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민이 많습니다. 어디에 물어야 할까요. 이 고민을 올리기 위해 처음 가입까지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42개월, 5살 여아입니다.
저희 부부의 방침은..어렸을때 학습을 많이 시키자 주의가 아니여서 평범한 어린이집에 보내
고 있고, 집에서는 그냥 심심하니까 시키는 정도의 한글 학습지를 하나 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시간이 바깥 놀이와, 책읽기로 보내고 있습니다.
영어는 1년정도 어린이집에서 주 2회 튼튼영어를 하는 것이 전부이고, 처음엔 테이프도 집에
와서 열심히 듣고, 노래와 율동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매우 무심한(?) 직장맘으로 가끔 일주
일에 한두번 테이프를 틀어주는 정도이니..영어에 과잉노출시킨 스트레스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저희 아이가 한글과 영어가 다르다는 정도를 인지하고 있는 편인데
어느날 티비에서 영어로 나오는 피터팬 같은 외화를 보고...본인이 알아들을 수 없으니 답답한
지 저에게 계속 한국말로 말해달라고 한 이후로...영어로 된 영화만 나오면.....나 영어 싫어
하며 다른 곳을 틀라고 소리지릅니다.
생각해 보면..이렇게 별로 영어를 시킨 적조차 없는데 영어를 인식하고..무조건 싫어하게 된게
영어를 알기도 전에..영어로 나오면..답답하고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인식부터 하게 되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집에 영어동화책 얻은게 몇권 있길래..영어로 읽어주려고 하면 한국말로 하라고 계속 말하구요.
제 고민은...아이가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영어는 답답하고 못 알아듣고 그런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아주 쉬운 영어테이프부터 접하게 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당분간 영어는 아에 집에서 거론하지 않는게 좋을까요.(사실..거의 영어를 하지 않는
다는 편이 적절한데..당황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영어를 지금 왕창 시키고 싶어서 고민인게 아니라 이렇게 거부감을 가지는 아이를 어떻게
방향을 앞으로 잡아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맥스와 루비..이런게 재미있다는데..이런 쉬운 비디오부터 접근하는게 괜찮을까요?
전 초등학교 교사고, 남편은 고등부영어입시학원강사입니다. 정말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머리털 빠질 지경입니다. 고수님들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말씀 아무것이나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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