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가 2003년생이고
2004년 6월쯤 쑥숙을 알고 유아영어를 시작했으니
유아영어 만 5년이 되어가나 봅니다. 흐미~
5년의 시간동안 유아영어의 방법면에서 여러 형태로 진화해 왔지만
참 편리해진 시스템 덕분에
억울해서 살 수가 없는 "오디오" 자료에 대해 살짝 풀어봅니다.
(거창한 내용은 아니니 기대는 하지 마시공...)
5년전 처음 시작할 때 역시
"노부영"과 "문진"의 영어동화 서너권으로 시작했습니다.
<Goodnight Moon>을 잠자리에서 들려주는데
예민한 딸래미 테입 끝나는 소리에 잠이 깨고 깨고 하더이다.
그래서 공테이프 시간 젤로 긴걸로 사와서는
거기다가 <Goodnight Moon>을 반복녹음 했더랬지요.
저희집에 그 귀하디 귀한 더블데크 오디오가 있었거든요.(오락실 경품)
한번 녹음하기에 맛이 들어서는...
집에 있는 테입 녹음해서 친구네 돌리고
친구네 있는 원본 테입 빌려와서 녹음뜨고.....
그렇게 1년 정도 했나봐요.
심지어 먼 곳에 있는 아줌마들 테입은 택배로 받아다가 녹음을 떴으니까요.
미친듯이 녹음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영어책도 스캔, 복사, 묶어서 책으로 볼 정도였거든요.
그렇게 하다가 드뎌
테이프를 mp3로 만드는 방법을 알게되었지 몹니까.
몹쓸 컴터같으니라고.........
이걸 또 몇날 몇일 밤새 했다지 몹니까.
집에 모아놓은거.....또 새로 나온 책들 주변에서 모아모아.....
노부영 뿐만 아니라 런투리드 96개도 몽땅 mp3로 다 떴으니......
손가락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짐작이 가시지요?
그걸 또 씨디로 굽기까지 했으니.....
씨디 한장에 노부영 몇개가 들어가니까
테이프 바꿀 필요도 없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러다가 얼마전
그간 고생을 또 헛되이 만드는 넘을 만났습니다.
"디빅스"
요넘을 티비와 연결하면 하드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도 볼 수 있고
mp3도 들을수 있지 몹니까.
우씨~
편하긴 한데.......억울해 죽겠습니다.
요걸 사용하니까
씨디 바꿀 필요도 없지 몹니까.
그동안 찍어놓은 딸래미 동영상도
쬐그만 모니터가 아닌 나름 큰 티비 화면으로 본다 아닙니가.
유나아부지가 집에만 들어오면 티비를 켭니다.
가요프로그램, 개그프로그램, 짝짓기 프로그램 같은거 좋아합니다.
보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저는 이 남자가 들어오긴 전에
티비를 선점합니다.
mp3 를 플레이 해 버리는 거죠.
제가 세팅해 놓은걸 바꾸지는 않거든요.
저녁밥 먹는동안에 지겹게 <My Father's Dragon>을 들어줘야 한다는거....흐흐흐
너무 억울하지만....
또 무척 큰 감동을 "디빅스"한테 받았기에
그 감동을 전해봅니다.
이제 유아영어 시작하시는 분들
씨디도 굽다보면 5,600장 금방 넘습니다.
차에서, 아이 방에서 들려줄 것만 빼고
몽창 디빅스에 넣어두십쇼.
남푠 티비 보는거 징그러우면 mp3로 선점하십쇼.
p.s. 디빅스의 자세한 사용법은 저도 모릅니다.
사용하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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