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 챕터방 #22

오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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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2주에 한 번 일요일 아침 일찍 영어도서관에 가는데...

(일욜에는 주차비 받는 아저씨가 없거든요...ㅋ)

이번주엔 툐요일에 문화센터에서 하는 플룻수업을 마치고

미셸친구랑 같이 영어도서관에 갔어요...

제가 다니는 영어도서관 근처에 "김광석 거리" 가 있거든요...^^

미셸친구가 '김광석거리'에 한 번도 안가봤다고 해서요...ㅎㅎ

나름 대구에선 유명한 명소거든요...ㅋ

토욜 오후에 갔더니 벽화에서 사진 찍는 연인들로 넘쳐나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사진도 찍고, 옛날 문구점에 가서 쫀드기도 사먹고...

엄마들은 그 여흥을 쭉 이어가고자 라라코스트 가자는 아이들을 꼬드겨서

막창집에 데리고 갔어요...ㅋㅋㅋ

김광석 거리가 있는 방천시장 막창집이 분위기가 아주 그만이었는데

아쉽지만 울동네 맛있는 막창집으로 발길을 돌렸지요...

막창엔 또 한 잔 해줘야 하므로...ㅋㅋㅋ

엄마들 손에 마지못해 끌려간 울딸 왈

" 라라코스트 안가고 여기 오길 잘했네...진짜 맛있어...아~~ 행복해!!!" 하더라는...ㅋ

그 엄마에 그 딸...^^

제가 낼 아침에 출근준비로 바쁠것 같아 일찌감치 방문 열어둘께요...^^

오늘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죠...?

초사님 오늘 회의록 작성하셨는지 궁금하네요...ㅋ

오늘은 모임 후기도 풀어주시고...내일은 아이들 읽은 책 사진도 올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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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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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00:58

초4 트루쓰

대구에 김광석거리가 있군요. 대구는 태어나서 십년도 훨씬 전에 딱한번 가봤답니다.

하루종일 정신이 없이 있다 이제야 읽기방에 왔네요.

트루쓰가 요즘 웨이사이드스쿨을 읽고 있는데요. 꽤나 재미있는 모양이에요.

새로운 책 넣어주고 제게 늘 묻거든요. 재미있냐구..

그럼 영혼없이 대답하곤 하죠. 재미있다고...

진짜로 재미있는 책은 읽으면서 계속 절 불러요. 책내용을 저에게 뭐라 막 설명하면서 키득거려요.

지금까지 그런 반응 보였던게 위얼드스쿨이랑 조지브라운, 그리고 웨이사이드스쿨인듯 하네요.

그러고 보니 엽기학교물을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캡틴언더팬츠 사달라고 콕 찝어 말해서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다 반응을 좀 봐야할듯 해요.

한글책은 수학관련책 몇권 읽고요. 경제관련 만화책 끼고 일주일내내 읽었네요.

경제만화 만큼 한국고전만화도 읽었는데 그건 그냥 패스.

오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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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08:43

미셸은 위얼드스쿨 한글번역서 괴짜초딩스쿨 읽을때 깔깔 넘어가드라구요...^^

넘 재밌다며 학교 가져가서 친구들도 빌려주구요...ㅎㅎ

영어책이 있길래 보니 씨디가 없드라구요...ㅋ 그래서 아직 못 읽어봤네요...ㅎ

미셸도 엽기, 탐정물 이런거 좋아하는데...

트루쓰의 대박반응책은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어요....^^

트루쓰가 저렇게 많이 읽은 경제만화책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책을 펼쳐서 보여주세요...궁금궁금?...ㅎㅎㅎ

초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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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10:46

한글책 수준이 있고 웨이사이드를 재밌다고 하는 것 보면 이젠 좀 두꺼운 책으로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해요. 얇은 책 특히 2점대 챕터북시리즈는 반복되는 구성으로 스토리가 빈약한 경우가 많아서 고학년의 맘을 끌지 못해요.
얇은 단편이나 단어가 어렵지 않는 좀 두꺼운 책으로 넘어가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되어요.
시켜보니 ar(학년 권장) 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그 때가 지나가면 재미 없거나 시시해서 안 읽는 책이 많아져 영어와의 갭은 더 생기구 ...
통통이 짱님의 독서법중 고학년엔 너무 쉬운책 권하지~~ 전 정말 공감하구요^^
트루쓰 믿고 방학땐 레벨 업 고려해보세요~~
참 트루쓰랑 저희 챕터방도 같이 하지 않앗나요?
제맘같아선 해리포터 집/ 음독 시켜도 잘 따라 올꺼 같은데요. 책만 두껍지 단어가 그리 어려운 책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the one and only ivan 3점대 뉴베리보다 쉽게 읽혀요 이 책 단어가 저희에겐 생소한게 많긴해요 ㅠㅠ.)
웹상에서 유치부때 읽었다는 얘기에 저도 안 믿었고 뭐 다 이해했겠어 하며 콧웃음을 쳤는데 성향만 맞다면 가능하겠더라구요. 이래서 베스트셀러가 된모양이예요.

초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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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11:44

캡틴 언더 팬츠 사주세요 ^^ 둘째도 잘 볼꺼예요 ㅎㅎ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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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2:25

지나

숙제내는걸 잊고있다가 허겁지겁 들어왔어요.

오늘의 추천책은 이길여입니다.

여자의사로서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엄마가 길여를 항상 편들어주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합니다. 음...엄마가 지나편을 덜들어줬나?^^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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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2:29

사진아래 글이 잘 안달아져요~
낼 지나네 잡월드로 체험학습가서 장보구 가방싸구 그랬네요. 낼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말이죠~

에스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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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3:20

내일 분당 우리 동네 오네요.~반가^^ 내일 비소식이 있긴하던데 ㅠㅠ.실내니 괜찮지 않을까요. 지나의 추천도서 항상 좋아요. 지나의 지난 영어 진행기 2.0-3.0 오래 읽고 그 후에 껑충뛴 이야기등 너무 좋았어요~

앞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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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01:02

모네의 정원 저희집에도 있어요.
저만 읽고 저만 좋아한다지요...ㅋㅋ
지나는 참 다양하게 많은 책을 읽네요.
나홀로 지하철 여행. 저도 해보고 싶어요.

오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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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08:51

오늘 잡월드 체험 가는 지나 넘 신나겠어요...^^
지나는 재미있는 책들 정말 많이 읽었네요...
지나의 추천책 저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읽고 반성을 좀 해야할 듯...ㅎㅎ
지나네 연산이야기 넘 잘 읽었어요...^^
에스쁘와님이 말씀하신 영어진행기도 넘 궁금하네요...ㅋ

초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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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10:53

지금쯤 재미나게 체험 하고 있겠죠~~
이길여가 가천 길병원 이사장님이시군요. 대차 신청하러 들어가서 알았어요^^ 표지가 한복이라 조선시대인줄 ^^;;
들으셨죠. 잘하구 잇다고 ~~ 지나는 읽기방 모범생 맞아요 ^^~~

씽씽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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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0:15

눈은 어느 누구에게나 조심히 소중하지만..

특히나 아덜 냄 눈쪽이 예민하여 조심한다고 하는데..

담임샘 전화에 깜짝 놀라고

집에 올수가 없어 교실에서 안정 찾을때까지

있노라고 하는데에 더 놀라고

아침부터 수원용인쪽에 일이 있어 나와있다가

바로 달려갔지요..

점심시간 친구한테 제임스 먼저 장난을 하니

하지말라고 했데요..

그런데 다시 또 머리를 그쪽으로 내밀며 장난했나봐요ᆢ T T

하지말라며 친구가 손으로 미는데

그때 눈동자 근처가 손에 찔렸는지

제임스 눈도 뜨지 못하고 울고불고

보건실서 안약 넣어보고해도

교실로 다시 돌아와도 눈을 못뜨고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으니

그때서야 선생님 제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병원 데리고가려고 교실로 가니 정말 눈도 못뜨고 있더라구요..

아프다며 눈을 뜨지못하겠다고

일단 검사를 받아야 알겠다싶어 접수후 기다리는데 시간이 왜이리 안가는지 ..

그래도 안과로 바로 올라가 검사한다고 상황설명하니

눈에 마취성분있는 안약을 넣으시더라구요ᆢ

눈은 떠야 검사도하고 시력도 알아볼수있으니..

약기운에는 눈을 뜨기가 수월한지 괜찮다고 하니 안심..

검사해보니 검은 눈동자위에 스크레치가 나서 그상처에 눈뜨기가 힘들고 아프고 빛에도 더 민감해진다고하더라구요..

다행히 눈동자 안쪽엔 아무이상없다고하시더라구요..

겉쪽으로 위에 상처가 생긴것이니 2차감염만 안이루어지면

2주안에 나을수있다고..

안약 안연고 인공눈물 처방받고.,

오늘은 많이 아파 눈뜨기가 힘드니 아예 약을 넣어주시고

눈을 봉합해주시더라구요.. 금욜에 다시 오라구요..

덕분에 제임스 반대쪽 눈까지 뜨기 불편하다고 해서...

제가 길지팡이가 되어 집까정 델꼬오고

닦이고 씻기고 입히고... 에효~~

많이 놀랬는지 자고싶다고 춥다고 ..

매트펴서 따숩게 해주었더니 바로 잠들었네요..

낼은 떼어내고 제가 약 다넣어 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안대도 없이 제임스가 만지지 않고 잘 있으려는지 걱정이네요..

보통 눈에 이물감 느껴지고 불편하면 비비는데

그러면 2차감염 위험이높다는데..

선생님께서는 학교 보내라시네요..

반대쪽 눈으로 보는데 지장없으니..

저는 하루 쉬게 해주고싶은데.. T T..

돌아와서 이제 앉아서 적어보내요..

제가 얘기할곳이 읽기방인데 댓글도 못달고 있어서요.

오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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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0:24

아이구~씽싱마미님 많이 놀라셨겠네요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얼마나 조바심 나셨을까나...
눈에 큰 이상은 안생긴다니 불행중 다행이어요
댓글 걱정일랑 마시고...
씽씽마미님 좀 쉬시고 제임스 잘 살펴주세요

tw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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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0:53

아이구..얼마나 놀래셨을까...둘째 친구가 여자친구들 머리띠 뽀족한부분에 눈을찔려서 시껍한적이 있어요..옆ㅊ친구가 휘두르는 종이에 눈을 베인 친구도 있었고..생각보다 눈동자를 많이 다치더라구요..얼마나 쓰리고 아플까..제가 몸이 다 떨리네요..오늘 밤에 제임스 손 잘 붙잡고ㅜ주무시고 댓글은 신경쓰지마세요..빨리낫길바래요~

초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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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1:02

일 없으시면 보내지 마세요. 샘이 무단 결석이라고 하면 체험 낸다고 하세요. 애들 눈에 손을 얼마나 대는데요. 이번주만 쉬면 담주부터 괜챦을꺼예요. 초등 하루 이틀 빠진다고 큰일 안나고 개근상 필요없습니다.
에고 속상해라 ㅠㅠ

유니은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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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2:24

헉 제임스가 다쳤군요. 얼마나 놀랬을까.. 제가 다 떨리네요. 이 와중에 등교시키라는 선생님은 좀 너무하신듯 해요. 하루 쉬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여행간다고 결석 많이들 하는데 하물며 다쳤는데...
2차감염 안생기게 제임스 잘 돌봐주시구요~~ 씽씽마미님도 많이 놀래셔서 피곤하실텐데 푹 쉬시길 바래요. 에고 빨리 나야야할덴데.. ㅜ

에스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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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23:27

얼마나 놀라셨어요..ㅠㅠ 저두 우리 큰애 6학년때 옆에 아이가 휘두른 탁구채에 눈바로 위를 맞아서 찢어져서 와서...정말 가슴 쓸어내렸었어요.찢어져 꼬매지만 눈이 아니라 다행이다..하고 되뇌이며..
제임스 눈동자 이니 얼마나 아프고 놀라고 ㅠㅠ눈물이 납니다.ㅠㅠ 그래도 깊이 안 그랬다니 정말 불행 중 다행..
내일 학교 보내지 마세요..담임샘한테 의사샘도 쉬라고 했다고 하세요..초등 결석?? 하카 중요하지 않아요..제임스 한쪽눈으로 학교 가서 생활 넘 힘들 것 같아요.

앞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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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01:04

담임샘도 참...저도 학교 안보낸다 한표에요...
학교 하루 빠진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닌데...씽씽마미님 많이 놀라고 힘든 하루였을듯 싶네요.
제임스 눈 빨리 낫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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