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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경주여행 #3 [동궁과 월지 / 안압지 야경]

  • 원영사랑
  • |
  • 2015-11-11
14

 

 

가을 경주여행 #3 [동궁과 월지 / 안압지 야경]

 

(아이의 가을 단기방학을 맞이하여 10월 27일부터 2박 3일로 다녀온 경주여행기입니다.)​

 

 

대릉원과 첨성대, 월성을 둘러보고 나서....

남편님의 체력 충전을 위해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요. ^^

 

저희가 묵었던 한옥호텔이에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가 한복 체험도 가능했던 곳이라서

아이는 신나하며 한복 화보 촬영을 했습니다. ㅎㅎㅎ 

 

 

 

 

 

 

 

 

 

 

저녁에는 홍박사님께서 추천해주신 고즈넉한 한옥에서 호사스럽게(?)

한정식을 먹은 뒤~~~^^;;;;

 

 

 

 

 

 

 

멋진 한옥에서 밤 하늘의 보름달도 감상하구요~

 

 

 

 

 

바로 앞에 있는 '월정교' 야경도 감상했어요.

'월정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을 이어준 다리라고 합니다.

 

원효대사가 이 다리를 건너다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요석 공주가 머물고 있는 요석궁에 들어가서 잠시 머물게 되었고...

'설총'이 태어났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바로 [동궁과 월지]로 향했습니다.

 

사실....[동궁과 월지]는 ​낮에 가려다가.....

길을 잘 못 찾아서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못 들르고 숙소로 복귀했는데

낮에 안 가고 밤에 간 것이 신의 한 수(!) 였네요. ^^


[동궁과 월지]는 대릉원, 첨성대와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고....

월성을 둘러본 후 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근처에 국립 경주박물관도 있구요.


낮에 가도 좋을 듯 하지만....

역시~~ 야경이 참으로 멋진 곳이었어요.

 

밤에도 현장학습 나온 단체 학생들이 많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

(고즈넉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갔는데....학생들이 바글 바글.....^^;;;;)

 

 

 

​

​

​[동궁과 월지]는 흔히 '안압지'라고도 부르는 곳이에요.

이 곳은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이면서 외국 사신들과 국빈들에게 잔치를 베풀던 곳이라고 하네요.

​

​

​


​

정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동영상으로 설명을 볼 수 있는 건물이 있어서

추위도 피할 겸....잠시 들어가보았습니다. ^^​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는 영상이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

​


​

​

​본격적인 야경 감상에 나섰어요.

남편님은 삼각대를 세우고 열심히 야경 사진을 담기에 바쁘셨네요.

아래 야경 사진들은 남편님이 찍사의 혼을 불태우며 찍은 사진들에요~​

​

​

[동궁과 월지]에 들어서면 세 개의 건물이 보이는데요.

1977~1980년까지 추정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

앞에 보이는 넓은 잔디밭은 원래는 궁궐이 있던 자리로 '임해전 터'라고 불리워요.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린 '문무왕' 시절에 수준 높은 문화를 가진 두 나라의 도읍지에 대해

보고를 받은 문무왕은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보다 더 웅장한 궁궐을 만들어

신라의 승리를 뽐내고 싶어했고.....

무척 화려하게 지었던 궁궐이 바로 '임해전'이라고 합니다.


신라가 멸망한 뒤....임해전은 폐허가 되었고....

이 곳을 본 조선이 선비들이 "옛 화려함은 사라지고,

오리와 기러기만이 연못을 유유히 떠나니더라."라고 말했고....

기러기 '안'과 오리 '압'을 써서 '안압지'라고 불렀다고 해요.

​

 

 

 

 

 

 

 

 

 

 

​

​

​

조명을 아름답게 설치해두어서 신비로운 느낌이 배가 되었어요.

​

보름달과 함께 더욱 운치있는 야경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

​

​

​
 

첫 번째 누각을 지나....두 번째 누각으로 가면 중앙에는 [동궁과 월지]를

1/50로 축소하여 만들어 놓은 모형과 함께 이 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볼 수 있어요.

 

 

 

​

임해전 터의 연못을 '월지'라고 부르는데요.

월지의 연못가는 꼬불꼬불한 선으로 만들어져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다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

​

​신라 사람들은 연못 주위에 아름다운 동산과 열 두 봉우리를 만들고

세 개의 인공섬도 만들었어요.

​또한 월지에서는 수많은 유물은 물론 다양한 동물들의 뼈도 출토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배를 타면서 동산 위에서 놀고 있는 여러 동물들을 구경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

​

​

두번째 누각에서 바라본 세 번째 누각의 모습이에요~

​

​

​

​​

'월지' 둘레를 따라 걷다보니....

위치에 따라 새로운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음에 놀랐습니다.

​

신라의 빼어난 정원 건축 기술은 후에 일본의 정원 기술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네요.

​

​

​

​

​

​남편님이 실혈을 기울여 찍은 야경 사진들 되겠습니다~~~~ㅎㅎ

멋진 야경을 보니 찍사의 피가 다시 끓어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

​

​

​

​

 

​


이렇게 월지 주변을 산책하고 나니.....

입수구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색이 수시로 바뀌더라구요~

 

​ 

 

월지의 물은 바로 이 곳...입수구를 통해 들어온답니다.

그 시대에 이렇게 큰 인공 연못을 만들었다는 점이 참으로 놀랍게 느껴졌어요.


신라의 빼어난 정원 건축 기술과 화려했던 궁중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동궁과 월지]였습니다.

 

오전에 비가 그치고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추위를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야경이었어요.

 

이렇게 경주 여행 첫 날을 마무리하였네요.

둘째 날의 여행기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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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공주
  • |
  • 2015-11-11 19:15
답댓글

경주에 한옥호텔이 있는줄 미처 몰랐네요...^^

대구서 경주가 가깝다보니 늘 당일치기로 다녀와서...ㅎㅎ

한옥호텔 꼭 한 번 가보고싶네요...한복 입고 공주놀이 재미날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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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5-11-11 19:18
한옥 호텔에 하루 정도 머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해요~^^*
한복 고르고 입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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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우지민맘
  • |
  • 2015-11-11 18:12
답댓글
올초. 설날 연휴에 경주를 다녀왔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설명으로 보여주시니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경주 여행기 즐겁게  보고 있어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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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5-11-11 18:53
감사합니다~^^
저도 여행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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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5-11-11 15:21
답댓글

저에게는 동궁과 월지가 어디였더라..했다가도 안압지..해야 아하!하는 곳이랍니다..

저희 학창시절엔 안압지로 소풍도 가고 하던 곳이거든요..^^ (경주랑 울산 가까워요~)

 

신의 한수~! 맞아요~

동궁과 월지는 야경이 멋지지요~

경주의 밤을 제대로 즐기셨네요..

소풍의 장소라는 추억외에도, 몇년전인가 경주여행에서 저희도 밤에 동궁과 월지에 갔었는데,

준혁이가 열이 펄펄 끓어서 제가 업고 한바퀴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오호~, 원영사랑님 어디서 묵으셨을까 궁금했는데, 한옥호텔에서 주무셨군요..

경주, 전주 이런곳은 왠지 한옥호텔 넘 잘 어울려요..

근데 전 아직 한옥호텔에서 묵어보진 못했는데, 담에 경주가게되면 저도 묵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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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5-11-11 16:24
연못 둘레가 상당히 넓던데...엄마이니 가능한 한 바퀴였네요.@.@
저는 희한하게...안압지와 포석정이 혼동 되더라구요.ㅎㅎ
여기가 거긴가? 거기가 여긴가? ^^;;;

한옥 호텔이 옆방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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