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오늘은 영어책을 읽지 않고 자고 싶다는 작은 딸.
웹툰은 실컫 보고 그런 말을 하면 어쩌냐고
안 된다고 말했죠.
그래도 그냥 자고 싶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 안 읽은 것까지 해서 내일 다섯 챕터를 읽으라고 하니,
작은 딸이 대답합니다.
"내일 다섯 챕터를 읽으면 대충 대충 읽을지도 몰라."
허... 저거.. 협박 맞지요?
그래서 저도 맞받아 협박(?) 했습니다.
"그래라~~
대신, 엄마도 돼지고기 구울 때 네 것은 특별히 대충 굽고,
세탁기 돌릴 때 네 옷만 대충 한 번만 헹궈줄게. 공평하지?"
입을 뾰루퉁 내밀고 작은 딸이 대답합니다.
"대충 읽을 지.도..몰.라. 라고 말했지, 대충 읽는다고는 안 했어."
아무래도 설익은 돼지고기는 먹기 싫고,
덜 헹구어진 옷은 입기 싫은 모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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