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살 들어가는 남자 아이 엄마입니다.
한글은 다른 남자 아이들에 비해 빨리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쓰기는 안되더군요.
거의 못쓰는 편
엄마가 닥달하는 편이 아니라 놔둡니다.
그런데 고민은 영어네요.
4살부터 이 아이 언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보통보다 좀 낫다 싶더군요.
5살 때 두달정도 영어학원(어린이집 유치원을 안간다고 해서 ) 보내봤었는데
집에서 대화를 주고 받고 그런적이 별로 없는데도
영어 학원 원장님 놀라셔서 전화왔어요.
참고로 여긴 구미라 서울과는 다릅니다.
서울권에 비하면 암것도 아닌데...
아이가 잘 알아듣는다며...
그러나 두달 보내다 어린나이에 학원이라니 하며
접었어요..
그리고 2년이 흘렀는데...
다시 그 원장님 전화왔어요.
새로운 영어 학원에 실장으로 가셨는데
7살 재원반에 넣고 싶다고
그 때 기억을 생각하면
제가 2년 동안 거의 발전한게 없다고 얘기해도
가능성이 보이신다며...
물로 새로 개원하는 곳이라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갈려고 하시는 건 알지만
저 역시 제가 많이 손 안봐준거에 비하면..
파닉스 경험 없는 아이가
6살 올가라무렵부터 읽어내더니
ort 6단계까지 지금 그럭저럭 읽어내고 있어요....
잘 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지만
제가 해준거에 비해 빨리 발전해가고 있어요.
유치원 생활말고 집에서 사교육 일체 안해요
책 사주는 거 빼고는...
말하기는 물론 안되겠죠...
그러나 시키면 가능서이 제 눈에도 보이네요...
그런데
또 고민은
지금 다니고 있는 일반유치원입니다.
어제 부로 이사를 했네요.
그런데 원래 동네 사람들과 워낙에 정이 많이 들고
같은 유치원을 보내고 있어요.
제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귀는 편이라
제 아이랑 같은데 다니겠다고 옮겨온 아이가 있고
(이 아이 경우 꼭 저희 아들 때문이라기 보다 동네 아이들도 많이 다니고 있어
엄마가 선택... 그 아이 엄마랑 저와는 친분이 거의 없어요)
현재 제 아들이랑 같은 반 보내다는 또 다른 남자 아이도 있고
둘째들도 같은반 한다고 하고...
동네 여자 아이들과도 같이 다니고 있는데...
제가 영어유치원 보낸다고 하면...
다들 실망감이...
울 신랑 너 왕따 당하겠다 하지만...
거기다 올해 보육료 지원받으면
첫째 둘째 교육비는 많이 안드는데..
일반 유치원은 그것 말고도 다른돈도 들지만
한달에 60하는 영어유치원은 지원도 못받고...
큰 애만 보낼까도 하지만...
둘째가 성격이 좀 그래서
오빠랑 같이 간다고 하고..
영어유치원 1년이 제 큰 아이에게 클 것 같아...
살짝 고민이 들어요.
아직 상담 받으러 가진 않았는데
올해 첫 개원이다 보니
아이에게 집중적으로 관심을 줄거라는 것도 기대되고...
일반유치원 갔다오면 집에 와서도 해야 하는데...
놀지 못할 바에...
돈도 돈이고
아이 친구들도 친구도
제 의리도 의리고
그러나 아이의 가능성이 아깝기도 하고...
지금 제 고민을 이해하실분 계신지...
차라리 그돈으로 영어책 많이 사주자 하는 생각도 드는데...
말하기를 생각하니...
여러분은 어떤게 나을지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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