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성격과는 별개의 이야기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 쯤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닐까 해서
글을 씁니다...
예전에 어떤 유학생의 글을 읽고 ..영어이름 짓는 것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갖게 되었답니다..
그 유학생이 그러더군요...
왜 한국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애들이 부르기 편한 미국식 이름으로 바꿔서
학교를 다니고 학원을 다니는지 모르겠다 글이었습니다...
그 유학생의 글을 요지는 처음엔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일지라도
같은 반이 되고 시간이 흐르면 정확하게 그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준다였습니다..
놀라운건 아프리카 이름 이나 다른 나라 발음하기 어렵고 긴 이름일지라도
아이들이 기억하고 또 정확하게 불러준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이름을 지을때...수없이 고민했었고..
또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일수도 있고..
철학관에서 지었을 이름일수도 있지만...
아기가 태어났을때 그 기쁨과 함께했던 이름입니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몇년을 줄기차게 불려왔던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 이름이...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을 가게되면.....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로..
또는 유행처럼...
또는 관행처럼....
미국이름으로 바꿔서 부르고 있습니다..
왜 바꿔서 불러야하는지....
원어민 선생님이 발음하기 어려워서인지..
아님 미국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선지요...
학원이나 유치원에서도 의례 영어이름도 적어주세여...그러시던데...
그냥 한국이름으로 불러주세요라고 하면 좀 이상하게 보시더군요...
암튼 미국식 이름으로 바꿔 부르는게 나쁘다라고 말씀드리는건 아니구요...
부르는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기 보다는...
아이의 정체성을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면 해서 글을 남깁니다...
(잘모르면서 돌맞는거 아닌가 걱정이 앞서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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