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우연히~ 아주 우연히, 그 전에 눈 부릅뜨고 찾을 때는 눈에 띄지 않던 책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엄마 영어 실력이 딸려서 아이에게 사물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 줄 수 있도록 돼 있는 책이 없나하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사들였는데 그닥 마음에 차지 않았지만 이젠 다른게 없나보다 하고
대충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 책을 발견한 겁니다. 수수께끼 리틀 영어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643410&CategoryNumber=001001016015007
(부지런하신 다른 쑥쑥맘처럼 사진 찍고 올리는 일하기 어려워서 그냥 링크 걸었습니다. 미리보기도 되니 책 내용도 보실 수 있어요.)
70개의 동물, 식물, 사물들에 대해서 한페이지에 10줄 이내의 짧은 문장으로 설명이 돼 있고, 그 설명을 듣고 답을 맞추는 형식인데요, 그 문장들도 영어 학습 교재에서 볼 수 있는 좀 딱딱한 표현이 아니고, 우리말로 설명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그 중 하나(영어 자판 치기에는 시간이 넘 오래 걸려서 그냥 한글로 칩니다.)
나는 사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없지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항상 흰 옷을 입습니다.
나는 겨울철에만 삽니다.
나는 몸은 있지만 생명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입은 만들어 주지만 먹을 것은 주지 않습니다.
태양은 나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나를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나는 무엇일까요? 답 - 눈사람
또 중간중간 짧막한 넌센스 퀴즈들을 몇 개씩 넣어놨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세 명의 어린이가 물에 빠졌는데 두 명만 바지가 젖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 한 명은 치마를 입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풀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구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사물 설명해 주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요, '아빠, 영단어 원리가 보여요.' 라는 책인데 단어장 형식인데 재밌고, 이해가 쏙쏙~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131681&CategoryNumber=001001001005001
제가 모르던 것들도 많아서 읽으면서 '아~ 그래서 이런 단어들이 이런 뜻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더라구요.
엄마가 잘 이해하고 있으면 아이한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구요.
한국책이라 가격도 나름대로 아주 착한 것도 맘에 들구요.
오랫만에 제 맘에 드는 책을 발견해서 주제넘게 쑥쑥 맘님들께 추천해 드리고 갑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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