장 강력했던게 불가리아인의 도살자의 별명이 있는 바잔틴 황제 바실리우스 2세의 만행이 가장 쌨죠.

포로 100명중에 99명을 장님을 만들고 1명은 외눈박이로 만들어 나머지 장님을 귀향길을 떠나게 했다네요.


십자군 전쟁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이런 뒷이야기도 있었구나(고개 또 끄덕끄덕 했죠.)

급하게 책을 훓터보니 놓치는 부분도 있겠죠. 다음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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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09-18 16:32
아뉘...그 내용 아는 듯이 모르는 듯이 새로운건....
재미난 세계사의 능력인가봐요. ㅋㅋ
십자군이야기 아직 못 이르렀으니, 다녀와서 이야기할께요.
골드다이아님...다음주에 우리...또....만나요. ^^
만날 수 있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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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5-09-18 11:24
답댓글

동성애..

다른 건 모르겠고..

콧구멍은 숨 쉬라고 만들어졌고..

귓구녕은 들으라고 만들어졌고..

입은 먹으라고 , 말하라고 만들어졌고..

똥꼬는 똥 싸라고 만들어졌지요.

 

암수가 만나야 종족이 번식을 하고

모든 생물이 유지가 되는 것이 자연의 순리 아닐까요?

그러나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해 온 동성애자들을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아래 elove님 말씀처럼 일종의 장애라고..

그치만, 왜 정상인처럼 행동 못하느냐고 손가락질은 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정상이야! 라고 말하지도 못하겠습니다.

그저,,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요?

이왕이면 두 손 다 달고 나오지,

이왕이면 정상 지능을 가지고 나오지,

이왕이면 볼 수 있게 태어나지... 하는 마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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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09-18 16:29
오잉....빨강머리앤님이시다....
오잉....여기서 만나니, 신기합니다. ㅋㅋ
두분의 가르침이...저에게 피가되고 살이됩니다.
어미가 바로서야, 그 아이들도 바로서는데 도움되겠지요.
앞으로 바로 많이 서야할 것 같아, 적었는디, 정말 바로서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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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5-09-18 10:20
답댓글

앗, 발등 위에 도끼 보이시나요?

저도 어제 밤 늦게 책을 펼쳤다가 딱 동성애 있는 부분까지 읽다가... 그 다음은 기억안남.

 

동성애는 장애와 다름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장애를 지닌 이들에게 정상인처럼 행동못하느냐고 손가락질 하지 않잖아요.

나쁘다고 생각한다면 왜 나쁜지 그 이유를 따져봐야겠지요.

기존의 편협한 사고에 물들어있는건 아닌지 그저 감정적으로 혐오감을 갖는 건 아닌지...

 

저도 책 읽고 알비백! 순은 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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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09-18 16:28
푸하하하....저는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좀 잘 읽어보려니, 1장이 아직 남았습니다.
elove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끄덕끄덕 하네요.
나쁜거라고까지 봐야한다는 시각도 제 곁의 사람들에게는 있습니다.
장애라는 것도...받아들여야하는지...거끼까지도....지금 또 고민됩니다.
저는...이제..성인이 되고 있나봐요.
몸은 불폭인데, 마음은 회춘했나봐요....우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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